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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어교재『수화』」 등 3건 문화재 등록 예고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월 3일 제1회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한국수어교재 『수화』」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1910년대 실시된 토지조사와 관련된 유물인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과 연희전문학교의 언더우드 교장이 건립했던 주택인「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기념관」을 같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 예고기간을 마친 일제강점기 당시 불교 관련 서적인「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문화재로 등록한다. 참고로, ‘한국수어의 날’은 농인들의 공용어로서 한국수어의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2월 3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한국수어교재 『수화』」는 1963년 서울농아학교(現국립서울농학교)의 교장, 교사들이 수어를 체계화하고 한글로 설명한 교재로, 문법적·인위적 수어가 아닌 농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관용적인 수어를 정리한 내용이다. 한국 청각장애인들의 언어생활을 기록했다는 점과 이들이 교육·사회 등 각종 영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바지했다는 점 등에서 사회·역사적 가치와 희귀성이 높아 문화재 가치가 크다.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은 1910년대 국토 전역에서 실시된 토지조사사업과 관련하여 삼각측량의 기준이 되었던 유물이다. 당시 국토 전역을 23개의 삼각망으로 구획하고 정확한 삼각측량을 위해 전국에 13개소(남한 6개소)의 기선을 설치하여 각 기선 사이의 거리를 정밀하게 실측하였는데, 간성기선은 강원도 지방의 지형, 거리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준이 되었다. 본 유물은 근대 측량 기법을 통해 전국 면적, 지형 등을 계량한 우리나라 측량의 기틀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로, 역사·학술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 간성기선점: 삼각측량의 정밀도 향상과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1912년 강원 고성군 간성읍 교동리에 동단, 해상리에 서단을 설치하고 사이 거리 총 3126.11155m를 측량한 기준선의 양단 기준점을 말함 * 반석(盤石): 넓고 판판한 돌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기념관」은 연세대학교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의 제3대 교장인 H.H. Underwood(한국명: 원한경) 박사가 1927년에 거주 목적으로 건립한 주택이다. 연세대학교의 역사적 흔적들이 건물 곳곳에 남아 있으며, 독특한 건축형태와 함께 근대기 서양 주택양식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면에서 보존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한국수어교재 『수화』」,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가기념관」등 3건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한편, 국가등록문화재 제803호가 된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3·1운동에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였던 백용성(白龍城, 1864~1940)이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대각교’를 창립하고 저술한 서적이다.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일제강점기 불교계에서 행해지던 복잡한 각종 의식(예불·향례·혼례·상례 등)을 실용적으로 간소화하고, 왕생가, 권세가 등 찬불가 7편을 수록하고 있다. 본 유물은 불교 의식문을 한글로 보급하여 일제강점기 불교의 대중화와 개혁을 꾀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한 점에서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자료로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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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개최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 이하 농아인협회)와 함께 2월 3일(수)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1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공용어로 인정받게 된 날인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일(2016년 2월 3일)을 기념해 한국수어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지난해 9월, ‘한국수어의 날’을 2월3일로 지정하는 「한국수화언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었으며,이 개정안은 12월2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12월 22일에 공포됐다.이로써 한국수어의 날은 ‘한글날(10월 9일)’, ‘한글점자의 날(11월 4일)’ 등과함께 언어 관련 법정 기념일이 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기념식에서는 주신기 전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이 한국표준수화규범제정추진위원회, 한국수어연구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수어사전, 수어 교재 편찬 등 한국수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기념식에 이어 한국수어의 날 기념 토론회도 개최된다. 문체부는 한국수어 정책 주관 부처로서 제1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2018~2022년)을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한국수어 보급 및 사용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9년 12월부터는 공공수어통역 지원체계를구축해 수어사용 환경을 개선했다. 정부 정책 발표나 코로나19 브리핑 등에수어통역을 제공함으로써 농인들의 알 권리를 향상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앞으로도 공공수어 보급을 확대하고 수어 관련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도 늘려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수어의 날을 기념해 2월 1일부터 7일까지 한국수어 주간을 운영한다. 국립국어원은 2월 3일, 개편된 온라인 한국수어사전(http://sldict.korean.go.kr)을 공개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은 한국수어 주간에 ‘내가 사랑한, 내가 사랑할 수어 표현!’을 주제로 그림엽서,동영상을 공모한다.한국농아인협회는 제1회 한국수어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지난 1월 27일부터온라인 참여 잇기(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행사를 진행(~2. 3.)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정부의 코로나19 발표 때 수어통역을 제공한 이후로 수어가 국민들에게 더욱 친숙해질 수 있었다. 이제 한국수어의 날을기념함으로써 수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국수어의 날을 계기로 일상 곳곳에서 농인의 한국수어 사용환경이 개선되고, 그들의 언어 사용 권리도 함께 신장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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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풀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란?"전 세계 투자 움직임을 좌우하는 평가가 있다고요?” 투자 가치와 성장 가능성이 지속가능한지 알려주며 새로운 투자 기준으로 떠오른 'E.S.G 평가'전 세계 주요 선진국을 제치고 1등급을 받은 우리나라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란? 기업이나 국가가 사회적·윤리적 가치도 잘 지키는지 평가해요! 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ety 지배구조 Governance 각각의 머리글자를 따서 ESG!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한국을 종합 1등급으로 평가했습니다. <국가별 ESG 등급> *출처 : 기획재정부 1등급(긍정적) : 한국, 독일, 스위스 등 11개국 2등급(중립적) : 미국, 영국, 호주 등 30개국 3등급(다소 부정적) : 일본, 중국, 그리스 등 38개국 4등급(부정적) : 인도, 쿠바, 터키 등 45개국 5등급(매우 부정적) : 라오스, 레바논, 이라크 등 20개국 ☞ 주요 선진국보다 높은 성적무디스는 한국의 ESG 1등급이 국가신용등급* 평가에도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해요. * 20년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지배구조개선(G) 1등급 제도, 정책 신뢰성·효과성, 투명성·정보공개, 예산관리사회적 책임(S) 2등급 교육, 보건·안전, 기본 서비스 접근성, 인구, 주거, 노동·소득친환경(E) 2등급 탄소전환, 기후변화, 수자원 관리, 폐기물·공해, 자연자본☞ 종합 1등급 ‘국제신용평가사가 인정한 ESG 1등급 대한민국 ~’ 정부는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 등 준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면서 ESG에서도 세계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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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 군사의례’온라인 문제 풀면 가방 등 선물 증정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특별전(1.19.~3.1.)을 맞아, 국립고궁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gungmuseum이번 행사는 조선왕실의 군사적 상징인 군사 의례를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개막한 특별전 ‘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를 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온라인 상에서 마련된 퀴즈이다. 방법은 29일 인스타그램에 게시되는 ‘조선왕실 군사의례에 대한 퀴즈’를 풀고 31일까지 댓글로 답을 적으면 되고, 박물관은 정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전시 기념 문화상품(가방 35명, 가방장식 35명, 전시용 도록 30명)을 우편으로 증정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특별전 ‘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는 왕을 중심으로 거행한 군사의례와 조선이 군사적으로 국가 위기를 극복하려 했던 모습을 주제로 군사들이 착용한 갑옷과 투구, 무기와 다채로운 군사 깃발 등 다양한 유물을 한자리에 소개하는 전시로, 3월 1일까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행사로 조선왕실이 군사의례를 통해 어려움을 대비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구독자와 국민이 알게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전시 내용이나 소장품과 관련된 행사들을 기획하여 더 많은 국민에게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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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지니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 청각장애인 위해 사랑의달팽이에 5000만원 기부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지니뮤직(대표 조훈)이 2020 지니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로 선정된 임영웅, 김호중, 방탄소년단 이름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KT 계열 음악 플랫폼 서비스인 지니뮤직은 지난해 연말 한 달간 2020 지니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 투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임영웅, 김호중, 방탄소년단이 각각 1, 2, 3위로 선정됐다. 지니뮤직은 1위 임영웅의 이름으로 3000만원, 2위 김호중의 이름으로는 1500만원, 3위 방탄소년단의 이름으로 500만원을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재활 치료 지원에 사용된다. 총 5명의 아동에게 소리를 찾아줄 계획이며, 12일 다문화 가정 아동인 엘무민 아이작(가명) 아동이 첫 번째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 2016년부터 사랑의달팽이에 후원을 이어온 지니뮤직은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및 ‘소리를 선물합니다’ 캠페인 등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후원에 함께해 왔다. 사랑의달팽이 오준 부회장은 "매년 신생아 1000명 중 한두 명이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다. 이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한 아이의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선물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뜻깊은 후원을 해 주신 지니뮤직 그리고 올해의 가수에 선정된 임영웅, 김호중, 방탄소년단 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니뮤직 이상헌 전략마케팅실장은 "대중의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가수 이름으로 후원하게 돼 뜻깊다. 청각장애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재활 치료를 지원하는 ‘소리요정’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정기후원을 통해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을 선물하는 ‘소리요정’ 캠페인은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1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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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든 20년, 함께 이룰 20년'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은 1월 28일(목) 오후 3시,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에서 여성가족부 출범 20주년과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2021년 여성신년인사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여성가족부 출범 20주년(1.29.)을 즈음하여 개최되는 올해 신년인사회의 주제는 성평등 사회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성평등 미래에 대한 기대를 듣는 ‘함께 만든 20년, 함께 이룰 20년’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주요인사*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여성가족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문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행사는 ‘축하 메시지 영상’으로 시작해 ‘인사말’, ‘여성가족부 20년 성과 및 비전’, ‘여성가족부를 향한 기대’ 순으로 진행된다.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과 여성 관련 단체, 언론, 법조, 국방 등 각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는 영상으로 송출된다. ‘여성가족부 20년 성과 및 비전’ 영상은 지난 20년간의 주요 성과와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앞으로 여성가족부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내용을 전한다. 마지막 순서인 ‘여성가족부를 향한 기대’ 영상은 청년 세대 참여자들이 여성가족부에 바라는 소망을 전한다. 강미정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 대응센터 대표, CBS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독일인이 이야기하는 한국의 양성평등’을 강연한 다니엘 린데만, 성년의 날 기념 영상공모전에 입상한 정채린 학생 등이 출연한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부 출범 이후 20년간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사회 각계에서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20년 전 여성부 출범 당시의 기대와 지지를 되새겨 대한민국이 성평등 포용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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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책임지는 영예로운 보훈”…2021년 국가보훈처 업무보고국가보훈처는 27일 문재인 정부 4년 동안의 보훈정책 추진성과와 ‘국가가 책임지는 영예로운 보훈’을 주제로 2021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황기철 보훈처장은 "올해는 보훈처 창설 6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면서 "그간의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국가보훈이 질적으로 도약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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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사업 통합 지원…지역중심 생활문화 활성화 유도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건강한 관계망 형성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독려에 나선다.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지역을 중심으로 일상 속 생활문화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 ‘2021 생활문화사업 통합지원사업’을 추진할 지역 주관단체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지역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창조하고 누리는 지역 중심의 생활문화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그동안 개별 단위로 지원했던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생활문화센터 활성화 등 3개 사업을 통합해 8개 지역을 지원한다. 주관단체는 지역별로 ▲생활권 주민들 간 교류와 생활문화 활동을 통해 관계망을 형성하고 개인과 공동체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지원 사업(6000만 원 내외)’ ▲생활문화동호회가 교류와 협력에 기반한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4500만 원 내외)’ ▲생활밀착형 공간인 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활동과 공간을 연계하는 ‘생활문화센터 활성화 지원 사업(4000만 원 내외)’ 등 3개 사업과 사업운영관리(약 2800만 원)를 포함해 1억 7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전체 생활문화 사업의 약 50% 규모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며 향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 지역과 예산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역 주관단체는 지역주민, 생활문화동호회, 생활문화 시설, 생활문화센터 등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 환경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건강한 관계망을 형성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문체부와 진흥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협력 연수회(워크숍)를 통해 지역 주관단체와 생활문화 정책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주체의 연계와 협력구조로 지역 맞춤형 생활문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자생적인 생활문화 활성화 모델, 나아가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진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합 사업의 주관단체로는 기초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공공·민간단체와 시설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전자우편(kej@rcda.or.kr)으로 접수한다. 특히 내달 3일 오후 2시 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공모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www.rcd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통합 지원을 통해 모인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연대하고 협력한 활동들은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씨앗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분권화 시대에 발맞춰 지역 중심의 생활문화 환경과 자생적 기반을 만들어가는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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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에 다양한 비대면 문화콘텐츠 무료 제공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설 연휴 기간동안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비대면 문화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문체부로부터 ‘설 명절 비대면 문화콘텐츠 제공계획’을 보고받고, ‘설 특별전’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안내했다. 문체부 집콕문화생활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진=집콕문화생활 누리집) 문체부는 국민들이 설 연휴 기간에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다양한 비대면 문화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여러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문체부 뿐 아니라 각 기관이 보유한 비대면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통합 안내하는 ‘설 특별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콘텐츠로는 전통·명절과 관련된 ‘신축년 비대면 설맞이 한마당’, ‘소띠해 민속 기획전-우리 곁에 있소’와 가족·어린이 대상의 ‘코로나 극복 실내운동’, ‘어린이를 위한 국악 전래동요’ 등이다. 또한 공연·영상으로는 ‘한국 고전영화 350선’, ‘교과서 속 음악 영상으로 만나요’ 등이며 전시·행사는 ‘설 맞이 집으로 ON 미술관(온라인 전시)’, ‘만화로 보는 한글 이야기’ 등이다. 문체부는 이번 설 명절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문화로 풍요로운 명절이 되도록 정부대표 누리소통망(SNS)과 KTV 국민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 정보와 핵심 방역수칙 등을 지속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해 추석과 연말연시에도 국민들이 집에서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집기획을 통해 집에서 즐기는 실내운동과 이야기가 있는 문화공연 등 주제별로 선별된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했다. 올해 3월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등 29개 국립·공공 문화예술기관이 보유한 57개의 문화콘텐츠 채널을 ‘집콕 문화생활’이라는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 안내하고 있다. ☞ 집콕문화생활 http://www.culture.go.kr/home 문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소통팀(044-202-1714),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044-203-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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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한국유학 온라인 설명회’…500여명 참여 ‘성황’주터키한국문화원이 현지 학생들의 GKS(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선발) 프로그램 및 한국유학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감안, ‘GKS 및 한국유학 온라인 설명회’를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개최했다. 줌(Zoom)과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 이날 설명회에는 500여명이 참여, GKS 최신 정보 제공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GKS 지원 또는 한국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문화원은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GKS 관련 설명회에서는 새로운 선발 지침(토픽3급 이상 보유한 지원자에게 10% 가산점 부여)과 효과적인 지원·준비방법 등에 대해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김홍기 주터키한국문화원 상담실장과 2017·2020 GKS 터키 대학원 선발자 출신인 메르베 괴크멘(서울대 법학과 박사과정), 2021 GKS 터키 학부 선발자 데프네 딘제르(고려대 미디어언론학부) 등이 초대손님으로 출연, 다양한 질문에 답변을 해줘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7년(고려대 법학과 석사과정)과 2020년(서울대 법학과 박사과정) 등 2회에 걸쳐 GKS 터키 대학원 선발자로 선발된 바 있는 메르베 괵크멘은 "한국은 수준 높은 교육제도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대학을 여럿 보유한 나라로서 케이팝, 한류드라마와 영화 등 문화적으로도 세계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특히 문화적, 언어적으로 유사성을 갖고 있는 형제의 나라 한국에서의 유학생활은 터키 학생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큰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KS 장학생으로 두 번이나 선발된 것은 나에게는 큰 행운이자 영예롭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터키 학생들이 한국유학의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설명회에 참가한 다양한 연령대의 터키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이 끊이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문화행사에 이어 교육 관련 컨텐츠도 제공해준 문화원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어를 어떤 방식으로 공부했는지’, ‘GKS 합격 후 한국에서의 유학생활은 어땠는지’, ‘이공계 전공을 위해 한국유학은 어떤 선택이 될 것인지’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고 초대손님들은 각자 경험과 정보를 토대로 답변을 해주었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한국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목표 실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 같은 교육 관련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2월부터는 기존 문화원의 유학상담실을 온라인으로도 확장, 매주 3일 실시간 온라인으로 교육상담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10년 이상 GKS 학부 터키 정원이 1명에 불과한데 올해는 꼭 대폭 증원되기 바라며, 노력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