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으로 듣는 전통음악 시리즈 Ⅰ 산조와 민요

김호규 0 392 07.24 16:24

2019. 8. 1 () 20:00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해금으로 듣는 남북한 전통음악 비교연주 시리즈 산조와 민요" 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에서 민족악기 개량사업이 진행되기 전인 1950-60년대에 북한에서 연주되었던 해금연주곡들을 연주하게 된다. 길림성연변예술대학 박학철 교수를 통해 1959년에 출간된 해금교재에 수록된 악보와, MBC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최상일 PD의 음원을 참고하여 복원연주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북한의 전통음악>을 공동집필한 권도희 선생님의 자문과 해설이, 그리고 장구의 김웅식, 그리고 북한 소해금연주자 방달화의 연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류대복류 단산조가 연주된다. 5분 정도 길이의 중모리-굿거리 장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 번째로 리창환류 해금산조가 연주되며 느린중모리-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사람으로 알려진 리창환의 해금산조는 부점이 많고 넓은 음역대를 활용하며 가락이 매우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남한의 계면조와는 농현 굵기와 표현법에서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류대복류 해금산조가 연주된다. 류대복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1930년대에 월북한 인물이다. 1959년에 류대복이 집필한 해금교측본의 연습곡 중 제일 마지막에 수록된 '진양-느진중모리-중모리-엇모리-자진모리-휘모리'를 연주하는데, 연습곡을 목적으로 지어진 산조라 그런지 트릴, 트레몰로, 개방현 등 다양한 주법이 등장한다. 악보만 남아있어 류대복류 단산조와 리창환류 해금산조의 음원을 참고하고 최대한 악보에 준하여 분석하여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북한해금연주자 방달화 씨와 함께 함경도 불무타령, 남도 둥가타령, 서도의 산염불과 자진염불, 경기지방의 노들강변을 메들리로 엮어 연주한다. 이 중 함경도 불무타령은 류대복의 해금교측본에 실린 악보를 참고하여 연주하고, 산염불과 자진염불은 함의준이라는 인물의 연주 음원을 복원연주한다. 지역별로 사투리가 다르듯 민요도 지역별로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메들리를 들으며 잠시 한반도를 여행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해금연주자 정겨운은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성적우수장학생 입학, 동대학원을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단원 역임, 금호아트홀 영아티스트에 선정됐으며 유수 악단과의 협연, 해외 초청 연주, 개인 정규앨범 세 차례 발매, 해금살롱과 남북해금앙상블 하나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표는 전석 1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 010-7537-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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