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2018 아트홀가얏고을 가을시즌 기획공연 ‘긴산조전’, ‘완창판소리전’, ‘가즌회상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뉴스

2018 아트홀가얏고을 가을시즌 기획공연 ‘긴산조전’, ‘완창판소리전’, ‘가즌회상전’

  • 관리자
  • 등록 2018.08.29 10:45
  • 조회수 985
○ 아트홀가얏고을(대표 송영숙)은 2018년 가을을 맞이하여 화남보은장학재단(이사장 송재륭)의 후원으로 「2018 아트홀가얏고을 가을시즌 기획공연」 ‘긴산조전’, ‘완창판소리전’ 및 ‘가즌회상전’을 개최한다. ○ 아트홀가얏고을은 1995년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전통음악을 보급하는 전문기관으로 개원하여, 2017년 11월에 77석 규모로 새롭게 태어난 자연음향극장이다. 극장 벽체와 바닥은 각각 소리 울림이 좋은 자작나무와 호두나무로 조성하였으며, 무대 천장은 소리에너지의 효율적인 전달을 위하여 구름형상의 확산체로 디자인되어있다. 이로써 연주자는 편안한 모니터링으로 연주에 집중할 수 있고 관객들은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전달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 이번 기획공연은 우리 음악의 긴 호흡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들로, 공모를 통하여 60여 팀 이상의 지원자 중 예술성 및 연주력, 77석 자연음향극장인 아트홀가얏고을과의 적합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우수한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봄시즌 기획공연인 ‘2인국악제’, ‘청춘다움337’에 이어 아트홀가얏고을의 대표 공연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 ‘긴산조전’은 각 악기, 각 류파의 산조를 긴 산조로 들을 수 있는 공연으로, 세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각각 명인들의 제전인 ‘뿌리깊은성음’, 중견 국악인들의 ‘심지곧은성음’, 젊은 연주자들의 ‘샘이맑은성음’으로, 각 세대를 대표하는 실력있는 연주자들이 펼치는 긴 산조의 향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김영길 명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지도단원 김정림 명인, 서원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박현숙 명인, 한양대, 추계예술대, 숙명여대 등의 초빙교수를 역임한 오경희 명인이 있다. ○ ‘완창판소리전’은 눈대목으로 짧게 공연하는 현행 공연들과 차별화되어, 전 바탕을 한 자리에서 몇 시간에 걸쳐 소리로 풀어내는 공연들로, 소리꾼들이라면 한 번쯤은 거쳐야할 꿈의 무대이다. ○ ‘가즌회상전’ 또한 국공립 대형 관현악단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긴 시간, 긴 호흡의 가즌회상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공연으로, 줄풍류의 백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 아트홀가얏고을은 이어 겨울시즌공연의 공모를 개시한다. 서로 다른 두 장르가 만나는 ‘재즈와 국악’, 가야금을 포함한 다양한 악기와 병창을 함께 하는 ‘병창전’, 다양한 시도로 판소리를 구성하는 ‘모노판소리전’이 있어 예술성 넘치는 연주자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