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제5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축제-어울림’ 서울남산한옥마을 21일 소통의 대향연
이북5도 무형문화재의 대중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립무형유산원, 이북5도위원회 가 후원하고 이북5도 무형문화재 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제5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축제-어울림’이 5월 22일(일) 오후 1시 서울 남산한옥마을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최영장군 당굿, 향두계놀이, 평안도다리굿을 비롯해 영변성황대제, 만구대탁굿, 애원성, 화관무, 놀량사거리, 난봉가, 두만강 뗏목놀이소리, 평양검무, 김백봉부채춤 등 이북 5도를 대표하는 12개팀의 무형문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어울림’은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전승 보존이 지역적, 사회적 여건상 힘든 이북무형문화재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2012년 국립극장에서 시작 되어 큰 호응을 받은 이후 연례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북5도 위원회가 지정한 이북5도 무형문화재는 굿과 춤, 서도소리 등 14개의 문화재가 지정되어 있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 연합회(회장 서경욱)는 문화재로 지정된 기예능의 증진과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축제를 주최·주관하고 있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는 민족의 분단과 전쟁의 역사를 겪으며 실향민들에 의해 전해져 왔지만 대중들에게 소외되고 정책적으로 지원이 미비하여 보존과 전승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이북 무형문화재의 중요성을 대중적으로 알릴 필요성이 있으며, 이북의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싹트길 바란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입장료 무료로 기획된 이날 축제는 16명이 참여하는 성황대제를 시작으로 평안도다리굿에 이르기까지 이북 5도를 대표하는 춤과 굿, 소리 마당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공연 내용 첨부
공 연 내 용NO |
작 품 명 |
작 품 설 명 |
비 고 |
1 |
향두계놀이 |
향두계란 마을의 복리증진과 상호부조를 위한 자치조직인 동계(洞契) 즉, 두레의 일종이다. 농사를 짓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저마다 사연들을 노래로 표현하는 연희극. 시대의 봉건의식도 반영되어 있으나 농민들의 염원, 상류계층에 대한 풍자도 담겨져 있어 과거 봉건사회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전통 춤과 긴아리, 자진아리, 호미타령 등 토속민요 그리고 수심가 엮음수심가등 평안도의 대표적인 토속민요를 곁들여 연희한다. |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 (‘09.08.18) |
2 |
평안도다리굿 |
오래전부터 평안도 지방에서 전승되고 있는 사령천도굿으로 돌아가신 망자의 한을 강신무를 통해 풀고 저승에 편안히 안주하기를 비는 굿이다.굿의 규모가 크고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특징이 있다. |
평안북도 무형문화재 제3호 (‘07.10.05) |
3 |
영변성황대제 |
영변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마을굿.으로 일 년에 한두 번 길일을 택하여 5일정도 봉행하며 마을주민의 질병을 면하고 입신출세를 비는 대제. |
평안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07.10.05) |
4 |
만구대탁굿 |
황해도 지방의 강신무당들 중에서 큰 무당만이 할수 있으며 황해도 지방의 굿 중에서는 규모가 제일 큰 대규모적인 굿이다. 이 굿의 목적은 무당 자신이 모시는 신령을 대점하여 무당 자신은 물론 단골의 만가지 구설수와 액운을 막고 가리며 마을 동민의 건강을 기원하고 대동단결을 모색 할 뿐만 아니라 크게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한다. |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1호 (‘05.11.10) |
5 |
최영장군 작두거리 |
최영장군 당굿은 내륙지방의 대표적인 굿이다.(봄,가을 2회정도를 한다)사설에는 최영장군은 만신의 주장이라한다.강림굿의 형태는 육지굿과 해안굿으로 나눈다. 최영장군 당굿은 강림신앙의 한 형태로서 고려충신 최영장군 및 여타 신들을 강림시켜 최영장군을 초모함은 물론 여타의 신령들을 대접하기위한 무속의례이며 3일굿 총24거리로 구성된다. |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5호 (‘11.07.26) |
NO |
작 품 명 |
작 품 설 명 |
비 고 |
6 |
애원성 |
조선시대 6진 정책으로 새 땅을 일구어내는 시기에 원주민과 각처에서온 이주민들의 생활사를 담은 함경도의 대표적 민요이다.24절의 노랫말은 한구절 한구절에 그 시대상이 반영되어 있고 옛적부터 변경지역인 함경북도 지방에서만 불러 내려온 토속민요이다. |
함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98.06.30) |
7 |
화관무 |
해서지방의 전통을 잇고 있는 황해도 화관무는 서도 시나위곡에 맞추어 억제와 절제의 규제속에서 기교와 재간을 극대화한 춤이다. 해서지방의 독특한 한삼뿌림 등의 춤사위를 구사함으로써 해서지방의 춤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꽃관을 쓰고 춤을 춘다고 해서 [화관무]이다. |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 (‘11.07.26) |
8 |
놀량, 경사거리 |
서울 경기 지방의 경기산타령과 남도지방의 화초사거리와 함께 선소리 산타령의 계보를 잇는 음악이다. 원래 사당패가 부르던 노래가 19세기 말 각 지역에 정착하면서 지역적 특색을 수용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지만 그 원형은[놀량사거리]이다. |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 (‘09.08.26) |
9 |
난봉가 |
난봉가는 황해도 전 지역에서 오랜동안 전래되어 온 전통 민요이다. 난봉가의 가지 수가 퍽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의 기본 원형이 긴 난봉가이다. 긴 난봉가, 중 난봉가, 자진 난봉가, 사설 난봉가, 병신 난봉가, 개성 난봉가, 사리윈 난봉가, 연평도 난봉가 등으로 파생되어 오늘에 전한다. 원래 「난봉」이라는 말은 「허랑 방탕하는 짓」이란 뜻이 들어 있다. 가사내용은 주로 남녀 간의 사랑과 자연경치를 노래하며 무척이나 애절한 곡으로 이어진다. 장단은 느린 도드리박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2호 (‘09.08.26) |
10 |
두만강 뗏목놀이소리 |
두만강 일대에서 벌목 및 뗏목제작,목재운반 등 노동을 하면서 불렀던 노래. 작업과정에서 각 과정별로 불렀던 수많은 노래들이 구전되어[두만강 뗏목놀이소리]로 불려지게 되었다. |
함경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07.05.28) |
NO |
작 품 명 |
작 품 설 명 |
비 고 |
11 |
평양검무 |
평양은 조선시대 교방청이 설치되었던 곳으로 명기들에 의한 전통예능이 다양하게 연행되었다.[평양검무]는 그중 돗보이는 춤으로 전체적인 구성은 2열 4행 8검무로 이루어져있고,6검무,4검무,2검무 등으로 추기도 했는데 반드시 짝수로 맞추어야 하는 특징이 있다.북한에서 조차도 평양검무가 소멸된지 오래라는 점에서 평양검무의 존속은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 (‘01.02.23) |
12 |
김백봉부채춤 |
부채를 주제로 한 춤은 한국 연희사에서 가장 오래된 춤의 하나이다. 부채춤은 우리나라 무용예술이 서양식 무대로 옮겨지면서 시대적 사상과 형식의 변모과정을 거쳐 1954년 김백봉에 의해 예술적으로 새롭게 창출되어 발전한 우리 춤의 상징인 작품이며 김백봉의 예술관과 우주관이 가장 집약된 작품이다. 펴고 접는 죽선과 한지의 소박하고 운치어린 紙音을 타고 마치 만개한 꽃이 춤을 추듯 움직이는 부채의 움직임은 단순한 작품의 소도구나 장신구가 아니라 춤의 주제이고 모든 춤사위의 起動因이어야한다. |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보유자 안병주 |
일본 니포노폰 취입 조선민요 ‘경성란란타령’, 1913년 Nipponophone 6170 SP음반.(국악신문 소장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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