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명무와 신진예술인이 함께하는 2016 화요공감, 신명으로 노니나니! 거문고 산조의 카리스마, 김무길의 거문고 60년 외길인생 이야기 2016 화요공감 첫 번째 무대, 4월 5일(화) 오후 7시 30분 예지당에서 □ 학을 춤추게 하는 신선의 악기 거문고, 김무길 명인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전통 현악기의 울림을 느껴보세요~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4월 5일(화) 오후 7시 30분 예지당에서 ‘화요공감’ 원로예술인 초청공연 <김무길의 ‘거문고 산조’>를 개최한다. 명인 ‘김무길’, 지리산 ‘운상원(雲上院) 소리터’에서 거문고의 맥을 잇다 □ 2016 ‘화요공감’ 첫 번째 원로예술인 김무길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교육조교로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원로사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악성(樂聖), 옥보고의 금도를 이어가며 윤기 있고 감칠맛 나는 산조로 국내최고의 거문고 명인이 된 김무길은 거문고산조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故한갑득과 故신쾌동 문하에서 거문고 산조를 전수 받았다. □ 또한, 김무길 선생은 통일신라 거문고의 대가 옥보고(玉寶高)의 초절한 예술혼을 잇기 위해 옥보고가 입산했다고 알려진 지리산 ‘운봉’지역에 ‘운상원(雲上院) 소리터’를 만들어 거문고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 거문고산조는 6현이 빚어내는 다양한 음색과 술대의 타현(打絃) 등 거문고 고유의 악기 특성과 연주기법에서 비롯된 간결하고 중후한 멋을 느낄 수 있다. 한갑득류와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를 모두 연주하고 그 맥을 뿌리내리기까지 김무길 선생이 함께한 호흡과 기백을 이번 공연에서 만나보고자 한다. 김무길 60년 국악인생의 ‘거문고 산조’ □ 공연은 판소리 ‘흥보가’ 중 가난하던 흥보가 박을 타서 부자가 되는 내용을 노래하는 <박타는 대목>으로 첫 무대를 열어 국립부산국악원 신진원, 강정용 단원이 김무길 선생의 무대에 힘을 싣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스승으로부터 이어온 가락을 윤기있고 감칠맛나게 표현하는 김무길 선생의 무대가 펼쳐진다.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는 쌍벽을 이루는 신쾌동류에 비해 선율 단락의 짜임이 좋고, 음색의 변화, 시김새의 표현이 정교한 것으로 평가받는 곡이다. 70분이 넘는 대곡을 40분으로 짜임새있게 재구성하였으며 장구반주는 국립부산국악원 이진희 단원이 함께한다. 스승 한갑득, 신쾌동과 함께 했던 그 시절을 들여다 보다 □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조옥선 지도단원의 사회 및 대담으로 김무길 선생의 굴곡진 삶속에 더욱 빛나는 거문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선생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위해 예지당 앞 전시실 한켠에 현재 한갑득, 신쾌동 스승으로부터 전승받은 김무길 제작 악보와 의상및 석상오동 거문고 등의 자료를 전시한다. 원로 예술인과 신진 예술인이 함께하는 2016 화요공감 □ 2016 ‘화요공감’은 전통예술 계승과 국악저변 확대를 위해 신진 예술인 무대와 더불어 명인․명무를 모시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상반기(4~6월), 하반기 (9~11월)로 나눠 총 24회에 결쳐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예지당에서 공연한다. □ 매월 첫 공연은 원로 예술인 초청 공연으로 대담과 함게 진행되며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예인,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가 함께한다. 출연자는 4월 김무길(거문고)로 시작하여 6월 김성율(수영야류), 9월 김정애(판소리), 10월 지수복(가야금병창), 11월 김명자(무용)로 원로 예술인의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A석 10,000원, B석 8,000원이다. 사전 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 및 전화로 공연전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유공자(동반1인), 기초생활수급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혜택이 적용된다. 문의)051-811-0114.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