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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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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운현궁 로맨스> 10. 18~21

  • 김지연
  • 등록 2012.09.24 15:13
  • 조회수 1,410
1. 일시 : 2012년 10월 18일~ 21일 2. 장소 :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한국판<셰익스피어 인 러브>! 운현궁 로맨스 vs 춘향가 영화<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로미와와 줄리엣’ 과 상황과 대사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재미를 주었다면, 국악뮤지컬<운현궁 로맨스>는 전통판소리 <춘향가> 와 장면, 상황, 인물, 대사가 위트있게 만난다. ‘사랑가’, ‘쑥대머리’, ‘방자 분부 듣고’ 등 장면 곳곳에 숨어있는 전통판소리 춘향가의 다양한 대목들은 보너스!   ▶우리 음악이라 더 좋은 판소리 뮤지컬 <운현궁 로맨스>는 전통판소리의 창법은 유지하되 일반 관객도 익숙한 느낌의 선율과 반주로 새로운 판소리를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소리꾼들이 공동창작과정을 통해 만든 판소리에 손다혜,박경훈,성민우 세명의 젊고 실력 있는 작곡자들이 한층 성숙한 국악뮤지컬을 보여줄 것이다. 1866년 운현궁에서 피어난 소리광대 진채선과 조선의 왕 고종의 슬픈 사랑이야기. 넓은 궁궐 안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고종은 어느 날 마주친 자유롭고 당찬 채선에게 마음을 빼았겼다. 하지만 채선은 고종의 가례를 위해 마련된 축하연에 소리를 하기 위해 온 소리광대.  운현궁에서 피어난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야기는 가을 밤, 아련한 기억으로 혹은 설레는 마음으로 관객들과 만날 것이다. 젊은 감각, 유쾌한 재치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만들면 재밌다!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오늘, 오늘이>,<하얀 눈썹 호랑이>등 판소리로 매번 다른 시도를 해 온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이번엔 200년 전의 옛날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게다가 역사 속 실존했던 사람들. 하지만 타루가 만들면 역시 재밌다. 전통판소리 춘향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음악들은 위트를 넘어 성숙한 타루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이갑선, 김진성, 신창주 등 실력있는 연극배우들이 함께 참여해 더 풍성한 무대를 꾸밀 것이다. ▶줄거리 고종과 민비의 가례를 앞둔 어느날, 가례축하연 <춘향가>를 위해 운현궁에 들어온 최초의 여자 소리꾼 진채선은 조선의 왕 고종과 사랑에 빠진다. 아무도 모르게 둘의 사랑을 키워가던 중, 채선의 소리를 들은 흥선대원군은 오랜만에 예술적 감성을 느끼며 채선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낀다. 고종과 흥선대원군, 두 부자(父子)가 채선에게 빠져버린 운현궁, 결국, 흥선대원군에게 둘의 사랑은 발각이 되고, 고종의 가례는 점점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