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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이생강 명인. 관악기 동영상 사이트 국악교실 개설

김지연
기사입력 2012.03.0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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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문화재 이생강 명인. 관악기 동영상 사이트 국악교실 개설


    인간문화재 이생강 명인. 관악기 동영상 사이트 개설
    집에서 이생강 명인에게 단소를 배워볼까?

    ▲ 이생강국악교실(단소, 대금) 인터넷 동영상 누리집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명인이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우리 전통 관악기를 가르친다. 이생강 명인은 최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이생강 국악교실(www.leesaengkang.co.kr)'을 개설하고 우리 전통 관악기를 배우기 위한 전 과정을 직접 동영상을 통해 강의하고 있다.

    이 사이트엔 우리 전통 관악기인 단소와 소금, 대금, 피리, 퉁소, 태평소 강좌 동영상을 준비했다. 사이트를 개설한 이생강 명인은 우리의 역사 안에서 자라온 아름다운 음악 유산이 지켜지고 우리 후세들이 전통 관악기를 제대로 배워 계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 관악기의 기초인 단소 강좌에서는 바람소리만 나온다고 체념하는 학생과 단소 연주는 되는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걱정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이생강 선생이 한평생 쌓은 연주 경험을 이야기식으로 풀어가는 친근한 설명을 통해 바른 음정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는 연주법을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생강 국악교실에서는 1년 정회원 등록시 단소지도자 시험자격과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전수자 시험 자격을 준다고 한다. 또 지역별 회원들에게 3개월에 한번 이생강 선생이 직접 그 지역을 방문하여 무료강의를 할 계획이다.

    특히 이생강 국악교실은 이생강 선생이 직접 감수한 악기도 판매한다. 그동안 시중에서 판매되는 국악기가 음정이 잘 맞지 않는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이를 잠재워줄 수 있으리란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 대금 연주를 하는 이생강 명인


    한편 이생강 명인은 “제 나이 이제 76세이기에 앞으로 얼마 동안 연주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남은 인생의 시간이 얼마일지도 몰라서 촉박한 심정으로 그동안 준비해왔던 것을 지금이라도 세상에 내 놓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연주에만 몰두한 나머지 가르치는 일을 본격적으로 하지 못했는데 이제 그 한을 풀 날이 왔다.”고 말했다.

    명인은 또 “국악에는 궁중음악과 민속악이 있는데 궁중음악을 하는 이들이 단소를 가르치면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운지법이 아닌 다른 운지법으로 가르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전통적인 방법이 훨씬 연주하기도 편하고 음정도 잘 나온다. 그래서 이 사이트를 통해 전통적인 운지법을 알려나갈 생각이다.”라고 지적한다.

    명인은 남은 삶을 국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바치겠다는 각오를 통해 이제 우리 국악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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