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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영의 여섯번째 해금 독주회 " 우리노래 그리고 해금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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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한서영의 여섯번째 해금 독주회 " 우리노래 그리고 해금 3월 6일

  • 김지연
  • 등록 2011.02.27 19:15
  • 조회수 2,345
* 일시: 2011년 3월 6일 일요일 오후 5시 * 장소: 서울남산국악당 * 후원: 전통가곡연구회 * 문의 : (02) 2261-0515, 010-9448-5278 E-mail: yykim@sejongpac.or.kr <연주곡목> 1부 - 정가(正歌)와 해금 1. 사설지름시조(時調) - 서상에 달 비치었다 해금/ 한서영 노래/ 홍창남 2. 가사(歌詞) - 수양산가 해금/ 한서영 노래/ 강숙현 장구/ 홍창남 3. 가곡(歌曲) 남창가곡 편락(編樂 - 나무도) 여창가곡 편수(編修) 남녀병창가곡 태평가(太平歌 - 이려도) 해금/ 한서영 남창/ 홍창남 여창/ 강숙현 가야금/ 전승희 거문고/ 김숙 단소/ 남기선 장구/ 권주영 2부 - 단가, 민요 그리고 해금 1. 해금으로 듣는 단가(短歌) 사철가 해금/ 한서영 북/ 장세록 2. 민요연곡 해금/ 한서영 장구/ 권주영 3. 서도민요 난봉가 (긴난봉가 - 자진난봉가 - 사설난봉가) 해금/ 한서영 소리/ 장세록 장구/ 권주영 3부 - 국악가요와 해금 1. 어디로갈꺼나 (김희창 작사, 김영동 작곡) 해금/ 한서영 바이올린/ 김지연 타악/ 권주영 노래/ 김용두 2. 허허바다 (정호승 시, 장사익 작곡) 해금/ 한서영 바이올린/ 김지연 타악/ 장세록, 권주영 노래/ 김용두 <곡목해설> 시조(時調) 고려 중엽에 발생한 한국 전통 시 양식의 하나이며, 조선 시대에 유행한 시가 양식이다. 시조는 형태적 특성에 따라 몇 갈래로 나뉘는데 이중 평시조는 초장, 중장, 종장으로 구성되는 3장과 하나의 장에 2개의 구로 구성되는 6구와 한국어의 특징인 끊어 읽기 단위인 12번의 음보로 구성되는 틀을 지닌 정형시이다. 그 밖에는 형식적 특징으로 구별되는 엇시조, 사설시조 등이 있다. 그 중 사설지름시조는 장단은 시조의 기본이 되는 평시조와 같다. 다만, 초장이나 중장의 자수(字數)가 많아지는 중형(中型) 또는 장형시조(長型時調)를 얹어 부를 때, 한정된 장단에 글자가 많이 들어가게 되어 선율이 촘촘해진다. 즉 사설지름시조에서 '사설'은 선율이 촘촘하다는 의미를, '지름'은 처음 부분을 높이 질러낸다는 뜻으로 사설시조와 지름시조를 합성한 갈래이다. 따라서 사설지름시조는 사설수가 평시조보다 많은 장형시조를 높은 음으로 질러내서 곡을 시작한다. 오늘 연주하는 '서상에 달 비치었다'라는 곡목은 사설지름시조로서 해금 반주로 노래한다. 가사(歌詞) 가사는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한 갈래로, 가사체(산문에 가까운 문체)의 긴 사설을 담은 장편 가요를 일컫는다. 언제 발생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여러 가사집의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이후부터 불리기 시작했으리라 추측된다. 오늘날까지 전래되고 있는 곡은 백구사, 죽지사(건곤가), 황계사, 어부사, 춘면곡, 상사별곡, 길군악(노요곡), 권주가, 수양산가, 처사가, 양양가, 매화타령(매화가) 등 12곡이며, 이를 12가사라고 한다. 이 곡들의 작사자나 작곡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한말에 전통이 성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사의 사설은 매우 길면서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창법 상 여러 가지 특징과 음을 배열하는 방법이 명확하지 않다. 사설에 따라서 가락이 조금씩 다르며, 조바꿈이나 반복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사용되는 장단을 보면 백구사, 죽지사 등 8곡은 6박인 도드리장단이고, 상사별곡, 처사가, 양양가는 5박장단이며, 권주가는 일정한 장단이 없다. 반주 없이 혼자 부르는 것이 원칙이지만 피리, 해금, 대금, 장구 등으로 반주를 해도 무방하다. 가사의 반주법은 ‘수성(隨聲)가락’이라 하여 노래 가락에 따라 반주한다. 오늘은 12가사 중 하나인 '수양산가'를 해금 반주로 노래한다. 가곡(歌曲) - 시조시를 피리, 젓대, 가야금, 거문고, 해금의 반주에 얹어 5장 형식으로 부르는 노래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로, 만년장환지곡(萬年長歡之曲)이라고도 한 다. 판소리, 잡가 등과 같은 민중예술과 대별되며 시조, 가사와 함께 조선시대 상류 사회의 정가(正歌)로서 높은 예술성을 지닌다. 남창과 여창의 조(調)가 따로 있는데, 이것이 우조(羽調)와 계면조(界面調)로 나뉘고, 다시 형태에 따라 초삭대엽(初數大葉), 이삭대엽(二數大葉) 등으로 구분된다. 가곡은 2010년에 유네스코(UNESCO)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오늘은 편락, 편수, 태평가를 해금, 가야금, 거문고, 단소 반주로 노래한다. 단가(短歌) -- 판소리 같은 매우 긴 사설에 비하여 짧은 사설을 가졌다는 뜻으로 단가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설 내용은 대부분 산천풍월(山川風月)이나 고사(故事)를 읊은 것이며, 장단은 중모리가 대부분이고 중중모리, 엇중모리 등도 쓰인다. 조는 평 우조(平羽調)가 원칙이나 계면조(界面調)나 경드름을 섞어 부르기도 한다. 단가의 종류는 매우 많아서 약 50종에 이른다. 오늘은 단가의 대표적인 곡목인 사철가를 해금으로 연주한다. 민요연곡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 중에서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몇 곡을 선곡하여 연속 으로 연주한다. 서도민요 - 난봉가 서도민요는 평안도 및 황해도 지방에서 불리는 민요이다. 다른 지방의 민요에 비해 기악반주를 가진 것이 거의 없고 채보(採譜)된 것도 드물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서도민요 특유의 미묘한 장식음이라든지, 창법 등이 채보의 어려움의 한 이유가 될 것이다. 노래는 거의가 일정한 장단이 없으며, 간혹 있더라도 사설을 따라서 적당히 쳐주 는 불규칙한 장단법을 쓴다. 서도민요는 독특한 창법을 가지고 있는데 콧소리로 얕게 탈탈거리며 떨거나, 큰 소리로 길게 뻗다가 갑자기 속소리로 가만히 떠는 방법 등으로 애절한 느낌을 준다. 사설도 인생의 한(恨)을 노래한 것이 많아서 다른 지방의 노래보다 비애감에 젖게 한다. 오늘은 서도민요의 대표적인 곡인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사설난봉가를 해금 반주로 노래한다. 사회 · 노래 / 강숙현 노래 앙상블 시가인詩歌人 대표 전통가곡연구회 부회장 노래 · 장구 / 홍창남 국립국악원 정악단 부수석 전통가곡연구회 회장 가야금 / 전승희 전통가곡연구회 회원 거문고 / 김숙 전통가곡연구회 회원 단소 / 남기선 전통가곡연구회 회원 노래 · 타악 / 장세록 권재은 선생 경서도 소리 사사 김청만 선생 고법 사사 타악 / 류근철 2002년 제20회 전국 국악대제전 타악부문 최우수상(문화관광부) 2006년 전국 풍물 명인대회 북춤 우수상 타악 / 권주영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석사과정 수료 바이올린 / 김지연 코리안콘서트 오케스트라 단원 코리안팝스 오케스트라 단원 노래 / 김용두 특별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