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옥류금, 개량양금, 목금, 25현가야금으로 가을밤 현(絃)의 수다(秀多)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뉴스

옥류금, 개량양금, 목금, 25현가야금으로 가을밤 현(絃)의 수다(秀多)

  • 김지연
  • 등록 2010.09.29 10:19
  • 조회수 2,051
1.일 시: 10월 5일 (화) 오후7시30분 2.장 소: 국립부산국악원(예 지 당) <작품내용> 1. 쾌지나 칭칭 작곡/김계옥 25현 가야금_ 이경애 장구_ 최상희 경상도 민요인 ‘쾌지나 칭칭나네’ 는 남성들이 주로 부르는 농요이다. 자진모리, 엇모리, 휘모리장단에 타악과 25현 가야금이 어우러져 보다 흥겹고 경쾌한 곡이다. 2. 오봉산타령 편곡/함현상 가야금 1_ 이경애, 가야금 2_ 이은혜, 가야금 3_ 최상희 경기지방 민요인 오봉산 타령을 가야금 삼중주로 25현 가야금의 단아하고 화창한 율조로 구성되어진 곡이다. 장단은 굿거리, 단모리, 세마치장단으로 짜여져 있다. 3. 내사랑 대만도 개량양금_ 윤은화 중국의 전통 민요로서 중국과 대만이 갈라져 서로 바다를 사이에 두고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는 개량양금 독주곡이다. 전반부에는 남녀간의 애틋한 마음을 저음과 고음으로 나눠가며 표현하고, 후반부에는 점차 경쾌하게 빨라지며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느낌을 담은 곡이다. 4. 아리랑 작곡/김계옥 25현 가야금_ 이경애 신아리랑을 주제로 변주한 25현 가야금 독주곡이다. 화려한 양손 주법을 충분히 살려 단순한 선율을 폭 넓고 풍성하게 발전시켰으며, 짙은 농현으로 곡의 슬픈 정서를 나타냈다. 엇모리, 안땅장단, 휘모리장단 등의 변화를 주어 흥겹고 신이 난 정서를 잘 나타낸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곡이다. 5. 아랑의 꿈 작곡/김계옥 25현 가야금_ 이경애, 반주_ 최상희, 이은혜 경상도 민요 ‘밀양 아리랑’ 선율이 너무 좋아 가야금 독주곡으로 만들었다 한다. 악장은 전주, 세마치, 중모리, 안땅장단, 등 4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으로서 다양한 농현으로 가야금의 맛을 충분히 살렸다. 조의 변화를 주어 곡의 색채에 변화를 주었으며, 안땅장단 부분에서 빠른 가락으로 신나게 마무리 한다. 6. 종달새 편곡/오혁 목금_ 윤은화 이곡은 목금 독주곡으로 200정도의 매우 빠른 템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16분 음표의 분할 박자가 대부분이며 타악기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 줄 수 있는 곡이다. 이곡은 빠른 템포의 곡으로 음악적인 요소보다는 테크닉적인 요소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목금의 여러 가지 다양한 주법을 사용한 리드미컬한 곡으로 목금 특유의 음색과도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7. 황금산의 백도라지 옥류금: 이경애, 반주_ 최상희, 이은혜 옥류금 독주곡 ‘황금산의 백도라지’는 북한의 창작곡이다. 기존 도라지 곡에 화성과 화음, 세마치장단과 다양한 리듬을 적절히 섞어 33현의 줄을 양손으로 연주하는 곡인데, 마치 은 쟁반에 옥구슬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화려하고 경쾌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