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목)

호남우도 농악 천화의 상쇠 "나금추" 6월 21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뉴스

호남우도 농악 천화의 상쇠 "나금추" 6월 21일

  • 김지연
  • 등록 2009.06.09 20:51
  • 조회수 1,918
일시 : 2009년 6월 21일 늦은 7:30 장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주최 : (사)동리문화사업회 주관 : 어울림 후원 : 전라북도 , 고창군, 부안군, 부안문화원,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문의 : 063-562-2043 ~ 4 <프로그램> 1. 호남우도농악의판굿 여성농악단의 판굿은 호남우도농악의 명인들의 김재욱, 정오동, 김병섭, 이정법등의 지도와단원들의 수많은 공연을 통해 다듬어진 당대 최고의 흥행공연작품이다. 여성농악단 초기부터활동했던 상쇠 나금추의 판굿은 마당판굿의 넉넉함과 흥겨움 그리고 무대 판굿의 화려함이 함게 담겨있다. 상쇠 나금추와그이 제자들로 구성된 금추 예술단의 판굿이 펼쳐지며 농부가 마당에서 직접 선소리를 하는 소리꾼 나금추의 모습도 볼 수 있다. 2. 판소리 - 수궁가 중 고고천변 대목 여성농악단의 공연은 농악, 토막창극, 토막소리, 기악공연 등으로 이루어졌다. 가 · 무 · 악을 겸비한 단원들의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에게 한과 흥을 선사했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복순 명창과 이상호 명고가 판소리 수궁가 한대목을 선사하는데 충 사상을 강조하는 바탕인 수궁가 중 병든 임금의 약을 구하려 별주주가 모친께 하직하고 수궁세상을 나오는 백미대목이다. 3. 설장구 설장구는 상쇠의 부포놀이와 함께 판굿의 꽃이다. 나금추 선생은 여성농악단 시절 호남우도농악 장구의 전설적인 명인이었던 김병섭, 이정범, 전사섭, 김오채 등으로부터 장구를 사사 받았고 그들과 함께 굿 판에 섰었다. 주로김병섭 명인을 통해 받았던 설장구를 그이 제자들이 다시 이어받아 선보인다. 4. 부포놀이 상쇠 나금추는 부포놀이 명인으로 너름새와 쇠가락 일품이다. 장단과 춤과 소리가 하얀 부포의 움직임에 넘칠 듯이 묻어나는 그의 부포놀이를 보고 있으면 과연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72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한 시대를 상쇠춤으로 풍미했던 그이 명성에 부족함이 없는 기량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