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남원 광한루원서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내달부터 토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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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원서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내달부터 토요공연

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jpg
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를 오는 5월 18일 개막 공연한다. (사진=남원시청) 2024.04.29.


전북 남원시는 시립국악단이 만든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를 다음 달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광한루원 월매집에서 무대에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연은 방자의 시선으로 춘향가를 가볍고 해학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전통 판소리에 화려한 군무와 국악을 섞어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문화자원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7월 13일까지 상반기 공연을 마친 뒤 혹서기를 지난 8월 31일에 재개해 9월 28일까지 이어간다.개막 공연은 무료며 이후에는 1만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관객의 요청이 많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재공연하기로 했다"며 "국악의 고장 남원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