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봄에 만나는 무형유산, 전국 총 42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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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만나는 무형유산, 전국 총 42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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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무 (사진=국립무형유산원)

 

전통문화예술의 진수를 알리는 문화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다음 달에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 행사 총 42건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봄꽃이 만개하는 4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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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시줄다리기 (사진=국립무형유산원)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4월에는 서울, 경기, 전북, 경남 등지에서 총 19건을 선보인다. 

 

통일신라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궁중무용인 ▲「처용무」(4.7./ 국립국악원), ▲「판소리」(4.7., 4.13./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활발하고 경쾌한 춤사위가 일품인 ▲「봉산탈춤」(4.27./ 남산골한옥마을), ▲「가곡」(4.25./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진달래향이 담긴 ▲「면천두견주」(4.5.~4.7./ 충남 당진 면천두견주 전수교육관),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대규모 농경의례에서 비롯된 ▲「기지시줄다리기」(4.11.~4.14./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공개행사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종목을 비롯해 무형유산의 흥과 멋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4월에는 총 23건이 준비되어 있다.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합 무속의례인 제주큰굿은 다음달 2일, 매듭장·자수장 등 공예 분야 전승교육사의 공예분야 전승교육사 5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예약한 뒤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