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안성문화원,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아름다운 결혼식 전통혼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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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문화원,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아름다운 결혼식 전통혼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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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일 진행된 안성문화원 전통혼례에서 박석규 원장이 부부의 연을 하늘에 알리는 고천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안성문화원>

 

안성문화원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아름다운 결혼식인 ‘안성전통혼례’를 개최했다고 12월 26일 밝혔다. 이번 전통혼례는 하얀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날인 지난 12월 25일 안성문화원 앞 안성객사에서 진행됐다.

 

안성문화원은 안성지역의 혼례 전통을 지키고 우리의 우수한 전통을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매년 전통혼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성문화원은 많은 사람들이 전통혼례를 접할 수 있도록 전통혼례복, 가마, 혼례상 등 전통혼례에 필요한 물품은 물론 주례자, 기러기아범, 초롱동이, 가마꾼, 풍물단, 시자 등 행사진행에 필요한 인력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통혼례는 신랑·신부가 가마를 타고 풍물단과 기러기아범, 초롱동이와 함께 혼례식장으로 오는 가마행렬을 시작으로 혼례청 올림부터 고천문 낭독까지 모두 34가지의 전통식순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전통혼례 당사자는 국제결혼 부부인 오스트리아 국적의 콘체트 군과 한국 국적의 문모 양으로 신랑과 신랑 혼주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생활을 위하여 외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한국 전통문화를 간직하기 위하여 전통혼례에 참가하게 됐다.

 

안성문화원은 보다 나은 전통혼례 체험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전통혼례에 필요한 인력과 물품, 시스템 등을 재정비하여 내년 4월께부터 ‘2024년도 전통혼례 체험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성문화원 박석규 원장은 "신랑·신부와 혼주 분들이 만족하는 전통혼례를 치르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다했다”며, "안성문화원의 전통혼례가 안성을 대표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낙후된 시설과 장비를 개선하는 등 전통혼례 사업을 재정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