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교육위원회, 충북 청주흥덕)이 학술정보통계시스템(Rinfo)을 통해 서울대를 포함한 지방거점국립대 열 곳의 도서관 장서포화비율을 분석한 결과, 열 곳 모두 실제 소장책수가 한계 소장책수를 넘어선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의 장서포화비율을 살펴보면, 2022년 기준 경북대학교의 한계 소장책수는 1,688,640권인 반면 실제 소장하고 있는 책수는 3,427,573권으로 장서포화비율이 무려 203%에 이르렀다. 제주대(189%), 부산대(173%), 서울대(160%) 순으로 장서포화비율이 높았고, 장서포화비율이 가장 낮은 전북대학교도 한계 소장책수를 넘긴 113%의 수치를 보였다.
건물연면적이 정체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적절한 장서 폐기로 소장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열곳의 대학도서관이 총 1,123,744권의 장서를 폐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증가책수는 총 494,297권으로 소장 장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상국립대는 총 265,505권을 폐기했으며, 제주대(171,060권), 경북대(161,800권), 부산대(129,665권) 순으로 많은 양의 장서를 폐기하였다. 한편, 「도서관법 시행령」에 따르면, 도서관자료 폐기 및 제적의 범위는 연간 해당 도서관 전체 장서의 7%를 초과할 수 없다.
연간장서증가량에서 연간장서폐기량을 뺀 실제 증가책수를 살펴보면, 경상상국립대가 224,343권으로 장서가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전북대(92,662권), 서울대(90,495권), 부산대(56,249권) 순이었다.
소장공간 확보를 위한 장서폐기의 당위성과는 별개로, 대학도서관의 장서폐기는 대중 도서가 많은 다른 공공도서관과는 달리 학문의 보고(寶庫)로서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각 대학이 의원실로 제출한 장서폐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폐기예산 편성유무·폐기 방법·폐기 위원회 운영 현황·폐기 담당 직원 수 등 장서폐기 여건이 각 대학도서관별로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대의 경우 장서폐기를 담당하는 직원이 16명(분담 직원 포함)인 반면, 충남대와 부산대는 각각 1명의 인력만 있는 등 그 격차가 컸다. 장서폐기관련 예산 또한 서울대를 비롯한 6개 대학은 아예 없고, 경상국립대 등 4개 대학만 편성되어 있었다.
한편, 9곳의 대학도서관은 별도의 폐기 관련 위원회가 편성되어 폐기 도서 리스트를 심의 후 처리하지만 서울대의 경우 장서 폐기 위원회 심의 없이 폐기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하여 서울대 측은 학술정보운영과에서 팀별로 폐기목록을 작성, 도서관장 결재를 거친 후 폐기처리된다는 답변을 하였다.
도종환 의원은"버릴 책을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예산이나 인력, 폐기목록 검토기간 등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폐기자료 선정기준과 처리방법을 보다 구체화하는 한편 지역거점 공동보존서고 설립을 통해 귀중한 자료가 모르는 상태에서 폐기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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