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국악신문] 경주서 9일 판소리 정순임 명창 ‘흥보가’ 공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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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경주서 9일 판소리 정순임 명창 ‘흥보가’ 공개행사

4代 걸친 후진양성 명가 후손
2003년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 등재

판소리 정순임 명창.jpg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정순임 명창의 ‘흥보가’를 주제로 한 공개행사가 9일 오후 7시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판소리는 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담긴 전통 예술이자 가장 한국적인 파급력을 가진 예술로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정순임 명창은 4대에 걸쳐 국악의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나라의 국악 명가 후손이다.

2007년 경북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홍보가' 보유자 지정,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인정됐다.

판소리 흥보가는 마음씨 착한 흥보가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복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우리의 귀중한 무형 유산을 접해볼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 가장 한국적인 음악인 판소리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