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김병섭류 설장구” 등 영동 국악체험촌 연수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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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섭류 설장구” 등 영동 국악체험촌 연수생 북적

김병섭류 설장구 4박 5일 50명
이부산 설장구 2박 3일 30명
진도북놀이 2박 3일 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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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배우는 학생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 심천면 국악체험촌에 국악을 경험하고 배우려는 연수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 달 국악을 배우기 위해 국악체험촌을 다녀갔거나 예약한 단체가 29개팀, 901명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충북대학교 학생 30명, 단양 대강초등학교 30명 등이 이곳에서 국악 공부를 하고 돌아갔다.

태평소 연구소 30명, 음성 늘푸름 사물놀이 40명 등도 다양한 국악체험과 연주 실력을 갈고 닦았다.

이달 말에는 김병섭류 설장구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50명, 이부산 설장구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30명, 8월에는 진도북놀이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200명, 달성다사보존회도 1박 2일 일정으로 40명이 예약을 한 상태다.

국악체험촌은 2015년 건축면적 8천644㎡에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세미나실 2곳, 난계국악단 연습실, 국악체험실 5곳, 전문가 연습공간 3곳 등을 갖춘데다 200여명이 한꺼번에 묵을 수 있는 숙소를 갖췄다.

주변에 난계 박연 선생 생가와 묘소, 난계사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등 국악 관련 시설이 모여 있어 다양한 국악체험을 할 수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전국에서 국악을 즐기려는 동호인과 학생으로 체험촌에 국악 바람이 불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국악체험촌에서 영동과 국악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