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7 (월)

[Pic공연] 내달 12일 안동에서 판타지 전통창작춤극, '하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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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공연] 내달 12일 안동에서 판타지 전통창작춤극, '하회' 오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탈춤', 그리고 '하회탈 전설'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펼쳐지는 '하회탈 전설'의 현대적 재해석
예술감독 아리예술단 김나영, 융복합 장르의 춤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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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12,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특별한 춤극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아리예술단의 전통예술 지역 브랜드 세 번째 춤극 작품 '하회(河回)-신령한 탈 이야기'가 전통창작 판타지 춤극으로 개최된다.


주최측은 "하회탈의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의미와 안동지역의 관광 활성화 및 하회탈의 설화를 안동의 지역브랜드로 마케팅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동서고금 통해 우리의 삶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는 깊은 감동이 하회탈 전설에 담겨 있다.


안동 하회마을에 내려오는 전설을 근간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텔링 진행은 관객들의 마음을 잡아두기에 충분하다. 


*재앙에서 마을을 구하기 위해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고 신령한 탈을 완성하려는 허도령의 헌신,

*어둠의 신을 불러낸 미움과 분노의 마음들

*허도령을 도와주는 신비한 숲에 사는 신령한 정령들의 이야기,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다차원의 경계에서 허 도령의 고통,

*어둠의 칼을 녹이는 빛의 꽃들의 이야기,


안동 하회탈에 대한 전설이 담보한 독창적 이야기를 재해석하여 각색한 대본, 주제음악, 희로애락 감정의 기복을 담아내는 판소리, 대사, 깊은 울림을 토해내는 표정과 몸짓은 관객을 어느새 판타지 공간으로 이동시킨다. 

 

한국 전통 춤사위의 우아미와 함께 대단원에서 판소리의 신명성이 관객의 감응을 최고조로 이끌어낸다


총 8개의 장에서 춤극으로 형상화 된다.


대본작사연출안무를 맡은 김나영 예술감독은 하회탈의 설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여, '노래+춤+판소리+연기(대사)=춤극'이라는 융복합 장르를 활용하여 전설의 인물을 전통춤극에서 소환한다. 


김단장은 "숭고한 사랑을 전통춤극으로 선사하는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본 작품이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리예술단은 민간예술단체로서 한국전통창작 춤극 작품을 주력으로 기획제작 및 공연까지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11년 '불멸의 연인 논개', 2015년 '함께 아리랑',2016년 '종천지애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2020년 ' 4개의 작품으로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50여 회의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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