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학술] '한양 수도성곽' 세계유산 등재 후보 선정 기념 국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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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학술] '한양 수도성곽' 세계유산 등재 후보 선정 기념 국제회의

세계유산 비교연구 접근법.jpg

 

서울시는 경기도, 고양시와 함께 '세계유산 비교연구 접근법'을 주제로 다음달 2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회의는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한양의 수도성곽)이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국제 학술회의이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세 개의 대규모 성곽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례로, 세계적인 대도시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별하고 희귀한 문화유산이다. 지난 4월 문화재청의 등재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국제 학술심포지엄은 세계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세계유산 성곽이 많은 유럽의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해 1세기~19세기 아시아와 유럽의 성곽유산을 비교 연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포지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심사기구인 이코모스의 '국제성곽군사유산위원회(ICOFORT)'의 전(前) 회장이자 심포지엄의 좌장인 밀라그로스 플로레스 로만의 축사로 시작한다.

이어 뉴캐슬대학 로버트 콜린스 교수(영국), '국제성곽협회(IFC)'의 게르코 메이어 코디네이터(네덜란드), 그리고 엑스-마르세유 대학 이네스 클레멘트 교수(프랑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