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남도국악제 최우수상 수상한 전남문화재 '진도북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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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제 최우수상 수상한 전남문화재 '진도북춤'

한국국악협회 진도군 지부(지부장:이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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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남도국악제’에서 '진도북춤'이 남도국악제 종합 최우수상 수상했다. 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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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남도국악제’에서 '진도북춤'이 전라남도국악제 종합 최우수상 수상했다. 사진은 한국국악협회 진도군 지부(지부장:이희춘)가 '진도북춤'을 펼치는 경모습. 2023.05.20.

 

19일과 20일 양일간 펼쳐진 ‘제44회 남도국악제’에서 '진도북춤'(진도북춤보존회)이 종합 최우수상 수상했다.

 


특히 전라남도의 국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상 수상자로
(사)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 김오현씨가 선정돼 진도군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한편 지난 1979년부터 시작된 남도국악제는 한국국악협회 전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국악 전승 보전과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개인 부문은 고수 부문 일반부 이임숙(대상), 박동식(우수상), 판소리 부문 조진옥(대상), 장구 부문 박연희(개인상)씨가 수상했다.

단체 부문은 무용 부문 김해숙씨와 회원 7명(대상), 남도민요 부문 박영예씨와 회원 4명(최우수상), 농악 부문 김남용씨와 회원 46명(장려상)이 각각 수상했다.

 

제44회 전라남도 국악제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 최우수상에는 (사)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  공로상 김오현.

   무용 부문 대상에는 '유배지춤'을 출품한 김해숙 외 7

   판소리 부문 신인부 대상에는 조진옥, 

   고수 부문 일반부 대상에는 이임숙일반부 우수상에는 박동식.

   민요 부문 최우수상에는 박영예 외 4인, 

   농악 부문 장려상에는 김남용 외 47인, 개인상에는 박연희(장구)가 수상했다.

 

한국국악협회 진도군 지부(지부장:이희춘)가 작년에 이어 남도국악제에 재도전 했다.


1979년 시작된 남도국악제는 매년 1200명이 넘는 전남 국악인들이 한 자리에서 경연과 대동한마당 등을 펼치는 신명나는 전통음악 축제다. 올해는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장성군지부가 주관, 전라남도, 장성군, 한국국악협회, 전남예총이 후원한다.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장성군에서 개최해 더욱 눈길을 끈다.


첫날 첫째 마당에는 고수,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부문 예선 경연이 진행되고, 둘째 마당에는 농악 및 본선 경연, 개회식, 시상식,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가 관객들을 흥과 신명에 박수를 쳤다.

[꾸미기]한국국악협회 진도군 지부가 작년에 이어 남도국악제에 재도전한 성과이다..jpg
지난해 한국국악협회 진도군 지부(지부장:이희춘)가 출전한 ‘제43회 남도국악제’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2.06.23.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의 정수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될 제44회 남도국악제는 연령 제한 없는 무료 관람이다.

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장인 진도북춤보존회 이희춘 회장은 "오늘 최우수상 수상은 진도의 명물 '진도북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경연대회를 통해서도 전국에서 진도북춤이 대중화 되는 길을 찾았다. 전국에서 참석하신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진도북놀이보존회는 1984년 2월 16일에 창립되었다. 이후 1987년 전라남도 지정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진도북춤은 전남 진도 지역에서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춤으로, ‘진도북놀이’라고도 일컫는다. 북은 몸에 밀착시켜 어깨끈을 메고, 허리끈으로 조여 묶는다. 양손에 채를 쥐고 양쪽 모두 연주한다는 뜻에서 양북이라고도 하고, 채를 쌍으로 들고 춘다고 해서 쌍북이라고도 한다. 영남 지역과 서울 장안 큰 행사에서 진도북춤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신명과 흥을 돋구는 진도북춤 군무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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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남도국악제에서 한국국악협회 진도군 지부장인 진도북춤보존회 이희춘 회장이 최우수상 상패를 받고 있다. 202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