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동리대상 수상자 박종욱 선생, 판소리학회 감사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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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대상 수상자 박종욱 선생, 판소리학회 감사장 받아

제32회 동리대상 수상자인 박종욱 선생이 판소리학회(학회장 최혜진)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창군 제공)

 

제32회 동리대상 수상자인 박종욱 선생이 20일 판소리학회(학회장 최혜진)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전북 고창군은 박종욱 선생이 동리 신재효 판소리 여섯 바탕 사설 9점 등 12점의 소중한 자료를 기증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박종욱 선생은 1940년 전북 고창군 고수면에서 태어나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서울-광주-나주 등 수차례 이사를 다니면서도 소중한 자료가 소실되지 않고 파손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 왔다.     


판소리학회는 "평생을 소중하게 간직해 오셨던 자료를 기탁해 판소리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해 준 박종욱 선생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종욱 선생이 기탁한 사설(청계본) 9점을 포함한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 27점이 2022년 5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고창판소리박물관에 전시·보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