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문화매력국가 신성장 엔진 ‘K-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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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매력국가 신성장 엔진 ‘K-디자인’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디뮤지엄에서 열린 K-디자인 선포식에서 한 관람객이 전시된 공공디자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매력 강화, 사회 문제 해결, 예술과 산업·기술 융합, K-컬처 확산 네가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5.3

 

 "K-디자이너의 미학적 독창성과 상상력, 파격과 투혼이 K-컬처의 신성장 엔진으로 본격 등장합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서울 성동구 디뮤지엄에서 열린 'K-디자인 비전 선포식'에서 세상을 바꾸는 디자인이 정부의 핵심 어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디자인 진흥 전략을 발표하면서 공공디자인부터 패션, 건축, 산업 디자인 전 분야를 포함했다. 문화 매력 강화, 사회문제 해결, 예술과 산업·기술의 융합, K-컬처를 확산하는 디자인 등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사회문제 해결하는 공공디자인 사례 옐로카펫(옐로소사이어티)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교통사고 등 사회문제 해결하는 공공디자인 사례 옐로카펫(옐로소사이어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5.3

 

우선 문화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선도도시’를 새롭게 지정하고 도시 전체에 디자인을 적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공적 공간에도 공공디자인을 적용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국가 문화시설의 표준 그래픽 디자인도 개발한다.

박 장관은 "도시 공간, 사회 문제에도 디자인이 더해지면 변화가 생긴다.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훌륭한 건축디자인은 관광객을 불러 모아 소멸 위기의 지역을 구하기도 한다"며 디자이너들이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디자인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체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발표한 디자인 진흥 전략은 공공디자인부터 패션, 건축, 산업 등 디자인이 핵심인 모든 분야를 아울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