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포토뉴스] 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제31회 정기공연-평양검무의 맥(脈)’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토뉴스] 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제31회 정기공연-평양검무의 맥(脈)’

임영순 예능보유자 “평양검무의 뿌리, 줄기, 열매는 하나” ‘맥(脈)’을 잇고, ‘맥(脈)’을 뛰게 한 무대
고 이봉애 명예보유자의 '브루나살풀이' 재현

6-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보유자 임영순.jpg
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보유자 임영순 (사진=김동국 기자). 2021.04.19.

 

평양검무 전승보존회가 마련한 ‘평양검무의 맥(脈)’ 공연이 지난 4월 19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공연됐다.

 

평양검무 전승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임영순 평양검무 예능보유자와 이수자들이 출연한 이번 무대는 ‘맥(脈)’을 잇고, ‘맥(脈)’을 뛰게 한 무대였다. 

 

임영순 회장은 "평양검무는 남쪽에서 꽃피운 북녘의 춤사위로 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돼 있다”면서 "이번 공연을 주최한 평양검무 임영순 예능보유자는 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의 뿌리, 줄기, 열매는 하나임을 강조했다. 원류에 대한 존중, 보존과 전승의 대승적 차원, 전통춤의 동시대적 가치 구현 등이 오롯이 담겼다.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오늘과 내일을 마주한 이번 무대는 총 아홉 작품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공연 프로그램은 대무(對舞) 형식의 춤으로 문을 연 ‘쌍검대무’, 평양검무 동작들로 구성된 ‘평양검무 기본무’, 평양 선비의 춤적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풍류랑무’, 무사들의 역동성과 신명을 갖춘 ‘출진무’, 평양권번 노기(老妓)들의 애환이 담긴 ‘권번의 노을’, 한의 발현과 예의 승화를 느낄 수 있는 ‘브루나 살풀이’, 평양검무 원형에서 나온 동작들로 구성된 ‘터벌림’, 궁중으로 순간 발걸음을 이동시킨 ‘향발무’, 평양검무의 원형미 가득한 ‘이봉애 평양검무 원류’ 등으로 춤길을 하나씩 냈다.

 

7-브루나 살풀이_임영순.jpg
-브루나 살풀이를 선보이는 임영순 명무. (사진=김동국 기자). 2021.04.19.


8-평양권번 기본무_임영순 외 4인.jpg
평양권번 기본무를 선보이는 임영순 외 4인. (사진=김동국 기자). 2021.04.19.

 

9-이봉애 평양검무 원류_평양검무전승보존회.jpg
이봉애 평양검무 원류를 선보이는 평양검무전승보존회. (사진=김동국 기자).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