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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서 8 월 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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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서 8 월 29 일

  • 김지연
  • 등록 2008.08.22 16:48
  • 조회수 1,527
일 시 : 2008 년 8 월 29 일 금요일 19 시 30 분 장 소 : 민속극장 풍류 문 의 : 공연전시팀 02)3011-2178~9 공연 소개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보존회에서 준비한 이번 공연은 북한에서는 잊혀진 소리인 시나위, 산조, 판소리와 거문고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해금과 거문고의 2중주로 연주되는 ‘탈놀이’는 거문고 반주로는 거의 처음 시도되는 탈춤음악 연주이며, 근래에는 보기 힘든 철가야금 즉흥 산조 연주를 즉흥적인 춤사위와 곁들여 선보인다. 악?가?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이번 공연은 우리 소리의 힘으로 한민족이 하나가 되기를 염원하는 웅혼한 무대가 될 것이다. 1. 출강 /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보존회 일동 북한의 거문고 음악 발전에 크게 공헌한 김용실의 작품으로, 제철소에서 철을 만드는 노동자의 삶을 힘차고 씩씩하게 그리고 있다. 동살풀이 장단으로 활기차게 시작되어 서정적인 분위기로 전화되었다가 역동적인 느낌으로 끝맺는다. 2. 거문고 병창 - ‘팔도 유람가’, ‘적벽가 중 새타령’ / 김영재 팔도를 두루 유람하며 명신지의 경치와 의미를 읊은 곡으로 , 신쾌동선생님의 거문고 병창으로 더욱 유명해진 곡으로 독창적인 발성과 절묘한 거문고 소리의 만남이 조화롭게 구성된 곡이다. 3. 판소리 - 단가<사철가>와 판소리<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 조주선 단가 <사철가>는 자연의 아름다음과 인생의 희노애락의 심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흥부가는 권선징악의 교훈으로 인간 내면에 근원적인 선함이 있음을 잘 표현해 주는 명곡이다. 4. 해금, 거문고 2중주 - 탈놀이 /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보존회 일동 / 영산무용단 민속 대풍류 중에서 허튼 타령의 조성과 장단을 바탕으로 하여 2중주에 맟도록 편, 작곡한 것이다. 허튼타령은 탈춤반주 음악으로도 유명한데 전에는 현악기 반주가 없었다. 특히 거문고 반주로 연주되는 탈춤음악은 드문 일이어서 이곡을 통하여 시도해 보았다. 이번 연주는 느린허튼타령, 빠른타령, 다시 느린허튼타령으로 진행되며 탈춤과 함께 공연된다. 5. 서도소리 - 북녘소리 ‘토리’ 중 / 유지숙 / 김영재, 최경만 6. 철가야금과 散調(산조) 춤 ‘淸夜吟(청야음)’ - 김영재 / 영산무용단 근래에는 철가야금 즉흥 산조 연주를 보기가 힘들다. 산조가야금에 명주실 대신 철사줄을 얹어 연주하는 철가야금은 각종 무용반주나 기악곡 연주로 사용되었다. 오늘 공연에서는 김영재선생이 직접 철가야금을 연주하고 즉흥적인 춤사위가 곁들여진 살풀이 형태의 춤을 선보인다. 7.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보존회 일동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는 조성의 구분이 정확하며 많은 공력을 요구하는 가락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성음이 남성적이며 온건하지만 전체적인 가락구성은 경,중에 치우침이 없는 가락의 조화에 그 묘미가 있다. 출연자 전수조교 : 김영재(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유지숙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장덕화(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조주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 남현우, 이형환, 한민택(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자: 이용우, 이은우, 이복신, 강지영, 한서연, 박성미, 장현주, 이연정 특별출연: 최경만 (부여충남국악단 예술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