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아쟁과 거문고의 공감 "현을 넘다" 7 월 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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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아쟁과 거문고의 공감 "현을 넘다" 7 월 9 일

일 시 : 2008 년 7 월 9 일 19 시 30 분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문 의 : 063-280-7000 연 주 자 아쟁 정미정 박지용, 신상철, 박종선, 김영길, 이태백 선생 사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및 전북대학교 예술대학원 음악학과 졸업 제1회 한국전통음악 전국경연대회 대상 수상 전주시립국악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단원역임 정미정 아쟁독주회(4회), 아쟁과 현금의 만남(1회) 러시아 국립오케스트라 협연(5회) 현재 성남시립국악단 상임단원 동국대학교 출강 거문고 권민정 윤화중, 이형환, 김무길 선생 사사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및 동대학원 음악학과 졸업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 수상 전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역임 권민정 거문고독주회 ‘산조와 푸리’ 현재 전북대학교 출강 장단 - 유경화 (올해의 예술가상 수상, 한양대학교 박사과정 재학) 신디 - 안지영 (한국종합예술학교 창작과 졸업, 한양대학교 박사과정 재학) 작곡 ,편곡 윤화중 (전북대학교 교수) 이태백 (목원대학교 교수) 조원행 (미국뉴욕시립대학 작곡가 졸업) 현(絃) 편곡초연 이 곡은 2001년에 작곡된 거문고 독주곡 ‘줄놀음’이다. 짧은 서곡에 이어 여러 악장으로 구성된 곡으로 전통적인 산조장단에 얹어 자유로운 형식과 다양한 농현이 조화를 이룬다. 이번연주를 위하여 연주자들이 신디와 함께 재 편곡하였다. (작곡 김영재 / 작곡,편곡 윤화중 연주/정미정 권민정) 꿈속에서 이 가사는 남도민요 흥타령의 가사 이다. 이 작품은 남도민요 중 육자배기, 잦은 육자배기, 삼산은 반락, 개고리 타령, 흥타령을 바탕으로 거문고는 전통적 시김새를 강조하고 피아노가 이 시김새 속에 위 가사의 몽환적 내용을 표현하게 한 작품이다. (작곡 김만석 / 연주 권민정) 새 편곡초연 흰 새 한 마리가 너울너울 날고 있었다. 어떤 이들은 새의 비상을 자유에 비유하나, 한창 치열했던 나는 고단함을 느꼈다. 10여 년 전 이러한 심상을 아쟁에 얹어 만든 곡을, 이번에 거문고와 같이 연주할 수 있게 손을 보았다. ‘새’에는 산조아쟁이 주로 표현하는 전라도 계면길의 선율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날갯짓의 자유로움은 경기소리나 평조선율과 비슷하게, 고독하고 우울한 심상은 7음 음계를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작곡,편곡 윤화중 / 연주 정미정, 권민정) 달 그림자 편곡초연 왠지 그리워지는 것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내가 걷던 길하나, 무심히 흐르는 강에 비추던 달 그림자 하나, 모든 것이 기억속에서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몸부림치듯 달려가고 싶은... 그런 가을입니다. 이곡은 본래 해금과 25현가야금을 위해 만들어진 곡으로 이번 연주회에 소아쟁과 피아노의 음색으로 재연이 되는 곡이다. 흐르는 강가에 드리워진 달그림자를 바라보며 지난날의 그리움과 기억들을 회상하는 표현이 이곡에 담겨져 있는데, 소아쟁의 끊일듯 말듯 이어지는 애절하고 마음을 울리는 소리와 때론 거침없이 움직이는 다이나믹한 표현이 피아노의 보조적인 역할을 통해서 더욱 멋스럽고 화려하게 연주가 되기를 기대한다. (작곡,편곡 조원행 / 연주 정미정) 거문고, 아쟁 산조병주 임동식편 거문고산조를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임동식편 거문고산조는 한갑득류와 신쾌동류 두 산조를 섞어 연주한 산조인데, 그 위에 그만의 새로운 선율인 더늠을 더하여 체계화 시킨 거문고산조이다. 각자의 산조선율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구성한 이번 산조병주는 기존 산조병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가락들로 구성한 전통곡이다. (구성 이태백 / 연주 정미정, 권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