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전라남도립국악단 토요상설 6 월 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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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뉴스

전라남도립국악단 토요상설 6 월 28 일

일 시 : 2008 년 6 월 28 일 17 시 장 소 :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공연장 ▶ 피리 3중주(춤을 위한 메나리) 이상동, 조자영, 윤정아 - 강원도 지역과 경상도 지역에는 고음에서 저음으로 진행하는 선율의 음악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특징적인 선율구조를 음악용어로는 ‘메나리조’라고 한다. 아득한 두메 산골도 많고, 왠지 세상과는 높은 담을 쌓았던 것만 같은 산골지역의 느낌으로 이 메나리 선율을 듣다보면 세상 밖을 내다보고픈 그리움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그런 선율 위에 피리라는 악기들이 춤을 춘다.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진 피리는 가장 큰 음향으로 세상의 모든 음악에 참여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악기의 의지를 지역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감상하면 가슴으로 들을 수 있는 음악이 피리중주<춤을 위한 메나리>이다. ▶ 장검무 목포시립무용단 - 우봉「이매방」선생의「장검무」는 대륙적 정취가 돋보이는 현란하면서도 장쾌한 칼사위와 우리 전통 검무가 지닌 유연하고 흥겨운 춤사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1950년대 창작춤이다. ▶ 국악가요(가시버시, 배띄워라) - 국악의 대중화을 위하여 국악에 서양음악를 접목,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음악으로 새롭게 만든 창작곡이다. 많은 곡들이 창작·발표 되고 있으며, 대표곡은 가시버시 사랑, 뱃 띄워라, 산도깨비, 상모 등이 있다. ▶ 흥 춤 목포시립무용단 - 우봉 이매방 선생의 사풍정감을 일명 흥춤이라고도 하며 이 춤은 學과 德을 고루 갖춘 고고한 젊은 선비도 때로는 精과 興의 운치에 즉흥적으로 젖어든다는 선비의 내면세계를 춤사위로 표출시킨 남성적인 기품이 살아있는 춤이다. 이번작품에서는 외적으로 드러난 남성의 역동성을 여성의 내면적인 심성으로 표현하여 허튼가락의 음악에 맞춰 여성의 아름다움과 흥을 한껏 돋보이게 하였다. ▶ 단막극 (심봉사 뺑덕이네와 황성가다) 박춘맹, 한규복, 선미숙 - 심청가 중 한대목인 심봉사 황성가는대목을 단막극화 한 작품으로 황성 맹인잔치에 심봉사와 뺑덕어미가 황성으로 올라가면서, 뻉덕어미가 심봉사를 따돌리고, 황봉사와 도망가는 대목으로, 풍자와 해학 웃음으로 관객과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는 한마당을 이룬다. 기악-가야금:이영아,정윤해, 거문고:문미라, 아쟁:한명화, 피리:이상동,조자영, 윤정아, 대금:김대성, 해금:김은정, 장구:공병진, 신디:송진영 ▶ 종합작품(세계로 미래로) - 한국의 전통 악기인 북, 장구, 꽹과리, 징으로 구성된 사물놀이의 장단과 경쾌한 태평소의 가락에 무용이 한데 어울려 전통과 현대의 리듬 감각을 새롭게 조화시켜 현대인의 서에 맞도록 재구성한 작품으로서, 처음에는 차분하면서도 온화한 가락으로 시작되다 점점 빨라지는 사물의 장단에 장고춤, 소고춤이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바쁘게 움직이게 한다. 사물-정기연,이시영,오주석,김종필,정동찬,김완호,송병관 무용;이선희,홍송화,박현미,박선심,안지선,김희현,정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