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금관 문화훈장에 문화예술 유공자 3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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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 문화훈장에 문화예술 유공자 34명 선정

문학평론가 김우창 씨와 고(故) 김지하 시인이 금관 문화훈장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5명에게 수여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8개 부문 8명 선정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5명 선정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6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5명 등 총 34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문체부는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계기로 196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10월 21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소실된 한국고전영화 약 150편을 발굴해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한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강릉지부 박지환 사무국장, 이라크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작품 발표, 팔레스타인과 문학 교류 등을 통해 문학적 실천을 보여준 소설가 오수연 씨가 받는다.

 국제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총감독을 지내고, 한국디자인사학회 창립에 기여해 디자인의 사회 문화적 역할을 확대한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안병학 부교수, △ 통영국제음악제, 윤이상음악콩쿠르를 통해 차세대 음악인 육성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재단 이용민 대표가 호명됐다.


연극.뮤지컬 50여 편을 제작한 연출가이며, 교육자로서 예비예술인 양성에 기여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박근형 교수에게도 수여한다. 이들은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8개 부문에서 예술가 8명을 선정했다.


 문학 부문에는 소설가 김언수 씨, △ 미술 부문에는 영상작가 최찬숙 씨, △ 공예·디자인 부문에는 공예가 류종대 씨, △ 건축 부문에는 건축가 박희찬 씨, △ 음악 부문에는 작곡가 장은호 씨, △ 국악 부문에는 국악인 박인혜 씨, △ 연극 부문에는 연출가 이준우 씨, △ 무용 부문에는 안무가 정석순 씨 등 8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는 △ 연극연출가 박혜선 씨의 어머니 김량현 님, △ 국악인(성악) 김준수 씨의 어머니 박혜순 님, △ 국악인(연희) 송진호 씨의 어머니 임옥순 님, △ 무용가 김미애 씨의 어머니 윤수정 님, △ 한국문화이야기 작가 이종근 씨의 아버지 이귀범 님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문체부 장관 명의 감사패와 함께 30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