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명창 명무 등용문, ..지영희국악경연 9월 3~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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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명무 등용문, ..지영희국악경연 9월 3~4일

국민참여심사제 실시


화면 캡처 2022-08-29 014217.jpg

 

민속음악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을 선양하는 지영희기념사업회가 9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한국소리터에서 지영희홀에서 ‘제21회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지영희기념사업회는 경연대회가 20년이 지난 만큼 올해부터는 전국경연대회로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해 시행한다. 우선 기존 경연분야에서 신인부를 신설해 신인에게도 활동의 기회를 주기 위한 등용문을 열어뒀다. 또한 심사위원 선정에 있어서도 내부적으로 심사위원선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에서 전국에서도 존경받는 심사위원을 2배수로 추천한 후 대회 직전 공개하는 방식을 택해 전국대회로서의 공정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올해부터는 국민참여심사제도를 활용한다. 국민참여심사제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회를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끌어가기 위해 일반인 중에서 응모를 받아 심사위원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적극 권장하는 방식이다. 


경연분야는 관악, 현악, 성악, 무용, 타악 등 5개 분야로 치러지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신인부로 구분해 치러진다. 일반부 종합대상에는 국회의장상과 상금 800만원이 주어지며, 전체 시상금은 3010만원이다. 


지영희경연대회 접수는 8월 29일까지이며, 신청은 지영희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영희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70-4652-1547/010-9247-015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희자 지영희기념사업회장은 "지영희 선생은 1909년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에서 태어나 일생을 국악 현대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오신 우리나라 민속음악의 아버지이자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해 초대 지휘자를 역임하신 국악계의 큰 스승”이라며, "코로나가 아직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문화예술의 발전이 코로나로 인해 멈춰서는 안 된다는 일념으로 올해는 대면행사로 준비해 경연을 치른다. 철저히 준비해서 안전하고 품격 높은 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