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을지로 아니리] (40) ‘無窮花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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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아니리] (40) ‘無窮花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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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가 꽃다운 꽃으로 보이는 계절은 8월이다. 815일 광복절이 있기 때문이다. 35년을 시들다 다시 핀 민족, 다시 새로운 민족 국가를 만들에 낸 한민족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대전 한밭수목원에서는 제 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811일부터 28일까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단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밭수목원에서 직접 가꾼 77점의 무궁화 분화 작품이 소개되었단다.


얼마 전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영희 모형이 있고, 주변에는 여러 종의 무궁화 꽃이 만발해 있는데, 영희의 모형이 이 곳에 있는 이유는 수목원 인근의 스튜디오큐브에서 오징어 게임의 주요장면들이 촬영되었기 때문이란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가서 보고 싶다. 무궁화가 우리나라 꽃이 된 이유는 우리 민족의 근면성과 순결, 강인함이 무궁화의 생태적 특성과 유사하기 때문이고, 끊임없이 피고 지는 무궁화처럼, 대한독립을 뜨겁게 외쳐 마침내 광복을 이뤄낸 우리 민족의 의지와 열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