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회장 권경석)는 모국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한인의 정착사를 소개하는 '사할린 귀국동포 연대기'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할린 한인은 일제강점기 5만여 명이 끌려가 남사할린의 탄광과 군수공장 등에서 일했고, 일제 패망 뒤 남겨져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1994년 한일 정부가 사할린 한인의 영주 귀국 사업에 합의하면서 지금까지 4천여 명의 동포 1세와 2세 등이 모국의 품에 안겼다.
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끌려가 탄광과 군수공장 등에서 일한 사할린 동포는 약 5만 명으로, 지금까지 4천여 명이 귀국했다.
이들은 서울, 인천, 안산, 김포, 파주, 부산 등 19개 시·군에 정착했고, 현재 2천800여 명이 생존해 있다.
권경석 회장은 "지역마다 있는 25개 사할린 한인 단체들이 뭉쳐서 모국 정착을 돕고 권익도 신장하기 위해 2010년 협회를 결성했다"며 "12년간 협회를 중심으로 펼쳐온 다양한 활동을 집대성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모국으로 돌아온 이들이 대부분 고령인 것을 감안해 연합회는 건강관리 안내, 지역사회 커뮤니티 가입, 시니어 봉사 등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특히 2021년부터 시행된 사할린동포법의 제정 운동, 강제 징용됐던 1세 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미지급 임금 반환 요청 등에도 앞장서 왔다"고 했다.
360여 쪽에 500여 장의 사진이 수록된 이 책에는 연합회와 각 지역 사할린단체 소개, 3개월마다 열렸던 월례회, 국회 시위·헌법소원 등 권익 활동, 각종 기념일 위문 잔치와 사할린 한인사 등을 담았다.
권 회장은 "고령자가 많다 보니 매년 유명을 달리하는데, 사할린에 남겨진 후손들에게 1세, 2세가 모국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리는 기록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책을 국회 및 정부기관, 적십자, 대학연구소, 시민단체, 사할린 현지 한인단체 등에 발송했다.
윤하림 해금풍류 II 산조 윤하림 해금풍류 II 산조. (2024년 Sound Press 음반번호없음) 2023년 윤하림 ...
일본 니포노폰 취입 조선민요 ‘경성란란타령’, 1913년 Nipponophone 6170 SP음반.(국악신문 소장자료) ...
쏘가리 문양 도편 한 점 없이 이규진(편고재 주인) 계룡산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조선 왕도로서의 도읍지를 생각한다면 무학대사를, 민속신앙의 터전을 염두에 둔다면 신도...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