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해발 4164m?…배우 이시영, 스위스서 '세계 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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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164m?…배우 이시영, 스위스서 '세계 기록' 수립

  • 편집부
  • 등록 2022.06.20 15:24
  • 조회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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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포함된 80명의 여성 산악인들은 스위스 남부 발레주에 있는 해발고도 4164m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올라 세상에서 가장 긴 인간 띠를 만들었다.2022.006.20. (사진=스위스관광청 제공)

 

배우 이시영이 스위스에서 여성 산악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세계 기록을 세웠다.

20일 스위스관광청에 따르면 배우 이시영이 포함된 80명의 여성 산악인들은 스위스 남부 발레주에 있는 해발고도 4164m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올라 세상에서 가장 긴 인간 띠를 만들었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미국·이란·인도·남아공·카자흐스탄·에콰도르 등의 전 세계 25개국에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당초 알라린호른을 등반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브라이트호른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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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포함된 80명의 여성 산악인들은 스위스 남부 발레주에 있는 해발고도 4164m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올라 세상에서 가장 긴 인간 띠를 만들었다.2022.006.20. (사진=스위스관광청 제공)

 

이번 세계 기록 이벤트는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주최한 '100% 우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여성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취를 위한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시영은 "여성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이번 '100% 우먼'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전 세계 다양한 여성 산악인과 함께 세계 기록을 달성하게 돼 기쁘며,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등반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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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표 중 한 명으로 참가한 역사학자 마리-프랑스 헨드릭스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열정으로 가득 찬 체험이었다"며 "산악 스포츠의 역사는 이번 행사로 여성이 쓴 챕터 하나가 추가되며 더욱 풍성해졌다"고 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더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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