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부산 무형문화재 공연 2년 만에 대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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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무형문화재 공연 2년 만에 대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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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후리소리보존협회의 다대포후리소리(부산시 무형문화재 제7호). (사진=문화재청 제공)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행사가 오는 주말부터 대면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선보여진다.

시는 7일부터 부산, 구덕, 다대포, 수영 민속예술관 등지에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차례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첫 합동 공개행사가 진행되는 7일 오후 1시 부산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동래민속예술축제'가 열린다. 동래민속예술축제는 역사와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진 동래지역에서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55년간 개최돼 왔다.

이번 공연에서 시민들은 동래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재인 ▲동래학춤(제3호) ▲동래지신밟기(제4호) ▲동래고무(제10호) ▲동래한량춤(제14호) 등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1일 오후 1시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는 '2022년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농악(제6호) ▲구덕망깨소리(제11호) ▲부산고분도리걸립(제18호) 등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다대포해변공원에서 멸치잡이 후리질의 작업 순서에 따라 부르는 어로노동요인 다대포후리소리(제7호) 공연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이어 오는 9월 24일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는 힘들고 고된 농사일에 힘을 북돋아 주는 농요한마당인 ▲수영농청놀이(제2호)와 잡귀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수영지신밟기(제22호) 등 수영지방 향토문화가 담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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