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혈맥으로는 이날치(1820~1892)로부터 이기중, 이일주를 잇닿는 것이고, 동초제 심청가로는 김연수(1907~1974)를 탯자리로 오정숙과 이일주로 이은 맥을 잇닿고 있는 것이다. 일직이 해낸 수다한 심청가 완창 경력, 1995년 전주대사습 학생부 장원, 1998년 일반부 장원, 그리고 2004년 제30회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받은 이력은 명창 장문희의 자리가 어디인지를 알려 주기에 충분한 것이다.
"동초제를 올곧게 지켜내고자 더디게 또 조심스럽게 가고 있습니다. 이 번은 제가 보유자 지정을 받은 이후의 첫 발표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도전이 있어야 성과가 있고, 그래야 후학들에게 ‘잘 했다’라는 선물을 줄 수 있기에 발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외견상의 모습답게 사근사근함이 담겨있다. 그런가하면 내뻗는 ‘화려한 고음’처럼 도전적이고 적극성도 담은 인사말이다.
장문희 명창은 매우 분망하다. 인근을 물론 전국을 오르내린다. 그러면서도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 심청가 보유자로, ‘난석이일주 전수관’ 관장으로,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수석으로서의 활동을 해 내고 있다. 이런 명성에서 제자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 번 제자와 함께하는 완창발표회는 ‘심청가’ 전 바탕의 감상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그 선생에 그 제자’라는 명성을 확인시켜 주는 자리로서 의미가 더 클 것이다.
원주아리랑을 쓰다. 한얼이종선 (2024, 한지에 먹, 40× 63cm) 아침에 만나면 오라버니요 밤중에 만나면 정든 님 일세...
같은 백자가마터 출토품이라는 것도 이규진(편고재 주인) 편병은 병을 만든 후 앞과 뒤를 누르거나 두드려 면을 만든 그릇이다. 조선 전기부터 후기까지 지속적으로 만든 기...
윤하림 해금풍류 II 산조 윤하림 해금풍류 II 산조. (2024년 Sound Press 음반번호없음) 2023년 윤하림 ...
일본 니포노폰 취입 조선민요 ‘경성란란타령’, 1913년 Nipponophone 6170 SP음반.(국악신문 소장자료)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