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국악방송, <아리랑의 재발견> 방송위 최우수상 수상 지난 3월 2일 국악방송 개국 5주년 기념일은 겹경사로 잔치를 뜻 깊게 했다.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 기념공연 <열정>이 무르익을 무렵 사회자 이금희씨가 “5주년 생일 잔치에 자랑을 하나 해야 하겠다”며 프로그램 <아리랑의 재발견>이 방송위원회 대상 우수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해 축하 박수를 받았다. <아리랑의 재발견>은 2005년 광복 60주년 3부작 다큐맨타리로, 연출 이주연PD, 글·구성 김연재·서주연로, 제1부는 아리랑의 시원이 강원 정선아라리로, 이로부터 전국의 모든 아리랑을 형성·확산 시켰음을 밝혔고, 제2부에서는 남북단일팀 단가이며 월드컵 현장에서 부른 본조아리랑이 1926년 나운규 감독의 영화<아리랑>의 주제곡으로, 이는 나운규가 14세 때 회령 철도노동자들로부터 들은 ‘자즌아리랑’(헐버트 채보‘아르렁’)임을 밝혔고, 제3부에서는 아리랑이 어떤 경로로 세계로 확산되었는가와 이를 어떻게 한류 차원에서 세계화 할 것인가를 국악계 오피니언 리더들로부터 진단하였다. 이 프로그램이 2005년 5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에 이어 방송위의 최고상을 수상 할 수 있었던 것은 종래의 음악 다큐 프로그램과 다르게 분석적인 시각과 과학적인 재현에 역점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왜 정선의 아라리가 모든 아리랑의 시원인가?’라는 식의 분석과 ‘나운규가 들은 아리랑이 1896년 선교사 헐버트가 채록한 ‘ar-rung’으로 보는 이유는? 이란 의문을 제시하고 중앙대학교 국악연구소 김대진(작곡가·중대 강사)연구원의 선율 분석을 통해 제시하였고,한, ‘어떻게 세계화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박범훈총장, 황병기교수, 김명곤극장장 등이 전문적 방안을 제시한 것이 그렇다. 다음은 세계 음반 메니아들에게 전설적인 콘트라베이스트로 알려진 오스카 패티포드의 1952년 작품 ‘아-디-동부르스’ 같은 희귀 음반을 추적해 자료로 쓴 것과 1970년대 초 녹음된 태백산 심메마니의 아라리 등을 소개한 노력 등도 주목된 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강점을 작가의 다큐적인 속도감을 프로듀서 특유의 차분함과 진지함으로 설득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각 부에서 방송된 자료는 국악방송의 장점인 희귀한 자료로 는 길을 끌 만했다. 앞으로 국악방송은 새롭게 기획하는 진로 문제에서나 구체적인 프로그램 편성에서 기존의 ‘특집성’ 프로그램을 지양, 수준 높은 다큐와 특집성 드라마를 비중을 두리라고 채치성 방송본부장은 밝혔다. 개국 5주년, 최고 작품상 수상은 겹경사임이 분명하다. |
민요의 현장 논밭에서 일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그 현장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희문, 또 여타 실험들에서 민요가 면면히 살아 있을을 확인한다 굿판·노동판·유희판 ...
쏘가리 문양은 문양인데 이규진(편고재 주인) 생선회 중에서 비싸기로 말하자면 쏘가리회를 배놓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 탓인지 나이가 들도록 그동안 한 번도 시식을...
극단 민족 제2회 공연 목소리 포스터 (사진=대동극회) 민족운동의 일환 극단 '민족은 발기취지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민족극...
전통굿거리춤 진주교방춤의 춤맥을 이어온예인 김수악의 예술혼을 담고자 시작된 전통굿거리춤은굿거리장단에 맨손춤과 자진굿거리장단의 수건춤으로 구성된다. 김수악의 구음 원본을 그...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나무 그늘이 우거진 5월의 한복판, 양재동의 한 공원에서 곧 있을 해금플러스 25주년 기념 공연 준비에 한창인 해금연주자 강은일 교수님을 만났다. 지저...
이탈리아 기록유산 복원 전문가인 마리아 레티치아 세바스티아니 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연구소(ICPAL) 소장이 최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9일에서 10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기획 공연 ‘긴산조 협주곡’이 펼쳐졌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이 협주곡으로 초연된 ...
낮 최고기온이 10∼15도로 예보된 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이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3.13 전통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 향기가 가득한 5월의 첫날,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정서를 찾아 나서는 앙상블 시나위의 콘서트 ‘고요의 바다’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졌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긴산조 협주곡' 무대에 오른 원장현 명인의 모습. (사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2023.05.03.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