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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춤연구회 "神舞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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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시

한국전통춤연구회 "神舞Ⅲ"

  • 관리자
  • 등록 2002.07.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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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o-8.gif,align=,width=354,height=397,vspace=0,hspace=0,border=1]2002 KOREA·JAPAN 월드컵좭 주최국인 한·일 공동 문화행사로 지난 5월 28일~29일 한전 아츠폴 공연장에서 대단위 막을 내린 "神舞Ⅲ - 天·地·義"이 오는 6월 21일 일본 후지마 토요타로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한국전통춤연구회 임이조씨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전통문화를 양국 모두에게 소개·공유하고, 한국의 전통민요(아리랑)과 일본 전통민요(さくら)를 주제로 '일렉톤' 연주에 맞춰 각 국의 전통무용을 고급스럽게 표현, 한·일의 문화적 만남을 통해 양국의 우애와 단합을 도모하고자는 뜻에서 기획 되었다"고 전한다. 그동안 한국전통춤연구회는 우리의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우리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멋과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작업들을 해왔다. 창작의 현대적 개념은 결국 시대공감을 생산하는 실천적 의지라고 생각하는 임이조씨는 민족의 정신적 문화가치가 있는 '굿'을 전통의 역동적 공간 속에서 '시대공감을 접극할 수 있었던 중요한 기재로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작품 <신무 Ⅲ>는 <신무 Ⅰ,Ⅱ>의 연속적 다양성의 또 다른 변화의 모형으로 예술인의 실험적 시대 참여는 다양성을 모색하고, 그 다양성은 하나의 주요 모티브를 통해 변화를 추구해 왔다. 또 '무대'속에 '무대'를 연출함으로써 객관적 상황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점에서 한·일 공동의 무대예술 공연은 양국관계의 문화적 유사성 등으로 각각의 고유한 민족적 정서가 동양의 동질적 가치관 속에서 어떻게 용해되는지를 잘 보여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