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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이 추천하는 휴일의 시 11 : 눈 (윤동주)

특집부
기사입력 2020.12.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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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바라보는 산 2020.01.30.(사진:기찬숙)

        

     

                  윤동주(1917~1945)

     

     

    지난밤에

    눈이 소복이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진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추천인:황정수(세종시 한누리국악원 원장)

     "그제 어딘가에 첫눈이 왔단다. 아마 그 곳은 추웠나 보다

    이제 내 사는 곳도 추워지겠네. 그러면 나는 포근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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