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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5

천산에 눈이 오니 건곤이 일색이로다

편집부
기사입력 2020.10.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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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선-277204.jpg
    (2020. 선지에 묵 35×130cm)

     

    천산에 눈이 오니 건곤이 일색이로다

    백옥경 유리계인들 이에서 더 할 소냐

    만수에 이화발하니 양춘 본 듯하여라

     

     

     

     

    작품해설

    온 산에 눈이 오니 천지가 모두 한 빛이라

    아무리 아름다운 천상의 경치라 한들 이보다 나을까

    나무마다 배꽃 만발하니 화창한 봄날인 듯하구나.

     

    작자

    이정보(李鼎輔)-1693(숙종19)~1766(영조42) 호 삼주(三洲)

    조선후기의 문신, 한시와 시조시에 뛰어남.

    <해동가요>에 시조 78수가 전한다.

    시조의 주축을 평민층으로 옮기는데 교량 역할을 하였다.

     

     

     작품감상

    국한 혼서로 된 문장을 한글은 고체로 한문은 예서체로 썼다.

    자간과 행간을 지키면서 글자마다 대소, 강약을 섞어 

    정제 속에서 변화미를 꾀하였다

     

     

     

    작가

    이종선(李鍾宣) -한얼, 醉月堂

    전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

    현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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