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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자람

국악신문
기사입력 2020.06.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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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꾼 이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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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꾼 이자람이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재해석한 신작 판소리를 선보인다. 이자람은 "더 넓은 바다가 그려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두산아트센터 제공

     "나는 왜 너를 죽여야 할까죽이지 않고 이길 수는 없을까나는 왜 판소리를 할까이 힘든 걸 왜 계속할까우리는 늘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기다리는 것들은 결국은 나타날까.” 미국 출신의 대문호(大文豪어니스트 헤밍웨이가 1952년 발표한 중편소설 노인과 바다를 소리꾼 이자람(41)이 직접 각색·작창해 자신의 소리로 지난해 초연한 동명의 판소리 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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