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폭우 (사진=신길복) 밤새 천둥을 동반한 굵은 비가 내렸다. 낮에도 앞을 가려볼 수 없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고, 강물이 불어나면서 교통이 통제되었다. 이북지역인 북쪽에도 28일 밤부터 7월 1일까지 개성과 강원도 황해남북도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경보가 있었다. 그리고 평양을 비롯한 일부지역에 위험 수위를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남북이 동시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현상은 어쩔 수 없다지만 사전 통지도 없이 황강댐의 방류는 불안한 예감을 넘어 괴씸한 생각마저 든다. 갑작스러운 폭우...
‘제2회 오티즘엑스포’ 부대 행사인 오티즘 스쿨이 개최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발달장애전문박람회 ‘제2회 오티즘엑스포’ 부대 행사로 발달장애 및 자폐 강연회 오티즘 스쿨(Autism School)이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제2회 오티즘엑스포는 발달장애에 대한 통합적 정보 제공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힐링의 장, 발달·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꿈을...
책나눔위원회 7월 추천도서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2022.06.30.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나눔위원회가 '7월의 추천도서' 7종을 1일 발표했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신진욱 교수의 '그런 세대는 없다'가 선정됐다. 오늘날 불평등과 차별이 심화된 한국 사회에서 세대 간 불평등 논의가 희미하게 만드는 세대 내 불평등을 이야기하는 책이다.자연과학 분야 추천도서는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이다. 도서출판 민음사에서 새롭게 내놓은 인문 총서 시리즈 중 하나다. 책나눔위원회의...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한 달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판에서 '가상인간 3남매 호·곤·해일'의 문화유산 여행기를 송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타임스퀘어에서 호·곤·해일 영상이 상영되는 모습.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2022.07.01. 가상인간 삼남매 '호·곤·해일'이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한국 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린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한 달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판에서 '가상...
실제로 조선 경제의 풍경은 역동적이었다. 조선 중기 이후 은광 개발과 은화 유통은 임진왜란의 영향이나 동아시아 은본위제의 성립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거기에는 은맥 찾기에 투신한 농민들, 정제 기술을 개발한 장인들, 그 기술을 일본에 판 산업 스파이들, 큰돈을 투자해 은광을 사업화한 양반가의 물주들, 그들의 뒤통수를 노린 무뢰배들까지 이들 모두에게 빨대를 꽂은 탐관오리들의 물고 물리는 이야기가 얽히고설켜 있다.최근 투자·투기 광풍을 지켜보던 '역사 커뮤니케이터' 이한 작가는 책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위즈덤하우스)에서 5...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8일과 15일, 22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총 3번에 걸쳐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담판’을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8일과 15일, 22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총 3번에 걸쳐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담판’을 선보인다. 담판은 이야기 ‘담(談)’에 판소리의 ‘판’을 더한 이름으로, 명창의 판소리를 듣고 그 의미와 사설을 알아보는 무대다. 지난 2019년 ‘춘향가’와 ‘흥부가’를 시...
제1회 서울연희대전 '장구대전–첫 번째 : 유파전'이 오는 3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진다. ㈜더원아트코리아(대표 최재학) 주최·주관으로 올해 첫발을 내딛는 서울연희대전은 전통연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공연이다. 제1회 서울연희대전 '장구대전–첫 번째 : 유파전'(이하 장구대전)은 '풍물연희가 동시대성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됐다. 많은 풍물연희 전공자들이 시대적 요구에 맞춰 다양한 작품을 만들지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하며, 무조건적인 창작...
퓨전국악밴드 ‘경성구락부’ 공연 장면. MBN ‘조선판스타’와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하며 국악계 슈퍼 루키(신예)로 떠오른 ‘경성구락부’가 산청을 찾는다.산청군은 오는 7월 2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 국악당 대밭극장에서 경성구락부의 ‘신(新) 청년’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경성구락부는 지난 2021년 5월 결성된 퓨전국악 밴드다. 이들은 어린이날을 제창한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18년 문화예술로서 독립 정신을 설파하기 위해 설립한 청년 문화예술단체 ‘경성청년구락...
북녘의 굿과 음악.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2022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올해로 19회째를 맞는 '2022 굿음악축제'는 국립남도국악원과 한국무속학회,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이 공동으로 개최한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북녘의 굿과 음악'으로 공연과 상영회, 학술회의와 체험 등이 진행된다.첫날인 15일 오후 7시 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진행되는 상영회에서는 국립국악원 북한음악자료실이 소장하고 있는 '평양굿 : 평안도 잔상굿·다리굿'이 상영된다....
[류기자의 인터뷰]충북 영동군은 국악의 3대 악성 중 한 분인 박연 선생의 출생지로서, ‘난계 박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과 보급 및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복합 문화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시설과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난계국악기제작촌’은 수십 년 외길을 걸어온 악기장들의 국악기가 탄생되는 곳이다. 박성기 명장은 영동군의 엄격한 심사기준(사업체 운영 기간, 기능공 규모, 제작기간 등)을 통과하여 ‘난계국악기제작촌 현악기공방’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명인은 가야금을 25현까지 계량하는 등 국악 연주와...
4일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옛 한림성당 종탑. (사진=제주도 제공) 2022.05.04. 제주특별자치도는 ‘옛 한림성당 종탑’을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2018년 12월 문화재보호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문화재 등록 권한이 생긴 뒤 도에서 네 번째로 등록되는 문화재다.옛 한림성당은 지난 1955년 5월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한국이름 임피제)가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에 건립했다. 1954년 아일랜드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으로 한림본당 초...
예술의전당이 오는 8월24일부터 28일까지 여름음악축제를 개최한다.콘서트홀, IBK챔버홀, 리사이틀홀, 인춘아트홀까지 음악당의 모든 공연장을 활용해 5일간 릴레이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축제의 시작과 끝을 지휘자 김유원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비올리스트 신경식이 장식한다.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28대1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김유원은 2014년 미국 아스펜 음악제에 장학생으로 참가해 한국인 최초 로버트 스파노 지휘자상을 받았고 2018년엔 한국인 최초로 노르웨이 문화부 주관 프린세스 아스트리드 국제 지...
김종욱 집회허가 기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부득이 연기하고 있던 남조선영화인대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동 동맹회의실에서 개최하기로 되었다 한다.(藝術通信 260호. 1946년 8월 8일) [독은기 씨의 기침-낙수첩]: ‘똘똘이의 모험’에 출연 중인 남우 독은기씨 요즈음 철 아닌 기침을 연발. 측근 우인도 그렇거니와 녹음을 앞두고 감독 이규환 씨 까지, "독군, 그렇게 기침하는 걸 보니 감기에 붙잡혔나보지.” 그런데 기침하는 장본인은 조금도 염려하는 빛 없이 여전히 ‘쿨럭 쿨럭!’ 사실인즉 출연 장...
동물이 웃지 않는다는 속설은 이규진(편고재 주인) 조선 후기 성리학자들 사이에서 있었던 치열한 논쟁 중 하나가 인물성동이론논쟁이다.인성(인간의 성품)과 물성(사물의 성품,특히 금수 도는 동물의 성품)이 같으냐 다르냐를 두고 다툰 것인데 같다고 본 쪽을 낙론,다르다고 본 쪽을 호론이라고 해 이를 호락논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이 논쟁은 철학적 관점뿐이 아니라 오랜 관계를 유지해온 저무는 명과 의리를 지키느냐 아니면 오랑캐로 불리는 떠오르는 청과 실리를 챙기느냐 하는 것과도 관련되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따라서...
30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광주국악상설공연은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가 참여해 전통국악, 창작국악, 국악마술극, 미디어아트와 만나는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이 7월 한달간 펼쳐진다. 7월의 첫 공연인 1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신명나는 명품 국악공연을 준비한다. `춘향가로 노니난디’라는 주제로 판소리 춘향가의 내용을 극으로 각색한 작품인 단막창극 `어사상봉’, 농부들이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인 민요 `농부가’ 등 흥겹고 신나는 국악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시립창극단은 9일 `하·호好’, 15일 `8人8...
쏘가리 문양은 문양인데 이규진(편고재 주인) 생선회 중에서 비싸기로 말하자면 쏘가리회를 배놓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 탓인지 나이가 들도록 그동안 한 번도 시식을...
극단 민족 제2회 공연 목소리 포스터 (사진=대동극회) 민족운동의 일환 극단 '민족은 발기취지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민족극...
전통굿거리춤 진주교방춤의 춤맥을 이어온예인 김수악의 예술혼을 담고자 시작된 전통굿거리춤은굿거리장단에 맨손춤과 자진굿거리장단의 수건춤으로 구성된다. 김수악의 구음 원본을 그...
'강원도아리랑'을 한얼 쓰다. (2024, 한지에 먹, 65× 60cm)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얼씨구 노다노다 가...
이탈리아 기록유산 복원 전문가인 마리아 레티치아 세바스티아니 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연구소(ICPAL) 소장이 최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9일에서 10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기획 공연 ‘긴산조 협주곡’이 펼쳐졌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이 협주곡으로 초연된 ...
낮 최고기온이 10∼15도로 예보된 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이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3.13 전통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 향기가 가득한 5월의 첫날,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정서를 찾아 나서는 앙상블 시나위의 콘서트 ‘고요의 바다’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졌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긴산조 협주곡' 무대에 오른 원장현 명인의 모습. (사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2023.05.03.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사진=국악신문). 2024.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