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서수용(한국고문헌연구소장)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안내문을 써서 종가 사랑채 앞에다 표지판을 세웠을까?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니 그 주체는 경상북도일 것이고 안동시에 있는 문화재이니 안동시도 그 당사자일 것이다. 이 집의 주인인 종손과 동성마을에 사는 일족들도 ‘읽어보지 않아서 몰랐다’는 정도로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본다. 갑작스럽게 이런 민망한 이야기를 꺼낸 것은, 안동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종가 중의 한 곳인 안동 김씨 대종택인 ‘양소당(養素堂)’의 안내 표지판에 단순한 오자(誤字) 수준이 아닌 몇 가지의 ‘...
오른쪽부터 김영임(70), 김장순(67), 이호연(67), 김혜란(74) 지난 4월 6일 본보 단독 기사 ‘경기민요 종목 보유자 후보 4인 2차 심사’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임, 김장순, 이호연, 김혜란 4인의 12잡가와 경기민요 실연과 교수능력에 대한 평가 결과이다. 전승기량, 전승의지, 전수활동 기여도에 대한 평가이다. 복수의 소식통에 의하면 오늘 오전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에서는 인원과 보유자 여부에 대...
이번 대회의 참가 신청은홈페이지에서만받습니다. http://www.parkdongjin.com
남원시가 주최하고 춘향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50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경연 참가자들의 신청과 함께 청중평가단들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대회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청충평가단도 함께 모집한다. 5개 분야 13개 대회 종목은 ▲판소리(명창부, 일반부, 초․중․고 학생부)▲무용(일반부, 학생부)▲민요(일반부, 학생부)▲기악 관악(일반부, 학생부) ▲기악 현악․병창(일반부, 학생부) 부문이다. 대중과 함께하는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일반부 종합 결선 및 판소리 결선 청중평가단 20명도 모...
국립국악원 소장 '가곡원류'.(사진=국립국악원) 문화재 지정된 국립국악원 소장본 ‘가곡원류’ 온라인 전시로 공개한다. 국립국악원이 국립국악원 아카이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전시‘가곡원류’, 가곡에 담긴 노래의 미;를 공개했다. 국립국악원 소장본 ‘가곡원류’는 조선시대 가객 박효관과 안민영에 의해 편찬된 악보로 올해 1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544호로 지정되었다. ‘가곡원류’는 ‘청구영언’, ‘해동가요’와 함께 한국의 3대 대표 가사집(歌詞集)으로 손꼽히는데, 남창...
박상진(철학박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명예교수, 前 한국동양예술학회 회장) 먼저, 앞의 55회에서 언급한 책 "그릿”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BTS와 아미의 정신과 "그릿”의 그 내용과는 너무 닮아 있기 때문이다. "그릿”은 2016년 출간 이후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교육, 산업, 방송할 것 없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책으로서 소위 성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태도인 열정, 노력, 끈기의 가치를 우리에게 다시 상기시켜주고 있다. 말콤 글래드웰이 쓴 추천사에 의하면, "그릿"은 성공하는 ...
'부채춤'과 '화관무' 창시자로 한국 무용계를 이끌었던 김백봉 원로 무용가가 97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한 평생 춤과 함께 해온 고인은 근·현대 한국무용 역사의 산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인은 '화관무', '부채춤', '산조', 만다라', 무용극 '심청', '춘향전' 등 평생 600여 편이 넘는 창작춤을 만들며한국 신무용의 형태와 기틀을 다졌다.1927년 평양에서 출생한 고인은 전설적인 무용가 최승희의 수제자이자 동서였다. 고인은 13세 때 아버지 손을 잡고 최승희의 공연을 본 후 감동해 최승희의 제자 되기를 간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지역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과 기록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지역음식의 기록화’세미나를 5월 19일 (금) 13시 30분 ~ 15시 30분까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지하 1층 이음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 첫 발표를 맡은 △정성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 교수는‘지역음식 기록화 사업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지역음식을 기록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으며, 이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더 나아가야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다.두 번째 발표를 맡...
‘이 땅에, 춤이란 무엇인가’(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23.5), ‘이애주의 춤 생각’(개마서원, 2023.5) 이 땅에, 춤이란_이애주의 춤 생각을 엿본다다음으로는 책나눔이다. ‘승무’에 녹아있는 인간과 자연 천지 생명의 원리를 밝혀 승무에 대한 ‘원형이정(元亨利貞)’의 철학적 해석을 다진 책 ‘승무의 미학’(개마서원, 2022)(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과 고구려 춤의 구조와 춤의 미적 가치 그리고 상징 체계까지 파헤친 ‘고구려 춤 연구’(개마서원, 2022)에 이어...
차미 작가 LIKE Alice In Wonderland 20호 Acrylic on Canvas, K-artexpo 2023 포스터, 최해석 작가 오래된편지, 보는이에게 50호 Oil on Canvas '서로의다름'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미술박람회 2023에 참가한다.서로의다름은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가들의 삶을 공유하며, 그 가치를 사회에 전달해주고, 다양한 위치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회속에서 다양한 창작물을 이끌어내는 힘, 그 예술적 가치를 성장시키고자 ...
모란공원에서 춤과 풍물, 시와 노래, 책과 밥의 한 판 어울림 나눔굿판을 펼친다면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수원)에서는 5월 9일(화) 오후 7시 30분에 ‘다시 천명(天命), 춤의 길’이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고 이애주 명무가 남긴 우리 춤의 정수를 ‘승무’, ‘살풀이춤’, ‘바람맞이 태평춤’을 통해 살펴보는 기회다. 특히 그가 길을 낸 전통 민속춤의 보존과 계승을 향한 길과 이 길 위에 중첩된 우리 몸짓으로 삶의 현실을 밝히고 시대의 아픔을 춤추는 실천적 전범의 길, 더 나아가 구도자로서 걷는 ‘춤의 길’ 등 이애주 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8일간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2023년 '수라간 시식공감'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전통공연·전통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궁중음식 시식프로그램과 자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밤의 생과방’과 ‘식도락(食道樂)’, 두 가지로 준비된 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 중 한 개를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소주방 일대에서 다식 만들기, 외소주방 바깥의 주방골목 간식체험 등...
제과제빵 레시피, 박봉석, 이프애드, 2023. 제과·제빵 업계에서 40여년 간 쌓아온 박봉석 제과기능장의 노하우를 담은 실용적이고 제과점에서 인기있는 제품 위주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다양한 천연 유래 식재료와 여러가지 기법을 사용해 만든 25가지 제과 제품과 25가지의 제빵 제품 레시피가 공개된다. 제과 블루베리 쉬폰,흑미쌀 롤,홍국쌀 롤,백설기,홍국쌀 크림치즈 컵 케이크,흑미쌀 크림치즈 컵 케이크,흑미쌀 쉬폰,쌀 쉬폰, 크랜베리 스콘,초코 스콘,시금치 스콘,땅콩버...
한국민요학회(회장 권오경) 제78차 정기학술발표회를 ‘민요연행과 공연예술’을 주제로 7월 1일 13부터 온라인 하이브리드 진행한다. 발표 논문 7편, 발표자와 토론자는 다음과 같다. "국립국악원 민요공연의 역사적 전개", 서인화/박희정 "국립국악원 온라인 공연장의 한국민요 연행", 홍세아/김지혜 "민요 해외 진출과 현대화 양상", 장윤희/양지인 "공연예술로서의 민요에 대한 세계의 사례와 시사점", 허정주/서정매 "민요와 다른 공연예술 장르의 만남, 민요의 역할", 유수영/정서온 신은주 교수와 정규식 교수...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