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지난 3월 일본에서 환수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다음달 18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 특별공개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해 언론에 공개한 대동여지도를 일반 국민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리학자이자 지도제작자인 김정호(1804년 추정∼1866년 추정)가 목판에 새겨 만...
제32회 충북무용제가 오는 2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0월 전국무용제의 지역 예선대회를 겸한다.솔로앤듀엣 부문에선 청주시립무용단 이상봉의 '멍때리=i', Art Project Red B 이재문의 '하늘바라보기'가 자웅을 겨룬다.단체 부문은 DAN ART COMPANY의 최유민 안무 '살아남은 생명체들의 이야기', 김지성 풍경무용단의 김지성 안무 '我! 수라'가 무대를 장식한다.솔로앤듀엣과 단체 부문 선정 작품은 10월5일~14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32회 전...
문경새재아리랑을 보급 확산시키기 위해 2017년 문경 시민들이 발족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이만유)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아리랑학교’가 지난 13일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문경새재 주흘관 옆 소나무 숲에서 열린문경시의회 서정식 부의장, 문경시 문화예술과 유미숙 과장, 여운황 팀장, 채재황 주무관이 참석했고 320여 명의 관광객이 함께했다.날씨도 화창하고 관광객들이 많아서준비한 교재 등이 부족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만유 회장은 "'찾아가는 아리랑학교' 프로그램 목적은 우리 문경시민들에게 문...
5월 16일 연천군 수레울 아트홀과 6월 2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2023년 찾아가는 무형문화유산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각각 개최한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방부, 군산시,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하는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굿(GOOD)보러가자’는 국립무형유산원이 2004년부터 전국 방방곡곡에서 운영해온 전통공연 프로그램으로, 무형문화유산 보유자부터 융합(퓨전) 국악인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가들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문화의 장이다.먼저, 16일 오후 3시 연천군 수레울 아트홀에서는 육군 제5보...
16일 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흥사단(이사장 조성두)은 대학로 흥사단 본부에서 ‘흥사단 창립 11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과 세미나는 흥사단 창립 110주년을 맞아 유튜브와 줌(ZOOM)을 활용해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연결해 미주, 상해, 국내 흥사단 운동을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글로벌 흥사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조성두 흥사단 이사장은 "일제 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LA의 카타리나 단소가 현지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철거 직전까지 갔으나, 독립운동의 사적지로 보존하기...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동아시아 중·근세 왕실 마루장식기와」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마루장식기와는 목조건축의 지붕마루에 사용되어 건물을 수호하거나 권위와 미관을 돋보이게 하는 특수기와를 지칭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태안 양잠리 갯벌에서 조선 전기 취두의 완전한 형태를 처음으로 발굴함으로써 조선시대 왕실 관련 마루장식기와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를 확보하였다. 취두(鷲頭)는 궁궐 등 왕실 관련 건축물 용마...
정선아리랑을 쓰다 한얼. (2023, 한지에 먹, 28× 57cm) 空山明月 공산명월이 해 달 거치루 더 밝지 말구 계수나무 그늘 거치루 은은히 져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루 나를 넘겨주소. 작품감상 사랑은 은밀하게 오고 간다. 밝은 빛은 반짝 금 새 사위지만 은은한 빛은 더디 진다. 뜨겁지는 않더라도 은근하여 오래 지속되는 사랑이길 기원하는 것이다. 빈산에 뜬 달을 전서체로 형상화하고 노랫말을 민체로 흘려 밑에 두었다. ...
밀양북춤 밀양북춤은 밀양백중놀이 셋째마당에서 연희되고 있다. 민속악에 있어 북춤은 크게 외북춤과 양북춤으로 나뉘는데, 밀양북춤은 외북춤과 밀양오북춤이다.다섯(五)이라는 동양철학적인 의미가 가미되어 다섯 명의 북잽이들에 의해서 추어지는 군무(群舞)형태이다.경상도의 꿋꿋한 심성이 북가락에도 그대로 드러나, 꾸밈이 없이 원박 위주로 진행되며,남성적인 힘이 배여 있다.구조적 완결성이나 동작의 다양성 등에 있어 단조롭지만 독특한 춤사위는 독창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민속춤이다. 하보경 명인의 춤사위 특징은 장대하고 든든한 체격에 ...
하보경(1906-1997) "하보경 옹의 북춤은 달관의 춤이다. 칠십 평생의 체험을 가락에 담아 멋으로 승화시킨 춤이다. 노을에 선명히 모습을 드러내는 산의 능선, 금물결로 반짝거리는 강물의 흐름을 춤사위에 담고 있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추는 춤이긴 하나 가볍지 않고 산이 일어나 모처럼의 흥을 보여 주는 것 같은 품위를 느끼게 한다.…… 북을 매고 덩실덩실 춤추며 사뿐히 맴도는 춤사위는 마치 신선의 모습처럼 우아하다.…… 칠순 노인이 흰 수염을 휘날리며 북을 들고 춤추는모습은 입신(入神)의 경지에서만 보일 수 있는 절...
YES21청소년재단(이사장 김영성)이 위탁 운영하는 사당청소년문화의집은 5월 20일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우리는 청소년이다’라는 주제로 제1회 동작 청소년의 날 축제를 연다.동작구가 주최하고 동작 청소년의 날 축제 추진위원회(사당청소년문화의집 외)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기획단, 운영협의체, 지역협의체가 합을 이뤄 운영한다.이번 축제는 동작구 청소년의 날 조례가 제정되고 처음 열리는 행사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한다.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보라매공원 중앙바닥분수 인근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성남고 윈드 오케스트라 등 ...
안성시는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이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의 초청으로 참가한 ‘싱가포르 KOREA FAIR 2023’ 행사에서 신명나는 공연으로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고 16일 알렸다.하영란 단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초청 공연단은 싱가포르 Our Tampines Huv와 현지인 대상 야외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3회에 걸쳐 공연을 펼졌다.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는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남사당놀이 공연을 통해 방한 수요 확대를 도모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남사당...
13일 흥사단에서 개최된 _애국가작사자 규명_ 연구발표회 , (사진=김선정 기자). 2023.05.13. 임시정부에서는 1919년 4월 10일 오전 10시, 첫 임시의정원(臨時議政院) 회의에서 8개항을 논의하였다. 이 중 제8항은 국가상징 중 국호에 대한 논의였다. 이 때 오른 안(案)은 세 가지로 ‘고려공화국’·‘조선공화국’·‘대한’이었다. 이 중에 이영근 의원이 제청한 ‘대한’을 국호로 결정하였다. 여운형 의원이 "대한이란 우리나라 역사상 오래 사용된 말이 아니고 조선 말...
2020년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제6회 세계인문학포럼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경주시) 2020.11.19. 한국연구재단 주관하는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에 발표할 논문을 공모한다. 세계인문학포럼은 전환의 시대,다양한 위기로부터 인문학적 성찰이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에서 인문학의역할을 강조하고,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 과제를 풀어가기 위하여 국내외의 학자들이 모여 함께 해결방안을탐색해 나가는 자리이다.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은‘관...
매었구나~ 매었구나~ 어허허~ 하아~~ 1987년 7월에 있었던 부안농악 두레굿 재연행사에 쓰였던 문구입니다. 신명을 내기 위해 장구를 매고 마음을 매어 무아지경의 놀이판에서 "어허허~ 하아~”하며 탄성을 표출했듯 우리네 농악은 생각만 해도 어깨 들썩이게 하는 강렬한 힘이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류의 세계화로 'K-팝'은 물론우리 전통문화가 새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왜 이리 신명과 끼가 많으며 춤과 노래를 잘하는가? 바로 민중예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농악'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본 니포노폰 취입 조선민요 ‘경성란란타령’, 1913년 Nipponophone 6170 SP음반.(국악신문 소장자료) ...
쏘가리 문양 도편 한 점 없이 이규진(편고재 주인) 계룡산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조선 왕도로서의 도읍지를 생각한다면 무학대사를, 민속신앙의 터전을 염두에 둔다면 신도...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
경기검무 경기검무(京畿劍舞)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악기의 반주에 맞춰 칼을 들고 휘두르며 추는 춤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경기검무는...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