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가을 (사진=신길복) 저무는 가을 이병기(시조시인) 들마다 늦은 가을 찬바람이 움직이네 벼이삭 수수이삭 으슬으슬 속살이고 밭머리 해그림자도 바쁜 듯이 가누나 무배추 밭머리에 바구니 던져두고 젖먹는 어린 아이 안고 온 어미 마음 늦가을 저문 날에도 바쁜 줄을 모르네 추천인:홍순식(단단회원) "시조는 곧 이병기, 계절의 시조 한편. 내 큰 아들조차 이런 가을을 실감할까? 내 나이칸 갖는 가을풍경이라면 안타깝다.”
가을 (사진=강희갑) 2022 익어가는 가을 이해인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 없는 고요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추천인:홍귀숙(의상디자이너) "문득 돌아보니 가을의 끝 농익은 모든 것처럼 나도 그렇게 익고 싶다. ‘말이 필요 없는 고요한 기도’의 시...
무제(사진=신길복) 2022 추억으로 오는 가을 이채 가로수 길 위로 뒹구는 낙엽이 긴 머리카락 사이로 불어오면 안개처럼 흐린 추억이 가을로 스치네 아득한 기억 속에서도 아름답고 소중했던 삶의 뒤안길에 새겨진 발자욱 위로 나는 지금 가을을 걷고 있네 낙엽 한 장 주워 물끄러미 바라보면 가는 잎새 줄기에 새겨진 풀잎 같은 사랑과 얇은 이파리 부스러질 듯 내 작은 이별도 서려 있네 그리...
뒷짐 한상호 아무래도 외로운가 봅니다 한 손으로 남은 길 가기가 추천인: 백종섭(서종문인화 모임 회원) "지난 10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던 장사익의 ‘사람이 사람을 만나’ 공연에서 들은 시이다. 뒷짐은 황혼의 나이 든 이가 어딘가를 향한 모습이다. 내키지는 않지만,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어떤 곳을 향해 채비를 한 모습. 어쩌면 마지막 길일 수도. 그러니 두 손을 잡아 같이 가자는 애틋함을 내 보인 시이다. 이번 가을을 ‘가을’로 느끼게 한 시이다.”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새벽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추천인:기미양(사할린아리랑제 위원장) 사할린의 아픔, 사할린의 진실을 알려 주셨던 공노원 선생님. 새벽 비보를 듣고 내려가는 전철 속에서 떠올린 시이다. 어쩌면 선생은 갈대처럼 찬바람을 견디며 누구보다도 많이...
창덕궁 관람정 단풍나무 단풍나무 한 그루 안도현 너 보고 싶은 마음 눌러 죽여야겠다고 가을 산 중턱에서 찬비를 맞네 오도가도 못하고 주저앉지도 못하고 너하고 나 사이에 속수무책 내리는 빗소리 몸으로 받고 서 있는 동안 이것 봐, 이것 봐 몸이 벌겋게 달아오르네 단풍나무 혼자서 온몸 벌겋게 달아오르네 추천인: 최동국(한빛코리아 대표)이 세상 살다보면 가장 힘든 일은 사랑하는 사람을 잊어야 하는 것이다. 너무나 사랑해...
코스모스 (사진=김동대) 9월 오세영(1942~ ) 코스모스는 왜 들길에서만 피는 것일까? 아스팔트가 인간으로 가는 길이라면 들길은 하늘로 가는 길, 코스모스 들길에서는 문득 죽은 누이를 만날 것만 같다 지는 꽃이 피는 꽃을 만나듯 9월은 그렇게 삶과 죽음이 지나치는 달 문득 고개를 들면 벌써 엷어지기 시작하는 햇살 태양은 황도에서 이미 기울었는데 코스모스는 왜 꽃이 지는 계절에 피는 것일까 ...
추석날 아침에 황금찬(1918-2017년) 고향의 인정이 밤나무의 추억처럼 익어갑니다 어머님은 송편을 빚고 가을을 그릇에 담아 이웃과 동네에 꽃잎으로 돌리셨지 대추보다 붉은 감나무잎이 어머니의 추억처럼 허공에 지고 있다 추천인:권경석 3년 동안이나 이번 추석에도 사할린 땅에 묻혀있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지 못했다. 아이들이 벌초는 했겠지만 그래도 걱정이 된다.......매년 사할린에서 3대가 모여서 떠들썩하게 차리는 추석상을 오늘은 한국에서 우...
추석 전날 달밤에 송편 빚을 때 서정주(1915~2000년) 추석 전날 달밤에 마루에 앉아 온 식구가 모여서 송편 빚을 때 그 속에 푸른 풋콩 말아넣으면 휘영청 달빛은 더 밝아 오고 뒷산에서 노루들이 좋아 울었네. "저 달빛엔 꽃가지도 휘이겠구나!" 달 보시고 어머니가 한마디하면 대수풀에 올빼미도 덩달아 웃고 달님도 소리내어 깔깔거렸네. 달님도 소리내어 깔깔거렸네. 추천인:이재선(재미동포, 시인) "교과서에서 배운 이 시인을 떠 올리는 것조차도 ‘추석’이나 ‘단오’를 떠올...
경복궁 다시 9월 나태주(1945~ ) 기다리라 오래 오래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지루하지만 더욱 이제 치유의 계절이 찾아온다 상처받은 짐승들도 제 혀로 상처를 핥아 아픔을 잊게 되리라 가을 과일들은 봉지 안에서 살이 오르고 눈이 밝고 다리 굵은 아이들은 멀리까지 갔다가 서둘러 돌아오리라 구름 높이 높이 떴다 하늘 한 가슴에 새하얀 궁전이 솟아올랐다 이제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게 되는 시간 기다리라 더욱...
팔월 공성진(1960~ ) 실성하여 미쳐 버린 듯 훠이훠이 훠어이 오장육부 삶아내는 불춤을 춘다. 열풍은 얄궂게 박자를 맞추고 숨통을 조이는 절정의 격렬한 춤사위 넋빠진 무의식에 뺨을 갈기는 간간이 오뚝이처럼 정신 차려 벌떡 일어나 보지만 고갈된 체액에 혼미하여 비틀거리다 털버덕 엎어져 녹아내리는 길바닥에 그리움조차 밀어내려고 얼굴을 뭉갠 채 망각하여라. 망각하여라. 점점 사그라지는 열정에 분노하는 터무니 없이 무기력한 팔월 추천인: 정은하...
장마 (사진=신길복) 2022.08.05. 장마 양재건 장마가 진 날 유리창 너머로 세월의 저편 하늘에 걸려 있는 어린 시절의 옷 한 조각 그림 같이 비에 젖는다 눈물처럼 내리는 빗줄기 속에 추억의 사람 하나 그림자 같이 찾아든다 땅을 적시는 빗줄기가 아니더라도 넉넉히 적셨을 그리움의 바다 그 그리움 하나가 바람 속을 휘젓고 다가온다 하늘을 뒤덮은 안개비 그 ...
[국악신문] 러시아 사진 작가인 슈타인 콘스타노비치가 1904년 촬영한 연해주 한인사회 농촌 풍경. 짐승은 모르나니 고향이나마 사람은 못 잊는 것 고향입니다. 생시에는 생각도 아니하던 것 잠들면 어느덧 고향입니다. 조상님 뼈 가서 묻힌 곳이라 송아지 동무들과 놀던 곳이라 그래서 그런지도 모르지마는 아, 꿈에서는 항상 고향입니다. 봄이면 곳곳이 산새 소리 진달래 화초 만발하고 가을이면 골짜구니 물드는 단풍 흐르는 샘물 위에 떠내린다. 바라보면 하...
잠들기 전 기도/ 나태주 하나님 오늘도 하루 잘 살고 죽습니다 내일 아침 잊지 말고 깨워 주십시오. 추천인: 김수영(황실예술단) 하나님!!! 오늘도 하루 잘 먹고 잘 자고 잘 살았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은 코로나라는 나쁜 놈이 밤으로 낮으로 이 거리 저 거리 돌아다닙니다. 집에 돌아와서 마스크를 벗고 지금 자려고 불을 끄고누웠습니다. 내일 아침 잊지 마시고 저를 깨워주세요. 내일밤에도 기도 드리겠습니다.
장마 (사진=신길복) 장마의 추억 강정식 어릴 적 장마는 긴 기다림이다 물 새는 지붕과 벽면 곰팡이가 전장의 기념비 같은 커다란 지도를 상처처럼 남겨 고단하게 살아가던 궤적으로 쌓였다 우묵 배미 안마당 정강이 넘게 흙탕물이 문지방에 찰랑거릴 때쯤 붉은 기와 용마루에도 틈이 자라서 하늘이 보이고 천장을 적시며 영토를 넓혀가 물받이 그릇이 방 안 가득하던 시절에도 우리는 강가로 물 구경 갔다 추...
능소화 나태주 누가 봐주거나 말거나 커다란 입술 벌리고 피었다가, 뚝 떨어지는 어여쁜 슬픔의 입술을 본다 그것도 비 오는 이른 아침 마디마디 또 일어서는 어리디 어린 슬픔의 누이들을 본다 추천인: 김화숙(황실예...
청포도/ 이육사 내 고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두렴 추천인/이정홍(선덕시낭송회) 우리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시는 시인은 대일항쟁기 가장 적극적으로 일본제국에 대항했던 저항시인 이육사이다. 특히 ...
별 곽재구 모든 별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머리칼을 지녔는지 난 알고 있다네 그 머리칼에 한 번 영혼을 스친 사람이 어떤 노래를 부르게 되는지도 추천인: 최정순(김포 사할린동포회장) 모든 별들은 찬란한 아름다운 존재들이다. 우주에서 우리는 모두 작은 행성이다. 왜냐하면이 세상 사람 얼굴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밤하늘에 밝게 비추는 별처럼 아름답다.그런데세파에 시달려 빛을 잃어가고또한 잊어가고 있지는 않은지.......7월의 사할린 하늘에 총...
6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 사는 일이 너무 바빠 봄이 간 후에야 봄이 온 줄 알았네 청춘도 이와 같아 꽃만 꽃이 아니고 나 또한 꽃이었음을 젊음이 지난 후에야 젊음인 줄 알았네 인생이 길다 한들 천년만년 살 것이며 인생이 짧다 한들 가는 세월 어찌 막으리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6월 같은 사람들아 피고 지는 이치가 어디 꽃뿐이라 할까 추천인: 김채원(김채원댄스컴퍼니 대표) 세월은 화살과 같다더니...가는 세월 어찌 막을소냐....봄이 간 후에야 봄이 온 줄 알고,젊음이...
6월의축복 남정림 6월에는장미백송이의축복을당신에게보내고싶어요세상이아직보지못한계절의주인공이당신임을믿기에반쯤찰랑거리는시간의바구니에백개의축복을꽃아드리고싶어요굳이연인의인연이아니더라도한아름의사랑을건내고싶어요. 추천인: 위영금(시인, 내고향만들기공동체 대표) 푸른 하늘을 머리에 이고 사는 그대에게 6월의 축복을 보내고 싶다. 연인이 아닐지라도 한아름 사랑이 담긴 붉은 장미를 건내주고 싶다.
[국악신문] 산새 (사진=신길복) 6월 황금찬(1918-) 6월은녹색 분말을 뿌리며하늘 날개를 타고 왔으니맑은 아침뜰 앞에 날아와 앉은산새 한 마리낭랑한 목소리신록에 젖었다허공으로 날개 치듯 뿜어 올리는 분수풀잎에 맺힌 물방울에서도6월의 하늘을 본다신록은꽃보다 아름다워라마음에 하늘을 담고푸름의 파도를 걷는다창을 열면6월은 액자...
6월의 언덕 노천명(1912-1957) 아카시아꽃 핀 6월의 하늘은사뭇 곱기만 한데파라솔을 접듯이마음을 접고 안으로 안으로만 든다이 인파 속에서 고독이곧 얼음모양 꼿꼿이 얼어 들어옴은어쩐 까닭이뇨보리밭엔 양귀비꽃이 으스러지게 고운데이른 아침부터 밤이 이슥토록이야기해볼 사람은 없어파라솔을 접듯이마음을 접어가지고 안으로만 들다장미가 말을 배우지 않은 이유를 알겠다사슴이 말을 안하는 연유도 알아듣겠다아카시아꽃 피는 6월의 언덕은곱기만 한데 .... 추천인: 이경숙(대장엄불교미술원장) 아카시...
무제 (사진=신길복) 5월 나태주 아름다운너 네가 살고 있어 그곳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너 네가 웃고 있어 그곳이 웃고 있다 아름다운 너 네가 지구에 살아 지구가 푸르다 추천인:장경숙(제주시니어무용단장)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너가 내 옆에 있어서 행복하다. 아름다운 너! 네가 살고 있어 세상은 아름답다. 너가 웃으면 세상이 웃는다.세상이 아름답다.
북 나호열 북은 소리친다 가슴을 친다 한 마디 말 밖에 배우지 않았다 한 마디 말로도 가슴이 벅차다 그 한 마디 말을 배우려고 북 채를 드는 사람이 있다 북은 오직 그 사람에게 말을 건다 한 마디 말로 평생을 노래한다 추천인: 한산숙(판소리연구소 위원) "일고수이명창, 오히려 진부하다. 이 시를 읽는 순간!”
[국악신문] 아침 (사진=강희갑 작가) 5월의 아침 윤준경 모두들 가고 있구나 5월 나뭇잎의 오케스트라를 들으며 초록의 터널을 지나 저마다 한 뭉치의 희망 넘치는 꾸러미 한아름 안고 사과씨 뿌려진 아스팔트 위를 나도 가고 있구나 삶은 이런 것이려니 늘 스치고 지나는 일도 문득 뜨겁게 다가서는 것 어둠의 황량한 거리 초록불 켜지면 저 당당한 어깨 한 치의 오차 없는 발맞춤을 보라 사과씨는 움이 트고 다시 태양은 뜨리니 저려오는...
민들레의 영토(領土) 이해인 기도는 나의 음악 가슴 한복판에 꽂아 놓은 사랑은 단 하나의 성스러운 깃발 태초(太初)부터 나의 영토(領土)는 좁은 길이었다 해도 고독의 진주를 캐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애처로이 쳐다보는 인정(人情)의 고움도 나는 싫어 바람이 스쳐가며 노래를 하면 푸른 하늘에게 피리를 불었지 태양에 쫓기어 활활 타다 남은 저녁노을에 저렇게 긴 강(江)이 흐른다 노오란 내 가슴이 하얗게 여위기 전 그이는 오실까 ...
산유화 김소월 ...
4월 반기룡 바람의 힘으로 눈 뜬 새싹이 나풀거리고 동안거 끝낸 새잎이 파르르 목단꽃 같은 웃음 사분사분 보낸다 미호천 미루나무는 양손 흔들며 환호하고 조치원 농원에 옹기종기 박힌 복숭아나무는 복사꽃 활짝 피우며 파안대소로 벌들을 유혹하고 산수유 개나리 목련화는 사천왕처럼 눈망울 치켜뜨고 약동의 소리에 귓바퀴 굴린다 동구 밖 들판에는 달래 냉이 쑥 씀바귀가 아장아장 걸어나와 미각 돋우라 추파 던지고 둑방길에는 밥알 같은 ...
4월의 꽃 신달자(愼達子 1943~ ) 홀로 피는 꽃은 그저 꽃이지만 와르르 몰려 숨 넘어가듯 엉겨 피어 쌓는 저 사건 뭉치들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벚꽃 철쭉들 저 집합의 무리는 그저 꽃이 아니다 우루루 몰려 몰려 뜻 맞추어 무슨 결의라도 하듯이 그래 좋다 한마음으로 왁자히 필 때까지 피어보는 서럽고 억울한 4월의 혼령들 잠시 이승에 불러 모아 한번은 화끈하게 환생의 잔치를 베풀게 하는 신이 벌이는 4월의 이벤트 추천...
[국악신문] 사월 (사진=이병일 제공) 4월의 노래 곽재구(1954~ ) 4월이면 등꽃이 피는 것을 기다리며 첼로 음악을 듣는다 바람은 마음의 골짜기 골짜기를 들쑤시고 구름은 하늘의 꽃잎 하나로 마음의 불을 가만히 덮어주네 노래하는 새여 너의 노래가 끝난 뒤에 내 사랑의 노래를 다시 한번 불러다오 새로 돋는 나뭇잎마다 반짝이는 연두빛 햇살처럼 찬란하고 서러운 그 노래를 불러다오 추천인:이병일 (사할린...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