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지난 9일 진도군북놀이보존회(회장 이희춘) 주최 주관으로 진도북놀이 합동 추모공연이 진도군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개최되었다. 진도북놀이 3개류 합동 추모공연은 다음 5분 스승에 대한 추모제이다. 고 장성천 선생님 30주기 고 양태옥 선생님 20주기 고 박관용 선생님 15주기 고 김관우 선생님 10주기 고 김길선 선생님 9주기 다섯 분의 예능보유자 스승님을 모신 합동추모행사는 처음이다. 그간에 고 박관용선생님 보존회에서 14주기 동안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문화진흥기금...
김정애씨가 판소리 '수궁가' 범내려온다 ~ 를 열창하고 있다. 2023.12.10. '고판사'의 2023 연말 발표회와 총회가 10일 오후 3시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 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타 5층 프로젝트룸에서 열렸습니다. 비영리민간단체 '고법과 판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판사라는 독특한 명칭과 새로운 운영 방식으로 많은 국악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9일 한글날 강감찬전국국악대회를 성공적으로 주최하였습니다. 바쁜 한해를 보내 은 고...
제10회 '사할린 K-Pop'축제 (사진=새고려신문 이예식 기자) .2023.12.01. 지난 1일(금) 6시 제10회 '사할린 K-Pop축제'가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사할린 한인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사할린국립대 어문‧역사‧동양학 대학, 사할린주 한인협회, 사할린주 한인청년회의 주최로 청소년들의 환호 속에 진행되었다. 행사장은 이미 6시 이전부터 케이팝 팬들로 가득차 있었다. 사할린국립대 어문‧역사‧동양학 대학 임 엘비라 학장은 환영사에 이어 '사할린 K-Po...
전 국민이 애창하는 ‘문경새재아리랑’를 꿈꾸며 지난 4일 가은읍 소재 ‘문경에코월드’에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가 주관한 금년도 마지막 다섯 번째 ‘찾아가는 아리랑학교’가 대미를 장식했다. 아리랑은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애창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정민요이다.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은 "아리랑은 하나이면서 여럿이고,같으면서 다르고,옛것이면서 오늘의 것이며,나의 노래이면서 너의 노래라고 말하며, 우리 삶 속 희로애락에 따라때로는 신명풀이로 또는 한풀이로 부르는 노래다.”라고 했다. ...
[국악신문] 이동희의 국악신문 연재소설 '흙의 소리'(삽화:이무성 화백) 표지 (도서출판 국악신문). 2023.10.12. 국악신문 연재를 시작하신지 3년여 만에 출판기념회를 갖게 되신 작가 이동희 선생님, 그리고 삽화를 맡으신 이무성 화백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편소설 ‘흙의 소리’ 연재는 2020년 9월 17일 시작하여 2022년 10월 20일까지 총111회로 마친 작품입니다. 국악신문 27년간의 종이신문에...
레고랜드 사업 실패를 인정하고 중도를 시민에게 돌려줘라! 2018년 10월 24일 문화예술인·시민단체 대표 50명이 중도선사유적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중도문화연대를 창립하였습니다. 창립과 함께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중도 선사유적 파괴현장을 찾아 현대인의 과오를 고백하고 수천년간 중도를 지켜온 선사인, 우리는 이를 중도리안으로 부르며 선사인을 추모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2019년 8월 중도문화연대와 춘천시민·사회단체 제정당들이 통합된 《혈세낭비레고랜드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
이혁발/ 예술연구소 '육감도' 곡성의 들판을 살찌우는 실험예술제의 힘 2002년부터 시작된 '한국실험예술제'가 제주도를 거쳐 '섬진강 국제실험예술제'로 펼쳐진 지 3회째가 되었다. '실험예술제'는 세계미술사에 기록될만한 업적을 가진 국제적 명성의 예술제이고 일반적 시각으로 볼 때는 파격적이거나 생경한 부분도 있어 3만 명이 안 되는 작은 군에서 잘 품어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 예술제를 품은 혜안의 결과물들이 저 밑바닥에서부터 조금씩 여물어져 가는 듯하며, 더 나은 미...
아버지께서는 1929년 10월, 물 맑고 공기 좋은 진양군 사봉면에서 2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유난히 유교적인 풍습이 많이 남아있던 마을에서 그리 풍족하지는 않지만 인내와 성실을 몸소 실천하시며 유년시절을 보내셨습니다. 6.25전쟁 발발 이듬해인 1951년 해병대에 입대하여 참전용사로 7년간이나 군대생활을 하셨습니다. 군복무 중이던 스물여덟살에 결혼을 했지만 신혼의 단꿈은 고사하고 어무이(홍 복남)를 몇 년간이나 독수공방 시키셨다고 합니다. 군제대와 함께 보금자리를 찾아 자리 잡은 이곳 함안이 제2...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 진도군지부가 주관한 제25회 남도민요경창대회 심사위원장 이윤선 연이틀에 걸친 경연, 첫날에 딸막딸막 심중이 진동하더니 둘째날 마침내 속울음을 터뜨렸다. 무엇이 사람의 마음을 공명하게 하였을까? 남도민요가 가진 힘이 바로 그것이다. 인류사를 통틀어 가장 오래된 무형유산이 이야기와 노래다. 대략 삼천 년 전 시경(詩經)으로부터 신라시대의 향가, 고려가요를 거쳐 지금의 민요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천년 수만년 사람들의 흉중을 움직인 동력이다. 내뱉는 ...
10월 1일은 아리랑연합회가 정한 아리랑의 날이다. 2013년 제1회 선포일에 35개 관련 단체가 합의하여 확정하였다. 1926년 10월 1일, 나운규 감독 영화'아리랑' 개봉일을 기념한 것이다. 2019년 아리랑연합회,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아리랑학회가 재확정하여 '아리랑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아리랑에 대한 脚註 김보성 아리랑은요 이별·애수 정서인 한(恨)의 收斂體예요 그래서 오해들을 해요 아리랑은 恨의 노래라구요 그런데요 그 건 오해...
2023년 9월 11일부터 13일 사이, 한국 사단법인 아리랑연합회 김연갑(金練甲) 이사장과 대종교 원로 리창구(李昌九)께서 연변에 와서 나(리광평)를 찾았다. 김연갑께서는 이미 몇해 전에 두번이나 연변에 다녀와 연변음악가협회의 도움과 나의 도움으로 조선족의 유명한 음악가들이고 음악교육자들인 전화자(全花子), 안계린(安继麟), 김봉관(金凤官)등을 만나 중국조선족음악, 특히는 연변에서의 아리랑에 관한 연구성과에 대한 자료들을 많이 수집하였었다. 특히는 2013년 7월 21-22일에 오셨을 때는 1급 작곡가 안계린의 '장...
2023년 제24회 은평구 청강 정철호 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춤꾼 이현희 씨와 주최측 은평구청 김미경 구청장. 2023.09.03. 일곱 남매를 키우신 우리 엄마는 무지하게 엄하셨습니다. 어릴 적 조금이라도 예의가 벗어나는 행동을 할 때는 가차 없이 집을 나가라고 쫒아 내셨지요. 그것도 입고 있던 옷도 다 벗겨서요. 언젠가 제가 속을 썩여서 입고 있던 옷을 벗긴채 쫒겨난 적이 있었는데. 밤이 되어도 집에 안들어오니 엄마가 걱정되어 나가봤더니 달빛 아래 가로등 밑에 춤을추고...
광복절날 오후 4시 대일항쟁기 강제징용을 당하여 사할린 섬으로 끌려가서 돌아오지 못한 동포들의 생활상을 기록한'사할린,기록되지 않은 역사'전이 열리는 인사동갤러리 인덱스를 찾아갔다. 일본은 태평양전쟁을 위해1938년부터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 약6만 명의 한인들을 사할린으로 강제동원으로 보내탄광촌과 벌목장에서 강제노역시켰다. 일본이 패망한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러시아의 강제노역에 시달렸으니,얼마나 원통하겠는가? "고향이 그리워,두고 온 자식이 보고 싶어 밤마다 저 언덕에 올라 바다를 향해 아...
사진작가 정영신, 사진집 혼자 가본 장항선 장터길, ‘눈빛출판사’. 2023. 사진가 정영신씨는 37년 동안 전국 장터만 돌아다닌 미친 여자입니다. 그녀를 만난 지가 어언 20여 년이 가까운데, 두 미친 인간이 하는 일이란, 늙은이 말처럼 밥 팔아 똥 사 먹는 일이었습니다. 돈 한푼 없는 거지가 장에만 가면 신나고 카메라만 잡으면 신이 납니다. 긴 세월 장돌뱅이로 살았으면 장삿 속도 밝을만한데, 돈 쓸줄만 알지 벌 줄은 모릅니다. 먹고 사는 것보다 찍는 대상...
조철현(국가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전승교육사) 오랜 세월을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신경을 쏟아온 필자가 국가무형문화재인 대금산조 전승교육사가 된 지 벌써 2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한창 피가 끓던 20대 초반, 스승이신 김동표 선생을 따라서 당시 와병 중이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강백천 선생을 찾아뵈었으니 그때가 1970년대 말이었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어느새 머리도 희끗희끗해지고 때때로 기력이 처지는 것이 느껴져, 예전과는 달리 대금산조의 후학 양성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요즈음이다. 필자가 40년이 넘도록 줄...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