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이만유/전 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문경을 지켜주는 영산(靈山),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라고 해서 주흘산은 문경의 진산(鎭山)이다. 진산은 도읍지(都邑地) 또는 각 고을 뒤에 있는 큰 산으로 나라나 고을의 난리(亂離)를 평정(平定)하거나 나지 못하게 지켜주는 주산(主山)을 말한다. 주흘산 유래 중에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몽진해 와 있을 때 이 산에 머물렀다고 해서 왕이 머문 산이란 뜻으로 임금 주(主)자를 붙여 주흘산(主屹山)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주흘산(主屹山) ...
이만유/전 문경문인협회 회장 지금 대한민국에는 시인도 많고 시집도 많이 출판되고 있으나 사람들이 시를 안 읽고, 시집이 인기가 없고, 유명서점 시집 코너가 한쪽 구석에 초라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인은 존중받는가?’라는 화두 앞에 자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시인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또 독자나 일반인들이 자칭 타칭 시인이라는 사람을 보았을 때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 특별히 주목받는 시집으로 인기 있는 유명 시인들도 있지만 그런 시인은 극소수이며 일반적으로 시인이나 시집이 크게 대접받지...
이만유/전 문경문화원 이사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9년 10월 14일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2009 전국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문경문화원이‘대한민국 문화원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기념식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한성 문경·예천지구 국회의원, 신현국 문경시장, 한국문화원연합회 최종수 회장을 비롯하여 전국 지방문화원장(227명) 등 문화원 가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정해 국악...
이만유/전 문경구곡원림보존회장 [국악신문] 문경구곡원림보존회’가 2015년 9월 21일 근암서원에서 20여 명의 회원이 모여 ‘영강구곡원림 설정 발대식’을 가졌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순수 민간인들이 뜻을 합쳐 구곡원림에 대한 조사, 연구, 보존, 홍보 활동과 수려한 구곡원림을 관광 및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창립된 ‘문경구곡원림보존회’가 2016년부터 ‘유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조선 시대 구곡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문경지역 생명의 젖줄기인 영강에 21세기...
이만유/전 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고려 왕궁이 무너졌다. 21세기 새천년을 맞이하여 한국의 할리우드라고 할 수 있는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이 2000년 2월 문을 열고, 고려사를 조명할 수 있는 첫 역사 드라마 밀레니엄 KBS 특별기획대하사극 ‘태조 왕건’을 이곳에서 촬영하여 2000년 4월 1일부터 2월 24일까지 200부작으로 인기리에 방영하였다. 고려궁 정문인 승평문(昇平門) 드라마는 통일신라시대 진성여왕 2년(서기 888년) 여름, 송악의 호족인 왕륭(王隆)이 열...
이만유/전 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은 당초 ‘한국방송공사’가 고려시대물을 촬영하기 위하여 사극 전용 촬영장으로2000년 2월 23일 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 뒤 용사골에 건립한 것이다. 당시‘KBS 문경촬영장’ ‘문경새재촬영장’ ‘태조왕건촬영장’ 등의 이름으로 불렸다. 이 촬영장은 문경시가 부지 65,755㎡와 왕건교를 설치하는 비용 등 4억 원을 제공하고 KBS가 공사비 28억 원을 투입하여 총사업비 32억 원으로 왕궁 2동, 망루 2동, 기와집 42동, 초가 40동, 기타 13동을 건립한 국내 ...
문경향토사 연구자 이만유 불암리는 경북 문경시 산양면(山陽面) 면 소재지로서 낙동강 상류인 금천(錦川)을 사이에 두고 예천군 용궁면(龍宮面)과 접해 있다. 원래는 마을 북쪽에 있는 금양교(錦陽橋)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냇물 양쪽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으나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는 없지만,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쯤 큰 홍수로 모든 가옥과 전답이 피해를 본 후에 금천 서쪽으로만 새롭게 마을이 형성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불암리는 전국에서 시골 면 단위 마을로서는 보기 어려운 특이한 점이 있다. 마을의 ...
이만유/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국악신문]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는 5일 소속 위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춘천의병아리랑전수관’을 찾았다. 2022.11.05. 지난해 밀양아리랑답사에 이어 춘천의병아리랑답사를 목적으로 오전 8시 문경에서 출발하여 4시간 만에 춘천에 도착했다. 의병의 고장 춘천에는‘대한13도의군도총재 의암(毅菴)류인석(柳麟錫)’의 출생지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병장‘춘천의 잔 다르크 윤희순(尹熙順)의사’가 몸 바쳐 의병 활동을 한 곳이...
이만유/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조선 시대 때 과천 현감이 지방 수령 중에서 누구나 탐내는 최고의 자리였다고 한다. 그래서 과천 현감으로 서로 가겠다고 시쳇말로 로비를 하는 곳이었다. 왜 그러한가 하면 한양이 가까운 데다가, 오가는 고관들과 연을 맺을 기회가 많았고, 산신각 등 기도처의 새전(賽錢)과 호랑이나 도둑으로부터 안전하게 재를 넘겨주는 대가로 받는 월치전(越峙錢) 등이 짭짤하여 쉽게 재물을 모을 수 있고 줄을 대어 출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과천현감이 이렇게 재물을 많이 모아 한양에 큰 기와집도 장만하고...
이만유/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위원장 2018년 7월 30일 ‘문경새재아리랑 정체성과 위상 정립’이란 주제로 ‘아도위 창립 1주년 기념, 제1회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시마다 역사, 문화, 특색, 성향, 위치, 경험, 기억 등에 의해 그 도시만의 색깔과 이미지가 있다. 이러한 공간에서 수백 년, 수천 년의 삶을 영위해 온 사람들이 유무형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 지역이나 도시의 정체성이 결정된다.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이 2012년 12...
전 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이만유 문경새재길에 단풍나무 5천만의 고개,고갯길의 대명사 문경새재를 다녀가신 분들께서 여행기를 쓸 때‘새재’를‘세제’로 표기하여 하이타이 세제를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바른 뜻은 하늘을 나는‘새’와 고개를 말하는‘재’를 말하는 것이고 한문 표기는 조령(鳥嶺)이다. 문경새재 유래를 말하기 전에 고복수가 부른‘짝사랑’이라는 구슬픈 가락의 노래가 있다.그 노래의 노랫말에"아∼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라는 구절이 있는데‘으악새’가...
이만유/전 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로 선정된 문경새재(조령-鳥嶺)는 조선 3번째 임금인 태종 14년(1414년)에 개척된 길이며 조선 시대 제5번 국도인 영남대로에서 가장 높은 고개이다. 문경새재 바위굴은 2관문과 동화원 사이 문경새재아리랑비에서 200m 정도 오르면 조곡천 옆에 꽤 큰 굴이 있다. 문경새재는 6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고개로서 역사, 전설, 설화, 민요 등 많은 이야기가 스며있다. 먼 옛날 문경새재를 넘던 과객이 갑작스러운 소낙비를 피해 길옆 바위굴에 들었는데...
이만유/전 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석탄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부존에너지 자원이다. 문경은 국내 제2의 탄전지대로서 1926년 대성탄좌가 남한 최초의 석탄광산으로 개광되었고 그 이후 73개의크고 작은 광산들이 생겨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석유, 가스 등 고품질 연료의 공급과 화석연료로서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1994년 7월 30일 은성광업소가 마지막 문을 닫으면서 문경 인구16만 명의 번창했던 한 시절 영화를 뒤로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내 고향 문경이 다시 도약하는 제2의 번영을 꿈꿔보면...
이만유/전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 이 소식을 들은 문경시민들은 환영하며 축제 분위기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2일 저녁 영강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시민 20,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확정 기념 범시민 경축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성공적인 대회개최와 시민화합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으로 제2군 작전사령부 의장대, 문경시립어린이무용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015개의 풍선 날리기, 성공개최를 위한 퍼포먼스, 다짐 선포식, MBC 가요 베스트가 진행되어 태진아, 설운도, 박...
이만유/전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불씨는 2009년 8월 26일 15시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에서 ‘불사조 상무부대’의 문경 시대 개막을 알리는 ‘국군체육부대 이전사업 시설공사 기공식’이 있던 날 지펴졌다. 이날 기공식은 8만 문경시민의 큰 기대와 희망 속에 개최되었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던 ‘불사조 상무부대’의 문경으로의 이전 첫 삽은 당시 신현국 문경시장의 강력한 리더쉽과 출향인사, 시민들이 이룬 쾌거로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날이 있기까지 영주시, 괴산군, 진천군 등 다른 유치경...
이만유/전 문경문인협회 회장 2014년 3월 24일 문경문인협회(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 제7대 회장 취임식이 있었다. 어느 지역보다 먼저 어려운 여건에서 문경문학의 빗장을 열고 반세기에 가까운 긴 세월 동안 문경땅에 문학의 꽃을 활짝 피우게 한 지금은 유명을 달리하신 선배 문인과 현재 활동하고 계신 선후배 문인들 앞에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거웠었다. 그때 나름대로 깊이 생각하고 고심하여 임기 내 실현할 것들을 취임사에서 밝혔는데 요약하면 21세기는 문화예술의 시대다. 문화예술이 가진 힘은 무한하며...
이만유/문경향토사 연구사 추석에 관한 우리 속담에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윗날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우리 문경에서는 예로부터 "먹기는 추석처럼 먹고, 입기는 설날처럼 입는다”라는 말과 "먹는 것은 추석날같이 먹고, 입는 옷은 장가갈 때처럼 입어라.”는 말이 있다. 지금이야 모든 것이 풍족한 세상이지만 예전에는 먹고사는 것이 어렵고 모든 것이 부족한 시절이라 배불리 실컷 먹고 즐길 기회인 추석이 기다려졌고 일 년 내내 추석만 같기를 바라는 민초들의 소박한 소망이 담긴 말이다. 추석은 연중 으뜸 명절로...
전 문경문인협회 회장 이만유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워낭소리’는 2009년 1월 15일 개봉되어 관객 수 292만 명이란 대기록을 세운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고의 인기를 끌었고 흥행에 성공한 영화다. 당시 관객 동원 3만이면 대성공이라는 저예산 다큐멘터리 영화로서는 경이적인 것이었다. 평생을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경북 봉화 산골 노인 부부와 늙은 소가 한 식구처럼 살아가는 꾸밈없는 모습과 수명을 다한 소가 죽음을 맞았을 때 장사지내고 절에서 천도재를 올리는 등 이별의 슬픔을 담은 영화로 생로병사의 삶을 되돌아보고 사...
컬처텔러를 아십니까? 컬처텔러를 아십니까?스토리텔링,스토리텔러는 많이 들었고 익히 잘 알겠지만,일반적으로 컬처텔러는 생소한 용어이다.경북 문경은 하늘재,문경새재,토끼비리 등 옛길이 많이 있다.그래서 통상적인 내용보다는 옛길에 대해 특화된 해설이 필요하여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그러니까 옛길 컬처텔러는 스토리텔러이지만 범위를 옛길로 한정해 전문화한 관광 분야 전문인력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10여 년 전 정부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한"영남 옛길 컬처텔러 양성 교육”을 문경문화원과 옛길...
전 문경문인협회 회장 이만유 연두색 신록이 아름다운2013년5월 어느 날,필자가 사는 경북 문경시 산양면 거리에 현수막 하나가 시선을 끌었다.산양면사무소에서"산양면 슬로건”을 공모한다는 내용이었다. 지금 문경시의 브랜드 슬로건이"긍정의 힘! Yes문경”이지만 당시는"새로운 도약,일등 문경”이었다.문경의 특성과 비전을 담은 역동적 이미지의 브랜드를 통한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마케팅 그리고 시민화합을 도모하여 미래지향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현한다는 의미인데 모두 잘 만들어진 구호였다. 1-...
이만유/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아도위) 위원장 [국악신문] 문경새재아리랑노래비 문경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아리랑 도시”를 선포한 지방자치단체다. 아리랑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로서 우리 민초들이 희로애락을 느낄 때 부르는 노래이며 제2의 국가(國歌)와도 같은 민족의 노래이다. 우리 문경에도 오랜 세월 동안 불리어 왔던 "문경새재아리랑”이 있다. 이 아리랑이 ‘근대 아리랑의 시원’이며 실제적 아리랑고개가 "문경새재라”라고 하면 무슨 소리를 하나? 의아스럽게 생각하실 분...
이만유/전 문경문인협회 회장 [국악신문] 신윤복(申潤福의 월하정인도(月下情人圖) 문경은 "길의 고장”이다. 문경의 정체성을 한 말로 표현한다면 필자는 "길의 고장”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문경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길을 테마로 한 "옛길박물관”이 있다. 그 안에는 길과 관련된 유무형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서 오늘은 풍속화 여행을 떠나 보고자 한다. 위의 그림은 조선 후기 풍속화로 유명한 신윤복(申潤福-1758년, 영조 34∼?)의 "월하정인도(月下...
이만유/전 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국악신문] 1938년 문경새재에 소풍을 학생들과 학부형들 기념사진 청운각은 경북 문경시에 있는 고 박정희(1917~1979) 대통령의 교사 시절 하숙집이다. 대한민국 5∼9대 대통령을 지낸 박정희 대통령이 1937년 3월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1937.4∼1940.3월까지 3년간 문경서부심상소학교(현 문경초등학교)에서 훈도(訓導-일제 강점기 초등학교의 교원)로 초임 재직할 때, 인정 많고 남자 못지않은 호탕한 성격을 가진 김...
이만유/전 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100선 중1위로 선정된 문경새재에는 조선시대 말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 신도들이 모여 기도했던 기도굴이 있다.이 굴은문경새재1관문과2관문 사이 교귀정 위쪽 옛길에서50m정도 떨어진 가파른 산을 오르면 길이7m,폭5.5m,높이1m크기의 자연 동굴로서우리나라 두 번째 방인사제인 최양업(崔良業, 1821~1861.세례명:토마스)신부가 경상도와 충청도에 전교 활동을 하면서 자주 지나다녔던 길옆의 신도들 비밀 예배소였으며 이곳에는 지금도 당시 모셨던 십자가와 성모상...
이만유/전 문경문인협회 회장 시인은 존중받는가? 사람들이 詩를 안 읽고, 시집이 인기 없고, 안 팔리고, 유명서점의 시 코너 판매대가 한쪽 구석에 초라하게 자리 잡고 있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금 대한민국에는 시인도 시집도 넘쳐난다. 우스운 이야기지만 시의 대다수 독자는 시인이다. 라고 하는 말이 있다. 왜 그럴까? 누구의 책임일까? 독자를 나무랄 수는 없다. 좋은 영화는 천만 명의 관객이 모여든다. 그렇다면 이 책임은 고스란히 시인의 몫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단순하고...
전 문경문인협회 회장 이만유 근래 우리 문경 지역에 선현(先賢)들을 기리는 각종 비석이 세워지고 있다. 아픈 역사인 1592년(선조 25) 발생한 임진왜란 시 성재 고상증 선생의 "용사실기”와 천연재 권용중 선생의 "용사일록”이란 기록을 근거로 문경지역 의병의 창의(昌義)와 활동 내용을 담은 비문과 함께 "임란 문경의병 기념비”가 세워졌고, 구한말 대 성리학자로 명성이 높았던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1922) 선생이 5년여 기간 문경시 심원사와 원적사에서 강원(講院)을 열고 유학(儒學)을 강의했다. 하여 세운 "...
이만유/향토사 연구원 문경의 지명은 신라시대에는 고사갈이성, 관현(冠縣), 관문현(冠文縣)이었고 통일신라시대에서는 관산현, 고려시대 때는 문희(聞喜)였다가 문경(聞慶)으로 바뀌어 조선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문경(聞慶)으로 불리어왔다. 문희, 문경은 들을 문(聞), 기쁠 희(喜), 경사 경(慶) 자로 기쁘고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다는 기분 좋은 지명이다. 조선시대 영남의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바라며 청운의 뜻을 품고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나 전국의 보부상들이 대박을 꿈꾸며 팔도를 다닐 때 주로 이용했던 고갯길...
이만유(낙동강발원지초점보존회 연구위원) 낙동강(洛東江)은 우리나라 제2의 강, 한반도에서 압록강 다음으로 긴 강이다. 유로(流路) 연장 521.5㎞, 유역면적 23,817㎢이며 영남지역 생명의 젖줄이다. 낙동강이란 이름이 처음 쓰인 것은 동국여지승람이고 낙동강(洛東江)의 어원은 상주의 옛 이름인 낙양의 동쪽에 흐르는 강이란 뜻이며, 또 가락국(가야)의 동쪽을 흐르는 강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낙동강의 지리적 발원지는 태백시 매봉산(梅峰山) 천의봉(天衣峯)...
이만유/문경구곡원림보존회초대 회장 [국악신문] 구곡회 창립 총회 구곡(九曲), 구곡원림(九曲園林)이 뭔가? 지역마다 있는 팔경(八景)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 구곡이라니? 한때,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인 2013년 이전까지 문경에서는 상당한 식자층에서까지 구곡이 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였다. 2012년 11월 15일 필자가 발의하고 26명이 동참하여 두 차례의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2013년 1월 15일 문경문화원 2층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
이만유(전 문경문인협회 회장) [국악신문] 2018년 6월 1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8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문경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개최되었다. 2018.06.01. 호국의 등불, 의로운 별들이여 구국 민병 충의의 넋이시여 어둠을 밝혀주는 한 줄기 빛이시여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선 호국의 영령들이시여 선조들이 살아왔고 후손들이 살아갈 이 땅, 이 산하에 흘리신 피 거룩한 희생 앞에 무릎 꿇고 촛불 켜고, 삼가 향불을 사릅니다 ...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