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서울예술단 평양공연 자료집 (사진=국악신문 아카이브) 남북적십자회담의 합의에 따라 남북간 고향방문단과 함께 이뤄진 공연 교환 공연이다. 1973년 평양에서 이뤄진 제7차 적십자 회담 이산가족 성묘단 교류를 북한 측에 제안한 결과이다. 1985년 서울예술단의 평양공연(평양대극장)이고 북한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중앙국립극장)이었다. 이 공연에서 서울예술단은 마지막 순서를 평양시민과 함께하는 ‘전원합창 아리랑’을 연주했고, 평양예술단은 ‘관현악 아리랑’을 연주하였다. ...
인천지역 미곡상 장부 표지 (사진=국악신문 소장자료) 1934년 인천지역 미곡상 장부 여백의 낙서.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을 썼다. 낙서는 무심(無心)의 기록이다. 이미 ‘아리랑’은 노래 곡명이 아니다. 한국인 내심에 들어있는 ‘숨결’이거나 아니면 ‘한숨’이다. 장부 뒷 부분 낙서 '아리랑'이 마치 민요 아리랑의 '후렴'처럼 들어있다.(사진=국악신문 소장자료)
우리나라 모든 대통령은 아리랑 사연을 갖고 있다. 이 중에 박정희대통령은 울림이 큰 아리랑 사연을 갖고 있다. 물론 육영수여사와 관련한 사연도 마찬가지다.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해’라는 무거운 제목의 이 책 속에도 아리랑 사연이 담겨있다. 캐나다 기자 마이클 키온이 인터뷰를 통해 엮은 책이다. 이 속에 혁명기 일기에 아리랑을 언급하고 있음을 다뤘다. 아리랑 사연은 끝이 없음을 알게 하는 자료이다. 이 표제는 1974년 휘호를 통해 알려진 것인데, 최근 이를 주제로 뮤지컬이 만들어 졌다.
아리랑의 존재는 한국인의 삶 곳곳에 기록되어 왔다. 같은 기록일지라도 ‘첫째’, ‘최초’, ‘상징’, ‘대표’의 의미를 담고 있다. ‘꽃망울’이란 앙증맞은 이름의 일기장에 담긴 한 어린이의 ‘아리랑’기록은 이를 보여준다. 실로폰을 3년간 처서 무슨 노래든 연주한다고 하며 아리랑을 기록했다. "제일 처음 아리랑 노래서부터 시작해 이제는 다 쳐낸다.” 우리에게 아리랑은 연주든, 노래든 처음으로 맞이하는 대상이다. 사실 우리는 자장가로 품 안에서 듣지 않았던가? 이 역시 아리랑만의 위상일 수 있다. 순박한 어린이...
한국전쟁 직전의 8.15 광복절 상황. 휴일을 앞 둔 상황이지만 사회 치안 및 불안 상황을 우려한 경고문이다. "구구한 억설 유포, 모략적 선전”이란 표현에서 오늘의 상황과 다르지 않았다. 한글 활자가 부족하여 급수를 맞추지 못한 마지막 문구는 이렇다. "민족가절을 뜻있게 마지하도록 미리 경고하는 바이다.”
1950년대 동대문 시장에 있던 채소 씨앗 판매사 ‘아리랑육종’ 상호 자료 봉투다. "우량 종자, 탁월한 육종기술, 엄정한 채종관리, 순정한 보증종자”를 내세우고 있다.
1926년 10월 1일 새벽 전단지 1만매 압수. 일제가 불온한 문구를 빌미로 개봉일 극장 단성사에서 배포 예정이던 선전지를 전량 압수 하였다. 이로서 그 전단지는 세상에 한 장도 남지 않았다. 이에 2014년 10월 1일 (사)아리랑연합회가 1926년 나운규 출연 영화‘농중조’ 전단지를 근거로 복원하였다. 2년 여의 전문가 자문에 의해 복원하였다.
강환명선생과 김연갑 선생. 고유제 후 고유문을 들고 찍었다.. 아우라지강제 고유문
‘애국가 작사고’로 1906년 이전에 애국가 가사가 쓰였다는 3가지 자료를 내세워 혼란을 겪게 한 서지학자 안춘근 선생의 책과 사진 1946년 경성사범학교 속성과를 나와 1948년 성균관대학교 정치학과에 입학하였다. 1951년 육군 통역장교 중위로 임관, 1954년부터 육군교육총본부 ‘육군교육연감 陸軍敎育年鑑’ 편찬을 담당하였고, 1955년 예편과 함께 을유문화사(乙酉文化社)에 입사하였다. 1956년 대학을 졸업한 뒤 1958년 서울신문학원 신문과를 수료하고 같은 학원에서 출판학 강사를 지냈다. 을유문화...
아리랑 사진화랑 명패 (사진=국악신문 소정자료) 아리랑 사진화랑 운영 사진작가 이건중의 누드 작품 (사진=국악신문 소정자료)
1971년 10월 29일 전주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평안도 ‘향두계놀이’ 자료이다. 연출은 김정연 선생, 진행은 오복녀 선생이 맡았다. 당시 박재창 평남도지사는 "서해안 일대 특히 열두삼처니벌에 전해지는 것을 금차 발굴하여 참가했다”고 하였다. 이에 이 자료는 ‘평안도 전통연희 ‘향두계놀이’의 첫 공개 발표를 입증하는 자료이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더불어 살기 위한 다양한 풍습 중 하나인 두레(계)를 지방마다 조금씩 다른 이름과 방식으로 이어져 왔다. ‘항두계’는 평안도와 함경도 일대에 있...
아리랑 등의 토속민요가 유행가로 전환되는 역사적인 계기인 경복궁 중수 공사. 이와 관련한 자료들은 문헌 기록으로만 남아있고 그 실물은 희귀하다. 통고문, 임금 영수증, 각 전각 상량문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그 각각의 실물은 남아있는 것이 없다. 오늘 소개하는 원남전 자료는 1865년 개성 거주 우제연이 6월 한 50량을 개성부에 납부하겠다는 문건이다. 아리랑박물관 건립 준비사무국 소장 자료이다. 원납전(願納錢)은 조선 말기 대원군이 경복궁 중수를 위해 받아들인 기부금이다. 1865년(고종 2) 대원군은 경복궁 중수 ...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