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1931년에 발행한 ‘朝鮮民謠合唱曲集 第一集 ((주)국악신문 소장본) 이화여자전문학교 음악학과가 1931년에 발행한 ‘朝鮮民謠合唱曲集 第一集은 ‘전통의 현재화’라는 문제의식을 최초로 실현한 악보집이다. 재래의 민요를 피아노 반주가 붙은 소프라노 독창과 여성3부 합창용으로 편곡한 일곱 곡을 수록하고 있다. 편곡은 당시 음악학과장이었던 메리 영 선교사(Mary Young, 美理英, 1880-1967)와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기독교 지식인’ 안기영(Keui Young Ahn, ...
일본 니포노폰 취입 조선민요 ‘경성란란타령’, 1913년 Nipponophone 6170 SP음반.(국악신문 소장자료) 일본 니포노폰 취입 조선민요 ‘경성란란타령’, 1913년 Nipponophone 6170 SP음반으로 최초의 아리랑 음원이다. 소리는 김연옥과 조모란이했다. 오늘의 경기 ‘긴아리랑’이다.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무궁화노래’가 태어난 곳이다. 이를 통해 동일 후렴인 ‘애국가’(찬미가 제14장)의 작사자가 윤치호임이 확인된다. 한편 이 독립관에서는 1898년 2월 21일 독립협회 회원 135명이 모여 윤치호의 제의에 따라 결사적인 구국운동 전개가 결의되어 국권상실을 막기 위해 고종에게 외국인 수중의 재정권, 병권, 인시권을 회수해야 한다는 상소와 만민공...
아리랑은 최초, 최고, 진근, 한국을 표현 또는 상징한다. 첫 위성이 ‘아리랑호’이고, 첫 필터 담배가 ‘아리랑’이었다. 해외 이민 초기 현지에 개업한 첫 한국식당 상호는 대부분 ‘아리랑’이었다. 친근함을 표현한 경우는 ‘아리랑노래방’ 동네 ‘아리랑이발관’ 같은 상호가 그렇다 1970년 출시된 라면 중에 ‘아리랑라면’도 친근감을 활용한 상품명이다. 우리 나라 ‘라면’의 역사는 1963년 9월 15일 출시된 ‘삼양라면’으로부터다. 이후 ‘아리랑라면’도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자료이다.
정사집 표지, 아리랑 한시 '아랑곡' 내용 (국악신문 소장본) 1917년 정사년 신해음사 발간 시집 소재 ‘阿郞曲’. 시속의 아리랑을 한시화 한 작품이다. 阿郞曲 아랑요 (俗阿那郞謠)(속 아나랑 노래) 蕙山 柳興韶 阿郞阿郞復阿郞 아리따운 낭군, 아리따운 낭군, 돌아와요 아리따운 낭군, 阿郞本是有情郞 아리따운 낭군은 본래 유정한 사내라 一朝結髮隨君去 하루아침 쪽을 ...
(우측)1974년 북한이 발매한 ‘관현악 아리랑’ 독집 음반, 1976년 발간 ‘관현악아리랑’ 총보 표지, 2000년 ‘관현악아리랑’을 첫 레파토리로 내세운 북한의 해외공연 프로그램 아리랑 관현악 작품 중 대표작으로 꼽히는 북한 최성환 작 ‘관현악아리랑’ 관련 자료.
‘아리랑 名人 金光山’ 존재 확인되는 경향신문.(사진=국악신문 문헌자료 정득만(鄭得晩) 선생 왈(曰), "팔도아리랑을 독무대로 한 양반이 광산이란 사람인데, 나도 소문만 들었지 만난적은 없시다. 하여튼 악극단에서 이 양반을 불러와야 단원들이 한 30분 쉈다는 것인데, 이은관이 보다 훨 났다고 합디다.” 1946년 02월 15자 경향신문 광고 ‘劇團 靑春劇團 新아리랑’ 金春光作 兼 演出 "김상옥사건 안중근사기를 발표한 청춘극장 제3회 신작 발표공연. ...
이 자료집을 통해 2012년 3월 중국이 자국 빗물질무형문화재로 지정을 한 사실을 밝혔다. 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사전 조처였다. 이 사실을 확인 한 (사)아리랑연합회가 성명서를 발표, 이를 연합뉴스와MBC 뉴스가 언급하여 문제를 삼았다. 이는 큰 반향을 이르켜 12월 우리가 유네스코에 아리랑을 등재하여 중국의 등재를 막을 수 있었다.
1957년 국악박물관 건립을 계회한 기획서이다. 주체는 국악예술학교 박헌봉 교장이다. 매우 이른 시기 국악박물관 설립을 계획한 것은 당시 국악 진흥과 발전을 위한 의욕의 증거이다. 결국 오늘의 관점에서 보면 국악의 대계를 설계한 이는 박헌봉 교장이 유일했다는 것이다. 모두 급급하고 앞가림에 내일을 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김병섭 선생은 5, 60년대 설장고로 활동한 명인이다. 특히 70년대 초 까지 대학가와 외국인에게 풍물을 전수하고 풍물패를 육성한 인물이다. 국악신문 창간자 김호규 사장의 부친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나운규 감독/출연 영화‘아리랑’이 1926년 10월 1일 개봉 제1편 아리랑 말고도 2편이 더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이 많지 않다. 제1편은 ‘아리랑’, 제2편은 ‘아리랑, 그 후 이야기’, 제3편은 ‘말 문 연 아리랑’이다. 이 기사 자료를 통해 3편이 있다는 사실과 그 제명이 ‘말 문 연 아리랑’이란 사실을 알려 준다. 2026년은 영화‘아리랑’ 개봉 100년이 된다. 한국영화의 역사를 빛낸 영화‘아리랑’ 개봉 백년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할 때이다.
성춘향의 표준영정을 비롯한 전통 예인들의 초상을 조선화로 남긴 이당 김은호의 자서전 ‘書畵百年’. 이 책에는 근대 예인들과의 교류 등 근대문화에 대한 증언이 담겨있다. 특히 애국가 작사자가 윤치호라는 사실을 김인식 등과의 교류로 밝힌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 있는 저서이다.
해방 후 가요, 창가, 민요집도 내용을 그대로 두고 애국가나 독립가를 앞에 게재하고 ‘독립’, ‘해방’ ‘신’ 등을 붙여 발행했다. 경성교육협회 발행 ‘獨立唱歌集 全’도 그 하나이다. 1946녀 2월 발행되었다.
1926년 10월 1일 개봉 전날 새벽 나운규 감독 영화 ‘아리랑’ 전단지 1만매를 총독부에 의해 모두 압수당했다. 이유는 영화 주제가 중 불미한 가사가 있어서라고 했다. 그래서 현재 전단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사)아리랑연합회가 1926년 나운규가 같은 해 출연한 영화‘농중조(籠中鳥)’의 전단지를 원용하여 복원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방문 조선인민대표단 예술단이 한국전쟁 휴전 후 참전에 감사를 표하는 예술단을 파견하였다. 다양한 종목이 공연되었다. 김관보의 아리랑 등이 공연되었다. 중국과 북한과의 문화예술 교류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장편소설 '대지(大地)'로 1938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벅(Pearl S. Buck, 1892~1973) 여사가 1960년에 처음 한국을 방문하고 쓴 소설 ‘갈대는 바람에 흔들려도’의 표지이다. 표지에 '아리랑' 사설을 넣은 것이 이채롭다.
피트 시거(Pete Seeger,1919년5월 3일~2014년1월 27일)는1964년 반전음을 주도할 때 우리 신문에도 언급되었다. 1963년 대한일보 6월 20일자 흑백문제의 민요가 각광이란 제하에 피트시거, 데어도어 바이클, 밥 딜런이 급진주의자의 집회에서 노래한다고 보도한 것이다. 그리고 아리랑을 중용한 레파토리로 삼았다. 시거는 라이브 녹음에 이렇게 아리랑을 설명하고 불렀다. "한국인이 부르는 노래에 ‘아리랑’이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불러왔다고 하는데, 일본의 식민지로 있던 시기에는 부르지 못하게...
1962년 군사혁명 1주년 기념 산업박람회 현장의 박정희 의장 아리랑 등 수집 지시 자료 1962년 4월 15일부터 5월 31까지 경복궁 내에서 개최된 산업박람회 현장 순시 중이던 박정희 의장이 국악인과 음악가 성경린, 나운영, 김동진 등에게 민속음악 100곡, 그 중에 ‘아리랑’을 수집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기록이 있는 한 유생의 일기. 1962년 4월 15일부터 5월 31까지 경복궁 내에서 개최된 산업박람회 현장 순시 중이던 박정희 의장이 국악인...
이 문건은 당시 총무처는 현 애국가를 ‘국가(國歌)’로 규정하였음을 보여 주는 자료이다. 이는 오늘의 애국가 규정을 두고 논란을 벌이는 것에 대한 의미있는 전거로 제시 될 수 있다.
2000년 국악신문 사장 김호규 명의의 편집위원 위촉장. 2년에서 3년 단위로 위촉한 편집위원은 30년간 18명이 위촉되었다. 제1호로 당시 (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 김연갑선생에게 발행한 것이다.
하규일이 진안군수 재직시 임실군에 거주하는 이석사에게 보낸 편지이다. 토지를 경작하는 백성이 이자선의 토지와 경계를 서로 맞닿아 민원을 넣었으니,이와 관련하여 상의하게 한번 와달라는 내용이다. 자신은 공무에 바빠 여가가 없으니 한번 찾아와 상의하자고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다. 丙午正月二十六日(1906)記下 河圭一 任實郡 李碩士子先宅入納 鎭倅謹函 기록 자료에는1910년 진안군수를 역임했다고 기록돼 있다.출품물 피봉에‘진쉬근함’으로 돼 있어,진안군수 시절에 보낸 듯한데,간찰 말미에 적힌 보낸 일자는丙午年...
본명은 정용훈(丁榕薰), 호는 양암(亮菴)이다. 해방 이후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의 전승자로 지정된 예능보유자. 판소리명창이다. 김창환, 유성준으로부터 판소리를 배웠으며, '수궁가'와 '흥보가'에 능했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이다. 1909년 9월 12일 전남 나주시 공산면 복용리 신동산마을에서 출생했다. 조선조 판소리 명창 정창업(丁昌業)의 손자. 1925년 16세에 나주군 삼도면 양화리(현 광주시 광산구 내산동)에서 김창환 명창과 아들 김봉학에게 판소리 춘향가 흥보가를 배웠다. 19...
1953년 7월 정전 후, 북한 예술단의 중국 공연 자료. 조선인민대표단 예술단의 구성은 당시 국악 최고 명인들로 구성되었다. 1930년대 서도소리 음반을 통해서도 잘 알려진 김관보 선생을 비롯한 최고의 기악 연주자 등이 참가했다. 절목(레파토리) 중에는 당연히 여성 합창 ‘아리랑’도 들어 있다.
영화 ‘아리랑 필름 찾기회’와 ‘아리랑연구회’ 고문 최금동 선생. 영화화 되지 못한 ‘아리랑’ 에 대한 큰 미련을 보이며 소중히 지녔던 대본 ‘아리랑’을 아리랑연합회에 기증하였다. 최금동(1922∼1995)은 전라남도 함평(咸平) 태생이나 소년기를 거의 완도에서 보냈다. 완도보통학교와 경성고등예비학교를 거쳐 중앙불교전문학교(동국대 전신)를 졸업했다. 불교전문입학 무렵 처녀작 ‘누나’를 조선중앙일보에 투고하여 가작으로 입상했는데 이 작품은 경성방송국에서 입체낭독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불교전문 3학년인 21세 ...
해방직후 ‘국악개요’, ‘조선의 향토민요’ 등의 개론서를 통해 ‘본조아리랑’의 명칭을 확정한 운초 장사훈 교수의 사진과 육필. 1949년 현 kbs의 전신인 'HLKY' 국악 방송 진행 모습과 육필이다.
일제강점기 보통학교 시험 문제지 일제강점기 보통학교 시험 문제지 일제강점기 보통학교 산수 과목 시험 문제지 일제강점기 보통학교 조선어말시험 문제지
(좌) 1978년 중국 인민출판사 발행 ‘정률성가곡선(鄭律成歌曲選)’ 표지, (우) 950년대 정률성의 모습 최근 광주에 ‘정률성기념공원’ 설립 계획으로 보훈부와 광주시가 격돌하고 있다. 정률성은 김산과 연결되는 인물로 주목된다. 다음김연갑의 ‘한국아리랑문화’에서 인용한다. "김산의 아리랑에 대한 인식은 어떤 계기에 획득하게 되었을까? 하나는 어린 시절 고향에서 자연스럽게 습득되었을 수 있다. 나운규와 같은 자연스런 계기이다. 둘은 일본과 중국 등의 항일단체나 모임 ...
작품 ‘아리랑고개’ 여체의 곡선미를 ‘아리랑고개’로 표현했다. ‘아리랑고개’의 의미가 사진작가에게는 ‘아름다운 곡선’으로 해석된 듯하다.
일제시대 가장 악명 높은 두 기관은 역사를 일본식으로 요리한 '조선사편수회'이고, 좋은 땅과 나무가 좋은 산은 무주지라며 총독부 차지로 돌리고 이권을 주고 불하하는 등 악행의 본거지가 동양척식회사이다. 후자는 문경 가은면 소재에 보낸 봉피이다.
1970년 정선군이 ‘아라리’로 제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나가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힘을 기반으로 1971년에는 아라리를 강원도 무형문화제 제1호로 지정했으며 ‘정선아리랑’이라는 정식 명칭도 공표했다. 정선아리랑으로서는 역사적인 자료이다.
민요의 현장 논밭에서 일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그 현장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희문, 또 여타 실험들에서 민요가 면면히 살아 있을을 확인한다 굿판·노동판·유희판 ...
쏘가리 문양은 문양인데 이규진(편고재 주인) 생선회 중에서 비싸기로 말하자면 쏘가리회를 배놓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 탓인지 나이가 들도록 그동안 한 번도 시식을...
극단 민족 제2회 공연 목소리 포스터 (사진=대동극회) 민족운동의 일환 극단 '민족은 발기취지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민족극...
전통굿거리춤 진주교방춤의 춤맥을 이어온예인 김수악의 예술혼을 담고자 시작된 전통굿거리춤은굿거리장단에 맨손춤과 자진굿거리장단의 수건춤으로 구성된다. 김수악의 구음 원본을 그...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나무 그늘이 우거진 5월의 한복판, 양재동의 한 공원에서 곧 있을 해금플러스 25주년 기념 공연 준비에 한창인 해금연주자 강은일 교수님을 만났다. 지저...
이탈리아 기록유산 복원 전문가인 마리아 레티치아 세바스티아니 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연구소(ICPAL) 소장이 최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9일에서 10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기획 공연 ‘긴산조 협주곡’이 펼쳐졌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이 협주곡으로 초연된 ...
낮 최고기온이 10∼15도로 예보된 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이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3.13 전통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 향기가 가득한 5월의 첫날,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정서를 찾아 나서는 앙상블 시나위의 콘서트 ‘고요의 바다’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졌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긴산조 협주곡' 무대에 오른 원장현 명인의 모습. (사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2023.05.03.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