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김종욱 =연극= [국도극장28일 개관설]: 5월 초순에 연다는 국도극장이 신장한 채 여전 문을 닫고 있는데 개관 피로공연에 조선악극단이 결정되었다든가.개관 전일 초대할 관계 당국과 문화단체의ㅏ 초대 명부를 작성했다는 등 소문은 동 극장이 전하고 있는28일 개관설이 이번에는 정말 같기도 한데=(藝術通信193호1946. 5. 22)= =영화= [‘서울키노’영화로 이북 소개‘이북뉴스’, ‘토지는 농민에게’]:영사막을 통하여38도 이북의 실정을 소개코자‘서울키노’에서는 지난1월 이북에 촬영대를 파견하여 기간 예의 촬영...
김종욱 얼마 전에 책임위원 이재명씨의 명의로 정식 관리 수속까지 마치고 조선영화의 재건을 위하여 활발히 움직이는 듯이 보이던 조영에 2일 오후 군정청 영화과 ‘리어든’ 중위 이하 동 직원이 광희정 촬영소에 나타나 현상공장 설비의 일부 ‘프린터’ 기와 차기置機를 군정청에서 쓰겠다는 이유로 수거하여갔다 한다. 말할 것도 없이 이 두 기계는 영화공장에 있어서의 심장적 역할을 하는 것인 바 이것을 압수당하여 버린 동 촬영소의 기능은 치명적인 타격이라 할 것이다. 특히 백여 종업원이 해방 이래 생활면의 가진 악조건을 극복하면서...
김종욱 군정청 영화의 뉴스 완성-제공은 코리아영화무역- 군정청 영화과에선 정기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영화뉴스는 4월 1일을 기하여 본격적으로 일반공개키로 되었다는 바 이 배급제공은 코리아영화무역회사를 통하여 실시될 터이라 한다. =(藝術通信 1946. 3. 24)= 영화도서 교환회 개최 전 조영 계획과에서 활약하고 있었던 변동성卞東星씨를 중심으로 금번 서울 시내 영락정 ‘신신다방’을 본거로 영화도서(잡지) 교환회를 개최한다. 일반의 많은 이용을 바라고 있다. =(藝術通信 1946. 3. 25)= 시장독점을...
김종욱 영화감독구락부에서 강령과 사업 회원을 발표 기보한 바와 같이 조선영화감독구락부는 현역과 14 감독자로서 결성되었는데 동회에서는 그 강령과 사업, 그리고 회원을 작일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 모인 뜻 = 1. 각자의 사상을 존중하며 상호친목을 위함. 2. 각자의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여 우리 영화의 향상을 도모함. 3. 외국영화와 교류하여 세계적 발전에 노력함. = 사업 = 기관지 발행, 영화도서 출판, 내외영화 감상회 개최, 영화를 통한 계몽사업 연구 발표, 문화 각 부문과의 협의회 개최,...
김종욱 38도 이북 영화동맹 위원장엔 오영진 씨 38도 이北에 영화동맹이 결성된다 함은 기보한 바와 같거니와 금일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지난 18일(2월 18일) 영화동맹의 결성식이 평양에서 거행되었다는 바 당日 피선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한다. 위원장 오영진, 부 위원장 이덕훈李德勳, 서기장 김치근金治根=(藝術通信 1946. 2. 23 )= 화신영화관 지배인 경질 백화점 화신 내 옥상에 있는 화신영화관은 본시 문화영화 전문의 극장이었던 바 해방이래 극영화관으로 전향하여 김철수씨金哲洙氏를 지배인으로 영업...
김종욱 = 국악 = 국악원 창립기념으로 3백여 명 출연의 결정판 ‘대 춘향전’을 공연]: 창설이래 실천내용과 진용을 강화 중에 있던 국악원에서는 금반 그 첫 기념공연으로 아악, 창악, 무용을 겻들인 ‘대 춘향전’을 공연한다. (藝術通信 51호 1945. 11. 29) = 영화 = 고려영화주식회사, 국國을 대표할 대 회사를 목표로 ‘부’식式 공모公募 5천만원, 대증자책을 계획 ! ] : 구 조선문화환등주식회사를 경영하던 최완규崔完奎씨는 9월에 화사를 고려영화주식회사로 명의변경 수속함과 동시에 195,000원의 전액 불입...
김종욱 일간예술통신 ‘창간사’ 예술통신의 사명 일본의 제국주의적 압박의 질곡桎梏 하에 있든 조선의 예술문화는 8월 15일의 동안에 이르면서 우리의 손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우리의 예술문화 위에 찍혔던 제국주의 지배의 흔적은 일조에 소멸消滅되는 것이 아니다. 기인 투쟁이 필요한 것이다. 혹은 국수봉건주의國粹封建主義로써, 혹은 경박輕薄한 취화주의吹化主義로써, 혹은 구하기 어려운 분파주의分派主義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이 흔적은 재출산된다. 예술문화에 있어서도 보다 더 완전한 해방을 위한 투쟁이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이 투쟁을...
김종욱 대조선 개국 오백 오회 기원절 축사를 팔월 십삼밀 오후 세시에 독립관에서 행하는데 국기를 높이 달고 그 아래 화초로 단장하였는데 정부 대소 관인과 여러 학도와 인민이 많이 모였으며 각국 공령사와 신사와 부인들이 각기 예복을 갖추으고 대대이 앉았는지라 그 축사하는 절차를 보니 처음에는 배재학당 학원들이 축수가를 불러 가로대 오백여 년 우리 왕실 만세 무궁 도으소서 찬송하니 외국 부인이 악기로 율에 맞추어 병창하더라 둘째는 회장 안경수 씨가 개회하는 뜻을 연설하고 셋째는 한성판윤 이채연 씨가 학부대신 이완용씨를 대...
김종욱 나운규가 직접 각본·각색하고 출연한 첫 번째 연출 작품. 이 작품은 당국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감독·각본을 김창선(金昌善)이라는 한국명을 갖고 있던 일본인 쓰모리 히데카츠를 내세웠다(안종화, 『한국영화측면비사』, 현대미학사, 1998년, p.104). 첫 장면에 앙숙을 상징하는 개와 고양이가 등장하고 자막이 사라지면 주인공 영진과 오기호가 서로 노려보며 클로즈업 된다. 영진은 정신이상자로 나온다. 또한 영진의 환상을 통해 톨스토이의 ‘부활’에서 네플류도프 백작과 카투사가 이별하는 장면, 사막에...
김종욱 나운규가 직접 각본·각색하고 출연한 첫 번째 연출 작품. 이 작품은 당국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감독·각본을 김창선(金昌善)이라는 한국명을 갖고 있던 일본인 쓰모리 히데카츠를 내세웠다(안종화, 『한국영화측면비사』, 현대미학사, 1998년, p.104). 첫 장면에 앙숙을 상징하는 개와 고양이가 등장하고 자막이 사라지면 주인공 영진과 오기호가 서로 노려보며 클로즈업 된다. 영진은 정신이상자로 나온다. 또한 영진의 환상을 통해 톨스토이의 ‘부활’에서 네플류도프 백작과 카투사가 ...
김종욱 近日 新聞紙上에 ‘愛國歌 作詞者 問題를 癸期하여 文敎當局에서 새 國歌를 制定한다’고 報道되었다. 여기에서 먼저 愛國歌 作詞者問題를 論하여 새 國歌制定說에 反對한다. 1. 獨立協會와 愛國歌 나는 16歲 때 愛國歌를 平壤出身 敎師에게 傳聞하였으므로 安昌浩 先生의 作詞로 알아왔다. 그런데.... 1951년 釜山피난 중 "李承晩博士”란 徐 氏 著 傳記에서 愛國歌에 對한 다음과 같은 記事를 보았다. 1898년 지금 57年 前에 徐載弼 博士를 中心한 獨立協會가 조직되었고 얼마 後에 愛國歌이자 獨立協會歌를 尹致昊 氏가 지...
김종욱 1. 平南 江西땅 秀麗한 舞鶴山을 등지고 溶溶히 흐르는 大同江을 앞으로 바라보면서 나지막한 언덕 위에 자리 잡은 一 寒村 ‘도마메’에서 한 貧農의 아들로 태어난 한 個의 人間으로써의 島山 安昌浩가 나의 論하려는 바 對象이 아니다. 오직 三十餘年의 長久한 歲月을 通하여 朝鮮의 土着 資本家 階級의 歷史的 利害를 終始一貫 숨김이 없이 스스로의 一言一動의 中에로 表現하고 代辯하면서 그와 온갖 歷史的인 變遷과 流動을 같이 하여 오는 한 個의 物質的 勢力으로써의 島山, 또 現在의 歷史的 階級에 있어서는 頹廢되고 無氣力...
"한국영화사 제대로 쓰기 위한 자료들 수집에 온갖 고난, 고초를 겪고 있는 영화사 연구가입니다.” 김종욱(金鐘旭,1938~2019)선생이 운영하던 생전의 블로그에 남긴 문구이다. 선생은 한국영화사 자료 발굴과 그 해석에 권위자다. 본 연재 자료는 선생이 작고 전 한 문화단체의 의뢰로 15년간 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수집, 정리한 것이다. 한국 근대 문화사 연구에 큰 도움을 주는 자료로 판단되어 독자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자료의 장르, 주제, 연도 순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 김 선생이 애초에 제공한 순으로 게재하기로 한다. 표기...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