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1960년 전국농악경연대회 공연 중인 여성농악단. 당시 전국 1위를 했다. 이 사진에 있는 여성농악단은 1958년 남원국악원이 기존 남성들로만 꾸리던 전문농악단을 20대 전후반 젊은 여성 중심으로 구성해 창설한 최초 여성농악단이다. 이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읗 하고 있을까? 최근 이들 중 4명이 생존해서 다시 무대에서 기념 공연을 했다고 한다. 원로 4인방은 최초 남원여성농악단의 상쇠 장홍도(1931년생), 장구 배분순(1944년생), 뒤 이은 춘향여성농악단의 소고 박복례...
신무용가 최승희의 춤, 에헤라 노아라.(1933년) 세계적 무용가 최승희는 남과 북은 물론 근대무용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 인물이다. 1920년경 우리나라에 신무용이라는 개념과 무용 장르가 새로이 태동하기 시작한 시기, 최승희는 우리나라 무대 무용의 태동에 중심 인물이 되었다. 일본으로의 유학, 구미 및 미국에서의 활약 등 1920년대~30년대 조선의 무용을 이끌어가는 신여성이다. 1931년에는 문화평론가였던 안막과 결혼을 하는데, 출산 후 육아로 인해 집안에 묶이게 되...
1939년 파리 공연 당시의 평상복을 입은 스물 여덟살 최승희. 최승희(崔承喜·1911~1969)는 1937년부터 1940년까지 3년 6개월 동안 미국과 유럽, 중남미를 순회하며 주요 극장에서 독립적인 무용 리사이틀을 개최한 원조(元祖) 한류스타 1호이었다. 최승희는 "파리에서는 세계적 미술가 피카소, 그밖에 콕트(장 콕토?), 마티스, 데고부라 장고푸드 등 제씨였는데 그분들이 제 무용을 열심히 관람해 주었습니다"라고 밝혔다.(잡지 ‘삼천리’(1941년4월호)인터뷰) 프...
천재무용수 최승희의 제자들이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주중한국문화원과 연낙재는 2012년 1월 7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무용가 최승희(1911~1969)를 조명했다. 1950년대 초반 베이징 중앙희극학원 최승희무도연구반 출신 중국·조선족 무용계 원로 등이 최승희의 예술세계와 창작정신을 회고했다. '중국무용 근대화에 끼친 최승희의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발제와 중국 내 미공개 최승희 영상자료 감상, 최승희 제자들의 회고와 증언 순서로 진행됐다. ...
춤자료관 연낙재가 한국 근대무용의 여명을 연 무희 최승희(1911~1969)의 공연 모습을 담은 완품 영상을 2111년 12월 5일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1930년대 후반 미국 뉴욕에서 신무용 '명비곡' '보살춤'과 전통을 소재로 한 '장고춤', '부채춤' 그리고 1940년대 후반 베이징에서 공연해 당시 저우언라이 중국 공산당 총리가 격찬한 '풍랑을 뚫고(노사공)' 등을 추는 최승희의 전체 공연 실황이다.
누구에게 보내는 미소일까? ‘기생’은 일본이 상업적인 목적에서 쓴 것. 우리는 ‘미인(美人)’으로 표현한다. 이 미인은 무엇이 장기(長技)였을까? 춤, 소리, 기악? 나도 예인에게 미소를 보낸다.
사진에 이름이 없다. ‘妓生’이 이름일까? 기생은 ‘창기(娼妓)’ 또는 ‘예기(藝妓)’ 중 하나라고도 한다. 이 사진의 여인은 조화(造花)를 앞에 두고 시선을 깔고 있다. 이 여인은 둘 중 누구일까? '여인'으로 말하기 조차 어려운 애띤 모습이다.
왕수복(王壽福, 1917~2003)이란 여인. 당당하게 사진에 서명을 했다. 아리랑의 곡조로 노래하는 모델이다. 1934년 "최승희씨가 조선무용을 살린 것처럼 나는 조선의 민요를 많이 노래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히고 아리랑을 취입했다. 1935년에 《삼천리》가 실시한 인기 투표에서 선우일선, 이난영, 전옥에 앞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소설가 이효석과 경제학자 김광진의 연인으로도 유명하다. 1942년 이효석이 사망할 때 임종을 지켰고, 이후 시인 노천명의 연인이었던 김광진과 결혼하였다. 김광진이...
인사동 소재 경성사진관에서 미소 지으며 찍은 1920년대 중반의 ‘사진 속 여인’ 이름은 ‘미상’ 아니면 ‘미소’? 1920년대 중반 모던하고 순한 미소를 지닌 이 여인은? 이름은 ‘未詳’, 아 , 아쉽다! 찍은 이는 있어도 사진 속의 여인 이름은 잃어버렸다. 찍은 이는 이홍경, 인사동 경성사진관 여성 사진사이다. 조선일보 1926년 5월18일 ‘조선여성이 가진 여러 직업 8-사진사’
민요의 현장 논밭에서 일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그 현장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희문, 또 여타 실험들에서 민요가 면면히 살아 있을을 확인한다 굿판·노동판·유희판 ...
쏘가리 문양은 문양인데 이규진(편고재 주인) 생선회 중에서 비싸기로 말하자면 쏘가리회를 배놓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 탓인지 나이가 들도록 그동안 한 번도 시식을...
극단 민족 제2회 공연 목소리 포스터 (사진=대동극회) 민족운동의 일환 극단 '민족은 발기취지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민족극...
전통굿거리춤 진주교방춤의 춤맥을 이어온예인 김수악의 예술혼을 담고자 시작된 전통굿거리춤은굿거리장단에 맨손춤과 자진굿거리장단의 수건춤으로 구성된다. 김수악의 구음 원본을 그...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나무 그늘이 우거진 5월의 한복판, 양재동의 한 공원에서 곧 있을 해금플러스 25주년 기념 공연 준비에 한창인 해금연주자 강은일 교수님을 만났다. 지저...
이탈리아 기록유산 복원 전문가인 마리아 레티치아 세바스티아니 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연구소(ICPAL) 소장이 최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9일에서 10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기획 공연 ‘긴산조 협주곡’이 펼쳐졌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이 협주곡으로 초연된 ...
낮 최고기온이 10∼15도로 예보된 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이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3.13 전통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 향기가 가득한 5월의 첫날,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정서를 찾아 나서는 앙상블 시나위의 콘서트 ‘고요의 바다’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졌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긴산조 협주곡' 무대에 오른 원장현 명인의 모습. (사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2023.05.03.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