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강서대묘의 청룡 그림.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조선시대 사람들은 용이 다섯 가지 복을 가져오고, 호랑이가 세 가지 재해를 몰아낸다고 믿었다. 용과 호랑이 그림이 나란히 걸린 이유다. 정월 초 궁궐이나 관청 대문 등 건물 입구에 붙인 그림은 한 해 동안 사람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다가오는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박물관에서 용을 만나보면 어떨까. 국립중앙박물관은 27일 상설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는 용 관련 그림, 조각, 도자기, ...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관광진흥개발기금(관광기금) 융자지원 사업에 6천365억원을 편성하고 이 중 3천500억원을 집행하기 위한 '2024년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지원 계획'을 27일 공고했다. 관광기금 융자사업은 1973년부터 시행된 관광 분야 대표적 금융지원 사업으로, 관광사업체 경영안정 등을 위해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시행해준다. 내년 관광기금 융자사업은 관광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침체에서 벗어나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보다 900억원 늘어난 6천36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콘텐츠 분야 예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콘텐츠산업 분야 예산은 1조22억54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1501억원, 약 18% 증가한 규모이다.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금융 1조7400억 원을 공급해 콘텐츠업계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게임, 영화, 만화·웹툰 등 대표 콘텐츠 분야를 육성해 K-콘텐츠 수출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금융 1조7400억원을 공급해 중소 제작사의 자금난을 해소한다. 중소 제작사의 지식재산(IP) 확보와 수출 활성화 등을 ...
´문화유산과 미래´ 교과서 활용한 부여고의 수업 모습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민 모두가 즐기고 누리는 보편적 국가유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가유산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부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국가유산 관련 첫 인정교과서인 「문화유산과 미래」가 부여고등학교 수업에서 활용되는 등 학교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인정교과서는 국정교과서나 검정교과서가 없는 경우 또는 이를 사용하기 곤란하거나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사용하기 위하여 교육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교...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龍, 날아오르다' 전시장 (사진=국립민속박물관) 2023.12.25. 2024년은 청색에 해당하는 천간(天干) ‘갑(甲)’과 용에 해당하는 지지(地支) ‘진(辰)’이 만난 청룡(靑龍)의 해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갑진년 용띠 해를 맞아 20일부터 3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 2에서 '용, 날아오르다' 특별전을 연다. 우리 민속에서 용은 비와 물을 상징하며 물의 신, 비의 신 등으로 나타난다. 조상들은 농사에 필요한 물을 얻기 위해 용에게 빌었고 바...
가야금병창 위희경(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단원) (사진=김동국 기자). 2023.12..21. 21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위희경 가야금병창-短歌 단가'를 성료했다. 위희경의 스승인 고(故)박귀희 명창의 박귀희류 가야금병창 단가와 함께 고(故)신유경ㆍ오갑순 명창에게 어린 시절 학습한 단가 어화청춘과 거문고병창으로 잘 알려진 팔도유람가를 가야금병창으로 올려 연주하며, 고(故)이소향 명창이 고음반에 남긴 호접몽을 퉁소와 함께 구성해 총 12곡의 단가를 선보였...
올해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환수한 국외 소재 문화유산은 1083건 1550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성과 대비(80건 170점) 10배 가량 증가했다.문화재청은 22일 "올해 기준 문화유산 약 23만점이 국외에 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국외재단의 현지 협력망을 통한 정보 입수와 복권기금을 활용한 긴급매입, 국외 소장자의 자발적 기증 유도 등 다각적 경로로 환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올해 환수 문화유산의 대표 유물로는 '대동여지도', '묘법연화경 권 제6(고려 사경)', '고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등이 있다.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4년도 예산(기금 포함)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1조 3,489억 원보다 170억 원(1.3%) 증액된 1조 3,659억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반영된 주요 사항은 세계유산보존관리 지원(58억 원), 역사문화권 정비(18억 원),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운영(15억 원), 국가유산 광역 활용기반 구축(6억 원), 국가유산경관 개선(5억 원),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5억 원) 등이다. 내년 5월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문화재청은 ‘국민과...
(사)한국서예술협회가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한국미술관 전관에서 창립 회원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이종선 회장의 인사말하는 모습. 2023.12.20. (사)한국서예술협회(회장 이종선)가 20일 오후 4시 창립기념 회원전 기념식을 열었다.이 전시는 중국의 난정서회와 국내에서 국악신문,월간길벗,월간서예,월간서예문인화 등이 후원했다.20일부터26일까지1주일간 한국미술관(인사동 대일빌딩 2층)전관에서 창립 회원전을 개최한다.국한문 ...
서울 중구 전통문화 복합공간 ‘한국의집’(위 사진)과 50년 전통을 이어가는 서울 종로구 ‘미일이발관(아래)’. (사진=서울시).2023.12.20. 서울시는 최근 '202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전통문화 복합공간인 '한국의집'과 50년 전통의 '미일이발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재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미래 세대에 전달할 가치가 있는 유무형 유산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의집은 한식과 전통 혼례,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목록집 10∼13집.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2021년 4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유족이 기증한 문화재 중 역사자료, 불교조각, 목칠공예, 석조 분야 목록집(4권.10∼13집)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목록집 발간은 앞서 지난해 분야별 9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목록집 10집에는 묘지, 지도, 옥책, 도장, 글씨, 편지 등 역사자료 52건 180점이 실렸다. 이 중에는 1851년(철종2년) 효명세자(1809∼1830...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분야 이수자 3명과 함께 전통공예 체험 도구 3종을 개발해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소목장 이재웅 이수자가 개발한 '전통도구를 활용한 약소반 트레이'와 완성품 모습. (사진=국립무형유산원). 2023.12.20.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분야의 이수자 3명(소목장 이재웅, 누비장 하은정, 침선장 김영숙)과 무형유산 전통공예 활용 연구 과정의 일환으로 전통공예 체험도구 3종을 개발하였다. 국립무형유산...
추정가 5억~10억에 경매에 출품된안중근(1879∼1910) 의사 유묵이 국내 경매에서 19억5천만원에 팔렸다. 1910년 3월 중국 뤼순 감옥에서 사형을 당하기 직전 쓴 글이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전날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경매에서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에 쓴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龍虎之雄勢豈作蚓猫之態. 용과 호랑이의 용맹하고 웅장한 형세를 어찌 지렁이와 고양이의 모습에 비교하겠는가) 유묵이 19일 19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구입자는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일본인이 소장해 일본 교토에 있던 것...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오는20일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장애인 학대범죄 대응 및 피해 회복을 위한 포럼’을 여‧야 의원들과 함께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예지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 학대범죄 대응과 장애인학대 근절을 위한 국정활동에 힘써왔다.이번 포럼은 지난4월20일 장애인의날에 여야51명의 국회의원이 초당적으로 공동발의한 장애인학대특례법안과11월14일 발의된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의 통과 필요성을 강조하고,장애인학대범죄에 관한 체계적인 대응과 피해회복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비례대표)이19일 국회 본청에서 개최된‘2023제25회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백봉신사상 베스트10에 선정됐다. 국회는 19일 오후 국회의사당 3층 국회 접견실에서 제25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이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산하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제헌의원,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백봉라용균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9년에 제정됐다. 수상자는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가 매년...
서울문화재단이 올해 신설한 ‘서울희곡상’ 수상작에 극작가 이실론의 희곡 '베를리너'가 선정됐다. 제1회 ‘서울희곡상’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응모자격 및 소재와 분량 제한 없이 연극장르 미발표 창작 희곡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78편이 응모됐다. ‘서울희곡상’ 수상작 베를리너는 내전으로 인해 봉쇄된 공항 안에서 캐리어를 기다리는 우희와 태조, 그리고 동독에서 서독으로 탈출하는 난민 잉그리드와 클라우스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작가는 작의에서 "지구에 인류가 나타난 이후로 계속 해왔던,...
부채춤을 소개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우리나라 부채춤을 중국의 민속 무용이라고 주장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문화 침탈"이라며 비판했다. 서 교수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우리 부채춤을 한족, 하니족, 조선족 등 민족이 긴 역사를 거치며 각자 다른 특징을 형성한 중국 민간 전통무용 형식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5월 홍콩 고궁박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아리랑’의 기록영상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www.iha.go.kr)에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한다.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으로는 최초의 기록화 사례이다. 아리랑은 국가무형유산 지정(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2012년, Arirang, Lyrical folk song in the Republic of Korea)되었다. 전승공동체 종목은 특정 보유자(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종목 아리랑, 제다, 씨름, 해녀,...
'수원화성관광 전국 사진 공모전' 수상작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2025 문화관광축제*’25개를 최종 발표했다. 선정 결과, 기존 ’20~’23 문화관광축제 중 21개 축제를 재지정하고, 고령대가야축제, 목포항구축제, 부평풍물대축제, 화성뱃놀이축제 등 총 4개 축제를 새롭게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했다.관광자원, 지역특산물,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중 문체부가 지정한 우수축제이다. ...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카를로 스카르파의 유리화병 (사진=라이트 경매소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의 중고품 매장에서 5천원 조금 넘게 주고 산 유리 화병이 이탈리아 거장의 작품으로 밝혀지면서 경매에서 10만7천달러(약 1억3천890만원)에 팔려나갔다. 17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주 라이트 경매소에 출품된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인 카를로 스카르파(1906~1978년)가 디자인한 유리 화병이 10만7천달러에 낙찰됐다. 낙찰...
청년 김대건 길 시작점인 용인 은이성지. (사진=용인시)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국내외 가톨릭 청년 신자 수십만명이 참석하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경기 용인시도 시 차원의 TF를 구성해 대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희영 용인시의원은 18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용인은 많은 천주교 문화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스토리 있는 문화 사업을 구상해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로, ...
올해 10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개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체 기획한 창작 뮤지컬 ‘푸른 나비의 숲’으로 관객과 만난다.모두예술극장에서 초연되는 ‘푸른 나비의 숲’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뮤지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가 함께 출연해 ‘누구나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작품은 회색 마을의 아이들이 신비한 푸른 나비를 쫓아 외딴 숲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은 ‘던’은 그들을 쫓다 숲...
경복궁 서쪽 영추문 좌측 담장 낙서 부분의 왼쪽에 추가로 발생한 스프레이 낙서 사건이 하루만에 발생했다. 추가로 훼손된 담장에 대하여 종로경찰서(청운파출소)와 추가 훼손 사건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한 긴밀하게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종로경...
설날 차례(사진=국립민속박물관) 문화재청은 우리 민족의 5개 대표 명절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를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한다.무형유산 정책이 전문 기·예능을 보유한 전승자 중심에서 온 국민이 함께 전승해온 공동체의 생활관습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한복생활, 윷놀이에 이어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생활관습으로 향유·전승되어온 명절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게 되었다.이번에 지정되는 우리 명절은 ▲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로 한 해의 시작을 기...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오후 2시, 광화문 아트코리아랩에서 ‘문화예술 지원체계 진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화예술 분야 공공기관·공직유관단체는 총 26개로 소규모 기관이 다수이며, 기관 간 기능 유사·중복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문체부는 문화예술 지원기관 실무진이 참여한 가운데, 현재 문화예술 지원체계를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윤경 연구원이 사회를 맡고 문광연 윤소영 선임연구위원, 문화가치연구소 정광렬 대표가 기조 발표를 ...
'크레센도'의 한 장면 (사진=오드(AUD))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지난해 6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출전 제한 연령(만 18∼31세)의 하한인 만 18세였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임윤찬의 우승은 큰 뉴스가 됐지만, 그가 콩쿠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우승에 도달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
경복궁 서측 영추문 훼손 모습.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것과 관련해 현지 조사를 하고 신속하게 복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후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센터와 국립고궁박물관의 문화유산 보존처리 전문가들과 함께 훼손 현황을 조사하고 보존처리 약품을 이용해 세척하는 등 훼손된 담장을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기로 했다. 훼손 현장에는 임시 가림막이 설치된 상태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영추문의 경우 좌측 문은 가로 3.85...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에곤 실레(오스트리아. 1890~1918)만큼 점점 인기가 치솟는 화가도 드물다. 2022년 서울서 처음 열린 세계 3대 아트 페어, '프리즈(Frieze)'에는 실레 전시관이 따로 마련돼 있었는데, 항상 관객들이 몰려 30분 이상 줄을 서 기다려야만 입장할 수 있을 정도였다. '꽈리와 함께 한 자화상' (1912) 빈 레오폴드 미술관 소장 그는 단 28년 살았다. '요절한 천재'라는 안타까움도 있겠지만, 강렬한 색과 자유로운 구성, 독특한...
어린이 뮤지컬 '한국괴물백과사전'이 오는 23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막이 오른다. ㈜백두호랑단(대표 조세은, 연출 마성혁)이 주최·주관하는 이 공연은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창작 작품’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후원한다. 뮤지컬 '한국괴물백과사전'은 『삼국유사』, 『삼국사기』, 『조선왕조실록』 등 고서에 나오는 다양한 괴물과 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창작된 가장 한국적인 어린이 판타지다. (주)백두호랑단은 한국의 역사와 이야기로 신비로운 판...
뮤지컬 '레미제라블' 작사가 알랭 부블리 (사진=레미제라블코리아)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파리에서 초연을 올리고 3년이 지났을 때 영어를 쓰는 어떤 프로듀서에게 연락이 왔죠. 공연의 음반을 듣자마자 인생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는데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어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신화는 작사가에게 걸려 온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됐다. 노래 세 곡을 듣고 작품의 성공을 확신한 프로듀서가 그에게 공연을 제안한 것이다. 1980년 파리에서 3개월간 열렸던 공연은 ...
민요의 현장 논밭에서 일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그 현장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희문, 또 여타 실험들에서 민요가 면면히 살아 있을을 확인한다 굿판·노동판·유희판 ...
쏘가리 문양은 문양인데 이규진(편고재 주인) 생선회 중에서 비싸기로 말하자면 쏘가리회를 배놓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 탓인지 나이가 들도록 그동안 한 번도 시식을...
극단 민족 제2회 공연 목소리 포스터 (사진=대동극회) 민족운동의 일환 극단 '민족은 발기취지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민족극...
전통굿거리춤 진주교방춤의 춤맥을 이어온예인 김수악의 예술혼을 담고자 시작된 전통굿거리춤은굿거리장단에 맨손춤과 자진굿거리장단의 수건춤으로 구성된다. 김수악의 구음 원본을 그...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나무 그늘이 우거진 5월의 한복판, 양재동의 한 공원에서 곧 있을 해금플러스 25주년 기념 공연 준비에 한창인 해금연주자 강은일 교수님을 만났다. 지저...
이탈리아 기록유산 복원 전문가인 마리아 레티치아 세바스티아니 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연구소(ICPAL) 소장이 최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9일에서 10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기획 공연 ‘긴산조 협주곡’이 펼쳐졌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이 협주곡으로 초연된 ...
낮 최고기온이 10∼15도로 예보된 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이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3.13 전통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 향기가 가득한 5월의 첫날,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우리 정서를 찾아 나서는 앙상블 시나위의 콘서트 ‘고요의 바다’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졌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기획공연 '긴산조 협주곡' 무대에 오른 원장현 명인의 모습. (사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2023.05.03.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