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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국악과 재즈의 어울림,서석당에서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오는 12일 토요일 국악창작무대‘퓨전국악 재미난 노래’를 서석당에서 진행한다.이날 공연단체 ‘화양연화’가 연주할 프로그램은 국악 창작연주곡과 우리소리를 재미나게 편곡한 노래 곡들로,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협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당일 약 60분간의 공연은 9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대금, 비올라, 피아노, 베이스로 구성한 △꽃길을 시작으로, 뮤지컬 드라마 ‘벽속의 요정’ OST로 1월부터 12월까지 모든 달의 매력을 흥겨운 리듬으로 읊어 나가는 창작국악가요 △열두 달이 다 좋아, 음악을 그리는 다섯 개의 줄처럼 우리도 다양한 모양으로 점과 선을 이어 인생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을 노래한 △오선지, 춘향가 중 사랑가를 모티브로 한 △내 사랑아,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한 △난감하네, 이어서 △얼씨구나 좋다 △어느 날 △퓨전 아리랑이 뒤이어 펼쳐지며, 마지막 곡으로는 국악과 재즈세션으로 편곡한 △아름다운 나라로 마무리한다. 이날 공연에는 토요상설공연의 사회자 △김산옥이 소리꾼으로서 오랜만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화양연화 팀은 △강윤숙(피아노/리디안팩토리 대표) △김보람(가야금/제23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우수상) △한수정(베이스/베이스/소리바다BEST K-MUSIC AWARDS 블루카펫 퓨전국악팀 연주) △이지유(대금/퓨전국악팀 화양연화, 퓨전국악팀 라부 소속) △정선희(비올라/여순1019-동백지다 총괄기획) △윤영훈(장구,드럼/NS재즈밴드 소속) △판소리 김산옥(소리/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장원, MBN조선판스타 우승) △권선아(태평소/퓨전국악 그리샤 대표)로 구성된 지역 국악 단체이다.다음주 19일(토) 오후 3시에 열리는 8월 토요상설공연 연희ㆍ무용 무대는 지역청년무용단체 더문댄스컴퍼니의 ‘우리 춤으로 바라본 사계’로 서석당에서 준비하고 있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전통문화관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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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 대회에서 전통예술원 타무, 부안군립농악단의 'K-국악'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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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판소리 최연자, 광주시 무형문화재 보유자 신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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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해양문화 연구자 250여 명, 장보고/이순신 등 해양문화 연구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 해양문화유산 연구기관 연합과 오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완도군 신지면)와 완도군 완도읍 및 고금면 일대에서 전국의 해양문화학자 250여 명이 참가하는 ‘제13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개최한다.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해양문화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연구자들 간의 전국적인 연구 협력망(네트워크)을 구축하기 위해 참가자 전원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는 열린 학술대회(오픈 포럼, Open Forum)다. 2009년 제1회 목포대회를 시작으로 삼척, 여수, 경주, 제주 등 전국에서 12회 동안 총 2,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해양문화 관련 대표 학술대회로 자리 잡았다.올해에는 ‘신기후체제시대 섬·바다세계의 대전환과 지속가능성’을 대주제로,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나아갈 방향과 해양치유산업, 섬 지역의 물 문제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먼저, 첫째 날 전체회의는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1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신기후체제시대, 섬과 바다에 거는 기대’(고석규 원장,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나아갈 방향과 역할’(곽유석 상임이사, 남도문화유산연구원), ▲ ‘해양자원을 활용한 워케이션 사례와 활성화 전략’(이태겸 연구위원, 한국섬진흥원), ▲ ‘해양수산자원을 이용한 해양바이오 헬스케어제품 개발’(이숙영 부센터장,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 ‘도서지역의 수자원 이용과 전망’(양해근 소장, 한국환경재해연구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홍선기 이사장(한국섬재단)을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토론자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둘째 날은 오전과 오후에 각각 14개의 분과에서 총 200여 명이 발표에 참여하는 분과회의를 진행한다. 해양고고학부터 기후, 관광 등 각 분과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분과회의 직후에는 이창언 영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각 분과별 좌장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융합토론을 진행한다. 14개 분과: 1분과 해양고고학, 2분과 고대해양사, 3분과 조선·근대해양사, 4분과 수산업과 어촌, 5분과 해양문학과 철학, 6분과 해양인류학과 민속, 7분과 황해의 도서해양문화, 8분과 해양산업과 생태관광, 9분과 섬·해양정책Ⅰ, 10분과 섬·해양정책Ⅱ, 11분과 세계와 장보고, 12분과 북극해와 기후, 13분과 동굴과 해양관광, 14분과 학문후속세대셋째 날에는 완도군 고금면, 완도읍 일대에서 해양문화답사가 진행된다. 충무사, 이순신 기념관, 청해진 유적지 등 장보고와 이순신 등 위인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들을 방문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완도군 및 한국연구재단의 후원하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국섬진흥원, 한국해양재단, (사)한국섬재단, (사)황해섬네트워크, (사)해상왕장보고연구회, 완도문화원,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이 공동주최 및 주관하여 추진된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해양문화 분야의 발전을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양문화 연구자간의 협력망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해양문화유산 향유 기회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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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대한민국가야금병창대제전 성황리에 성료(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대표이사 문명자)는 지난 7일 광주전통문화관에서 제19회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을 성료했다.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은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대회로, 지역민과 학습자들에게 가야금병창의 우수성을 알리는 국악 축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대회는 예년보다 더 많은 경연자가 전국에서 180여 명이 참가했다. 명인부 대상(국회의장상)은 이은희씨가 수상했으며, 남도국악사의 가야금 1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측은 "지난 20년 동안 이어져 온 가야금병창대제전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지역민들과 국악 애호가들에게 K-국악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20회 대한민국가야금병창대제전 대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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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그림책미술관, ‘팝업 북’-튀는 그림책전완주 그림책미술관(관장 박대헌)은 6월 23일부터 내년 6월 9일까지 ‘팝업 북-튀는 그림책’ 전시를 개최한다. 팝업 북은 책장을 폈을 때 장면이 묘사된 그림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는 요상한 책이다. 누구라도 팝업 북을 처음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건 마치 마술 같다. 모자 속에서 비둘기가 나오는 것처럼. 팝업 북의 역사는 19세기 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림책의 역사와 거의 차이가 없다. 이번 전시에는 1900년대 미국에서 제작된 입체 주택 모형과 독일의 팝업 카드, 1930년대 팝업 북 등이 소개된다. 특히 1930년대 팝업 작가 미국의 헤롤드 렌츠(H. B. Lentz)와 1950년대 말부터 활동한 체코의 건축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쿠바스타(V. Kubasta)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꾸몄다. 1932년 렌츠의 ‘피노키오’와 ‘자이언트 킬러 잭’ 1934년 ‘마더 구스’ ‘장화 신은 고양이’ ‘빨간 망토 소녀’와 1950년대 쿠바스타의 ‘서커스 팝업 북’ 1960년의 ‘늑대와 일곱 염소’ ‘헨젤과 그레텔’ ‘빨간 망토 소녀’ ‘신데렐라’등이 전시되었다. 이와 함께 책박물관에서는 "안서와 소월-시 「못 잊어」는 김억의 작품” "만경강 사람들-일제강점기 완주․전주․춘포 역사” 전시가 함께 열리고 있다. 문의는 063) 291-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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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 원로예술인 건강검진 지원전남문화재단은 지역에서 다양한 장르로 활동하고 있는 원로예술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원로예술인들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 이내로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원로예술인 또는 전남도가 지정한 명예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무엇보다 원로예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검진비 지원 제출서류를 간소화했다.신청자격은 전남도내 거주하고 있는 공고일 기준 만70세 이상인 원로 및 명예예술인이며, 2023년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건강검진을 시행한 진료비 내역서가 있어야 한다. 이후 11월 말까지 검진 완료자를 대상으로 2차 지원을 할 예정이다.지원신청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8월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예술인 복지플랫(061-280-5826·5827·5836)으로 문의.전남예술인 복지플랫폼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복지사업에 대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 유관기관과 연계,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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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30일 전북도립국악원과 국악콘서트 '락'전북 부안군이 국악콘서트 '락'을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에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부안군과 전북도립국악원이 주최하는 이 공연은 음악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이용탁(지휘자), 김태연(노래), 조송대(태평소), 아쟁(황승주) 서정미 (대금)등 다양한 출연진이 협연해 다채롭게 풀어나갈 예정이다.3중 협주곡, 창과 관현악, 민요연곡, 국악가요, 태평소 협주곡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통음악의 깊이를 더하고 현대창작음악으로 관현악의 영역을 확장한 종합선물 세트처럼 진행된다.티켓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예매티켓 수령은 공연시간 1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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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문빅토르미술관’ 개관 모금운동카자흐스탄 대표화가이자 고려인 3세인 문빅토르(72) 화가의 미술관 개관을 위한 모금운동이 펼쳐진다. 고려인의 정체성과 역사를 작품에 담아온 고려인 작가의 미술관이 광주에 생길 전망이다.광주고려인마을은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와 인물을 독특한 필치로 오랫동안 화폭에 그려온 세계적인 화가인 문 화가의 고려인마을 내 미술관 개관을 위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십시일반 모금운동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고려인마을은 미술관 개관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문화가가 소장 중인 그림을 매입해 줄 국내 독지가도 찾아 나설 예정이다. 목표 금액은 9억원, 기간은 7월 30일까지다.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문 화가가 수술 후유증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지난해 11월 고려인마을은 문 화가를 광주로 초청, 치료비와 체재비 일체를 지원하며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현재 마을에 머물며 회복 중인 문 화가가 광주에 정착, 그림을 그리며 후손을 양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고려인마을은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미술관 개관을 추진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진행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마을 자체 모금운동으로 전환해 미술관 건립에 나섰다.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유라시아문화가 공존하는 아시아문화마을로 고려인마을이 발전함에 따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한축으로서 그 위상을 높혀가기 위한 ‘문빅토르 미술관’ 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마을 지도자들의 의견을 모아 추진위를 결성, 모금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월곡-유라시아를 잇는 예술로드를 발굴하고, 중앙아시아 문화예술인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추진해 미술관을 중심으로 광주 문화예술계 레지던스 사업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문 화가는 카자흐스탄 고려인을 대표하는 화가이자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와 인물을 독특한 필치로 오랫동안 화폭에 그려온 유일한 화가다.그는 1997년 고려인 강제이주 60주년을 맞이해 최초로 고려인화가 단체전을 조직, 주도하였으며 카자흐스탄, 한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열어 독특한 화법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2000년 이후 그는 인체 메커니즘과 사회의 다양한 작동방식을 밝은 색상의 점묘법과 큐비즘으로 표현하는 기법을 발달시켜 새로운 세계를 개척했다. 또 연이은 강제이주열차 작품 시리즈와 항일독립운동의 영웅 홍범도 초상화 등과 같은 인물화를 꾸준히 화폭에 담아냄으로써 고려인의 정체성과 내면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고도로 심화,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인마을 내 고려인문화관에 전시돼 있는 ‘1937 강제이주열차 ’(2017년)는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문 화가가 조상들께 헌정한 작품으로 문 빅토르 화가의 기술적 원숙함과 고려인의 정체성에 대한 사유가 절정에 이른 작품이다.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서 태어난 문 작가는 1975년 알마티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1976년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1985년부터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라트비아, 한국, 일본 등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1997년 고려인 강제이주 6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고려인화가 단체전을 주도하기도 했다. 문빅토르 화백이 내놓은 작품 '우수리스크의 우리 할아버지' 는 한국-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2022년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주한 카자흐스탄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한-카 수교 30주년 기념 특별전’의 "와싹와싹 자라게" 공간에 전시된 작품이다. 전시 기간은 2022년 6월 30일부터 8월 25일까지였다.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은 이 전시를 위하여 카자흐스탄의 모든 고려인 화가들의 작품 중에서 문 빅토르 화백의 작품 2점만을 선정하여 이 특별전에 전시했다. 2점의 작품은 바로 '홍범도 장군 초상화'와 '우수리스크의 우리 할아버지'이다.'우수리스크의 우리 할아버지'는 1910년대 초반 한반도에서 연해주 우수리스크로 이주한 문 빅토르 화백의 조부를 상상하며 그린 작품이다. 여기에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했지만,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살았던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있다.온통 러시아식으로 펼쳐진 배경 앞에서 위풍당당하게 갓을 쓰고 도포를 입고 활보하는 모습은 한민족의 자랑스런 민족정신과 기상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문 빅토르 화백은 자신에게 민족의 얼과 혼을 물려준 조상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 인물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온 대표적인 고려인 화가다.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고려인화가 문빅토르 화백의 꿈인 미술관 건립을 지원할 독지가나 기업후원자를 찾는다고 10일 밝혔다.후원방법은 문 화백의 소장 그림인 '우수리스크의 우리 할아버지'를 4억원에 매입해 주는 것이다. 이 금액은 고려인마을 내 미술관 개관을 위한 주택 구입비다. 고려인마을은 먼저 예정부지의 주택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을 통해 내년 1월 미술관 개관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고려인마을은 문 화백이 내놓은 그의 그림 '우수리스크의 우리 할아버지'의 시장가에 앞서 마음이 따뜻한 후원자의 매입을 통해 미술관을 건립된다는 사실에 중요성을 둬달라고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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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악협회, 21일 빛고을 명창·명무전 '소리와 춤' 개최광주국악협회는 오는 21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2023 빛고을 명창·명무전 '소리와 춤'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판소리와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단막 창극 등 풍성한 볼거리로 채워졌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비롯해 명창, 명무와 유망한 제자들이 한자리에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공연은 △채선무 △가야금병창(동해바다, 신사철가) △동초수건 춤 △한량무 △남도민요 △살풀이 △판소리(단가 강상풍월, 춘향가 중 신연맞이) △단막 창극(흥보가 기가 막혀) 등으로 구성됐다.공연 관람료는 전좌석 무료다.총감독을 맡은 함태선 광주국악협회장은 "예향의 도시 광주에 걸맞은 명창·명무전을 기획해 전통예술의 계승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전통예술의 해학과 감동으로 소통하고,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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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뮤지컬 “허균, 익산에 날아들다”국악 뮤지컬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공연이 1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익산시 함라 한옥체험관 내 야외 상설공연장에서 18회에 걸쳐 개최된다. 익산시, 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주관으로 추진되는이 공연은 전북도 관광콘텐츠 도내 5개 시군 대표 브랜드공연에 선정돼 지역 전통예술과 한옥의 전통적 공간 자원을 융합한 야간상설공연으로 추진된다.이 공연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함라에서 유배생활을 한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그려내는 공연으로 배우들과 관람객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관객 친화형 퓨전창작 뮤지컬이다.이공연으로 함라지역이 지역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역사적인 정체성을 회복하고 문화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상설공연으로 추진돼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기대된다.조통달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은 "이 공연은 국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뮤지컬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예술작품을 선보인다”며 "옛 예술가들이 기량을 닦았던 예술의 혼이 스며있는 곳으로 매우 뜻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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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기대되는 '스펙트럼 in 춤'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2023년 무용단 기획공연 무용단원 창작 레퍼토리‘스펙트럼 in 춤’으로 무대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도립국악원 무용단은 한국무용이 가지는 정중동의 미를 살리고, 전통을 토대로 재창조와 현대화를 통한 창작무용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꾸준하게 만들었다.이번 공연은 무용단 내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의 신작을 초연한다. 오랜 시간 전통을 수련한 무용단원이 각자 자신만의 춤사위로 재해석한 창작무를 선보인다.프로그램은 생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동백’과 기억에 대한 작품인‘…너머’를 1, 2부로 나눠 공연한다.1부 ‘동백’은 박현희 무용단 수석이 안무를 지도했다. 저물어 가며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삶의 진중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총 4장 구성(1장‘움’, 2장‘피움’, 3장‘설움’, 4장‘비움’)으로 시현 한다.2부‘…너머’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어머니를 회상하면서 삶이 져버린 어머니의 추억을 아들과 함께하는 과정 송형준 무용단 총무의 안무 지도로 1장‘스물’, 2장‘그 너머’로 그렸다.이혜경 무용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창작 안무의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며"이 시대의 감각으로 전통을 더 깊이 연구해 또 하나의 전통 레퍼토리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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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원도심 인파 몰리며 성황리 종료극단갯돌(대표 문관수)이 주관하는 민간 예술축제 ‘제23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MIMAF, 이하 미마프)’이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 거리 일대에서 열려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축제는 여름철에서 5월 늦은 봄철로 일정을 옮겨 큰 변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축제 3일 동안 목포 원도심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큰 호응과 함께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독일, 스페인을 비롯한 해외 공연, 국내 공연, 예향 남도 공연, 목포 로컬스토리, 프린지 행사 등 총 40팀이 초청돼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첫날 ‘힘내라 목포!’라는 슬로건으로 문을 연 개막 놀이는 이색적인 행사로 치러졌다. 이 행사는 올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목포 문화도시, 4대 관광거점 도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목포시 체조협회의 댄스 난장으로 시작해 소원등에 불을 밝혔다. 개막 하이라이트는 날다 프로젝트의 스카이 밴드 공연이었다. 100톤 크레인에 음악가들이 공중에 매달려 흥겨운 노래와 연주로 시민과 함께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시내 원도심 차안다니는 거리 일대에서는 총 5개 마당이 펼쳐졌다. 공중그네, 탈놀이, 콘서트, 서커스, 마술, 퓨전국악, 풍물놀이, 무예, 댄스 등 국내외 공연이 초청돼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거리마다 마당마다 축제장에 사람들로 북적거려 박수와 탄성이 넘쳐났다. 축제를 찾은 한 시민은 소셜 미디어에 ‘이곳저곳 마당을 돌면서 공연을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미마프의 킬러 콘텐츠 ‘목포 로컬스토리 5선’은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주목받았다. △양동교회에서 열린 1894년 미국 선교사 유진 벨의 스토리를 제작한 ‘시민 오페라 유진 벨’ △목포에 얽힌 스토리를 연극과 노래로 꾸민 시티투어 버스 ‘로맨틱 선샤인’ △6주간의 스윙 댄스 워크숍을 마친 시민들의 유쾌한 공연 ‘딴스에 미쵸’ 등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축제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원도심으로 돌아온 미마프는 오랜만에 상가 거리가 사람들로 가득해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원도심 상인회와 함께 축제를 만든 미마프는 상가 활성화의 다양한 해법을 찾는 데 실마리를 제공했고, 원도심의 밝은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극단갯돌은 1981년 창단한 전라남도 지정 전문 예술단체다. 문관수 대표 외 16여명의 젊은 문화 일꾼이 패기와 실험 정신으로 우리 연극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전라도 마당극을 비롯해 노래극, 연극, 뮤지컬, 아동극, 청소년극 등 여러 형식과 시대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시대 정신으로 환경, 통일, 역사, 교육 등의 문제를 다룬 작품을 전통적 민족 정서를 바탕으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극단갯돌 기획실 안영제 실장 061-243-9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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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개막임실군이 지원하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춤추는 상쇠-동행’ 공연이 오는 27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필봉문화촌 취락원에서 펼쳐진다.임실필봉농악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춤추는 상쇠 시리즈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한옥자원 야간상설 공모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됐다.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임실필봉농악을 바탕으로 임실의 지역문화 및 환경자원을 활용한 전통연희극으로 전북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춤추는 상쇠 열두번째 이야기 ‘동행’은 전통문화의 격동기인 1960년대 배경으로 필봉에서 마을굿을 지키고 살던 양상쇠와 그의 아들 봉필이가 마을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전통연희극으로써 감동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필봉산 아래 고즈넉이 자리 잡은 필봉문화촌은 공연뿐만 아니라 한옥 숙박 체험이 가능하고, 작은도서관, 카페, 둘레길 등을 고루 갖춘 복합문화 공간으로 ‘공연+힐링’이 가능하다.이민숙 부군수는 "한옥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펼쳐지는 필봉의 흥겨운 풍물 공연을 마음껏 즐기시고 잊지 못할 추억을 임실에서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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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재즈가 하나로…순천만정원박람회 크로스오버 공연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품격 있게 채울 세계적인 재즈 그룹 '지리(CHIRI)'의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26일과 27일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다. ‘지리(CHIRI)’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배일동 명창과 호주의 재즈 드러머인 사이먼 바커, 재즈 트럼펫 연주자인 스콧 팅클러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판소리 드럼 트럼펫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동·서양의 선율을 결합한 퓨전 음악을 선사한다. 어떠한 가림막도 없이 탁 트인 잔디 광장에서 펼쳐지는 '지리'의 공연은 배 명창의 소리와 재즈 연주가 있는 그대로 전해져 관람객에게 더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1시간가량이며, 즉흥적인 소리와 연주도 더해질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4일 "박람회장에서 지리의 공연과 함께 서서히 저무는 노을, 그리고 화려한 경관으로 물들어가는 밤의 정원이 주는 매력도 같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일동 명창은 순천 출신으로 순천만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를 중심으로 모인 ‘지리(CHIRI)’는 판소리와 재즈를 한 데 엮어 새로운 음악 장르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이고 호주, 미국, 이집트 등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월 오천그린광장에서 최백호&동화락 콘서트(2일 오후 4시), 남상일·박구윤·김산옥 공연(3일 오후 5시), 나윤선 콘서트(7일 오후 7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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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광주 빛고을의 명장 , 명인을 만나다이병훈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광주 동구남구 을)이 동구명장명인장인협회와 함께 주최하는 ‘빛고을 장인전’ 이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기념식을 열고 전시에 들어갔다 .. ‘빛고을장인전’에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을 주제로 한복 , 양복 , 공예 , 도자기 , 사진 , 회화 , 미디어 아트 등 22 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 29 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 작품들은 5 월 24 일 ~5 월 26 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 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이번 전시는 지난 5 월 17 일 ~ 5 월 22 일 서울 인사동 G&J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에 이은 두 번째 서울 전시다 . 이날 기념식에는 주최한 이병훈 의원을 비롯해 윤영덕 , 이형석 , 강은미 , 신정훈 , 양향자 , 배현진 , 이용빈 , 송갑석 의원을 비롯한 내빈 , 관람객들이 함께했다 . 이병훈 의원과 함께 ‘빛고을장인전’ 을 개최한 동구명장명인장인협회는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지난 2019 년 8월 14일 창립총회를 하고 공식 출범했다 . 지역에서 길게는 50 년 이상 , 짧게는 30 여년 간 매장을 운영하며 한 우물을 판 명장 , 명인 , 장인들로 이루이진 단체다 . 전시회를 주최한 이병훈 의원은 " 오늘 전시회를 계기로 광주의 명장 , 명인들이 지역의 문화예술과 산업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을 해나가도록 하겠다 ” 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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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제 최우수상 수상한 전남문화재 '진도북춤'19일과 20일 양일간 펼쳐진 ‘제44회 남도국악제’에서 '진도북춤'(진도북춤보존회)이 종합 최우수상 수상했다. 특히 전라남도의 국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상 수상자로 (사)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 김오현씨가 선정돼 진도군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한편 지난 1979년부터 시작된 남도국악제는 한국국악협회 전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국악 전승 보전과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개인 부문은 고수 부문 일반부 이임숙(대상), 박동식(우수상), 판소리 부문 조진옥(대상), 장구 부문 박연희(개인상)씨가 수상했다.단체 부문은 무용 부문 김해숙씨와 회원 7명(대상), 남도민요 부문 박영예씨와 회원 4명(최우수상), 농악 부문 김남용씨와 회원 46명(장려상)이 각각 수상했다. 제44회 전라남도 국악제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 최우수상에는 (사)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 공로상 김오현. 무용 부문 대상에는 '유배지춤'을 출품한 김해숙 외 7인. 판소리 부문 신인부 대상에는 조진옥, 고수 부문 일반부 대상에는 이임숙. 일반부 우수상에는 박동식. 민요 부문 최우수상에는 박영예 외 4인, 농악 부문 장려상에는 김남용 외 47인, 개인상에는 박연희(장구)가 수상했다. 한국국악협회 진도군 지부(지부장:이희춘)가 작년에 이어 남도국악제에 재도전 했다. 1979년 시작된 남도국악제는 매년 1200명이 넘는 전남 국악인들이 한 자리에서 경연과 대동한마당 등을 펼치는 신명나는 전통음악 축제다. 올해는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장성군지부가 주관, 전라남도, 장성군, 한국국악협회, 전남예총이 후원한다.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장성군에서 개최해 더욱 눈길을 끈다. 첫날 첫째 마당에는 고수,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부문 예선 경연이 진행되고, 둘째 마당에는 농악 및 본선 경연, 개회식, 시상식,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가 관객들을 흥과 신명에 박수를 쳤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의 정수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될 제44회 남도국악제는 연령 제한 없는 무료 관람이다.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장인 진도북춤보존회 이희춘 회장은 "오늘 최우수상 수상은 진도의 명물 '진도북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경연대회를 통해서도 전국에서 진도북춤이 대중화 되는 길을 찾았다. 전국에서 참석하신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진도북놀이보존회는 1984년 2월 16일에 창립되었다. 이후 1987년 전라남도 지정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진도북춤은 전남 진도 지역에서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춤으로, ‘진도북놀이’라고도 일컫는다. 북은 몸에 밀착시켜 어깨끈을 메고, 허리끈으로 조여 묶는다. 양손에 채를 쥐고 양쪽 모두 연주한다는 뜻에서 양북이라고도 하고, 채를 쌍으로 들고 춘다고 해서 쌍북이라고도 한다. 영남 지역과 서울 장안 큰 행사에서 진도북춤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신명과 흥을 돋구는 진도북춤 군무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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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 '신재효판소리공원' 문 열어전북 고창군에 판소리 연수·체험시설인 ‘신재효판소리공원’이 문을 열었다. 공원 이름은 판소리 여섯 바탕을 이론으로 처음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1812∼1884)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이름을 딴 것이다. 호남가’, ‘광대가’ 등 15수 이상의 새로운 사설을 창작했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1874~미상) 등 수많은 판소리 제자를 길러냈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판소리 연수·체험시설인 ‘신재효판소리공원’을 전날 고창읍에서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일구, 신영희, 왕기석 명창과 전주대사습청, 가수 유지나 등의 축하공연도 벌였다. 신재효판소리공원은 총사업비 32억5000만원을 들여 3년간의 공사 끝에 한옥 3개동(연면적 614㎡) 규모로 조성했다. 전 세대가 함께 판소리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올해는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판소리 버스킹’과 ‘2023년 명창초빙 판소리 아카데미’, ‘판소리 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신재효판소리공원은 누구나 판소리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고품격 문화예술의 장을 펼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창군 판소리박물관은 2020년 한국호남진흥원과 함께 동리의 판소리 여섯 바탕 사설 중 춘향가와 심청가, 토별가를 해제(현대어로 해설)한 자료 총서 3권을 발간해 조선 후기 이후 판소리 변화 과정 등에 관한 연구와 전수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박타령’과 ‘적벽가’, ‘변강쇠가’ 등 나머지 판소리 바탕 사설에 관한 총서도 출간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또 동리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동리문화사업회와 함께 매년 판소리 진흥에 업적을 남긴 이나 단체를 선정해 동리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동리는 고창 출신으로 판소리 열두 바탕 중 여섯 바탕(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가루지기타령)을 한글 사설로 정리·개작하고 이론을 정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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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109회 ‘한국의 명인명무전’오는 26일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제109회 ‘한국의 명인명무전’을 연다. 이번 공연은 ‘태평무 한삼과 판소리가 하늘과 내통하다’라는 주제로 구성됐으며 이색적인 콜라보 형태의 춤사위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공연은 △강선영류 태평무(한민정 태평무 이수자 외 1명) △입춤소고(김영옥 무용숲 무용단 단장 △초립동(박야림 대전살풀이춤 이수자) △가야금산조(선영숙 인간문화재·장고 박시양 인간문화재) △한진옥류살풀이춤(유명숙 사단법인 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 이사장) △배띄어라, 신고산타령, 자진뱃노래(이애자 민요가수) △변검(노은정 하누리예술협동조합 대표) △임이조류허튼춤(최미애 대구국악제 종합대상 대통령상 수상) △춘향가 중 ‘동헌경사’(전인삼 전남대학교 교수·고수 김동현 광주교대 명예교수) 순으로 예정돼 있다.특히 이번 공연 중 ‘가야금산조’ 순서에서 장고를 맡은 박시양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다. 또 ‘춘향가(동헌경사)’ 순서에서 고수를 맡은 김동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다.박동국 동국예술기획 대표는 "이번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동국예술기획 창립 34주년 기념해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 무대에 서는 분들 모두 원로 및 중견무용가로 명품 전통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되며 당일 현장 구매 또는 전화로 예약 구매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예술감독 겸 해설은 박동국 동국예술기획 대표가 진행한다. 공연 구성과 기획은 정지희 동국예술기획 기획이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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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야행 26일 개막...'풍패지향 왕의 궁원을 거닐다'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전북 전주에서 올해도 문화재를 활용한 전주문화재야행이 펼쳐진다.전주시는 문화재청과 전북도, 전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공작소가 주관하는 '2023 전주문화재야행'이 오는 26~27일 이틀간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라감영, 풍남문, 풍패지관 등 전주 구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전주문화재야행에서는 전주만의 역사·문화 콘텐츠에 다양한 감각과 장르를 접목,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 활동을 통해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총 8개 섹션의 24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올해 전주야행의 슬로건은 '풍패지향 왕의 궁원을 거닐다'로, 전주시가 추진 중인 '왕의 궁원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담아 문화유적을 통해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시는 5개의 주력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에게 시대를 반영한 전주의 문화를 선사함과 동시에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는 현대적 보존·계승 방향을 제시하는 등 지속 가능한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각오다.주력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문화재 열두 달을 쏘다 ▲경기전 좀비실록 ▲문화재 조선 퍼레이드 ▲문화재 콘서트 '풍류한마당' ▲문화재 잼버리 등이다.전주야행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조형물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문화재, 열두 달을 쏘다'에서는 전주야행을 상징하는 열두 개의 대형 달 조형물을 통해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폐장 시간에는 폭죽으로 밤하늘을 장식하게 된다.특히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경기전 좀비실록'은 임진왜란 때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전주사고를 소재로 만들어진 공포 역사체험 프로그램으로, 목숨 바쳐 실록을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관람객이 직접 실록수호단으로 분장해 좀비로부터 잃어버린 실록을 찾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게임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여행객은 사전 또는 현장 예약이 필수적이다. 전주를 대표하는 예술가들과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행렬을 이어가는 '문화재 조선 퍼레이드'는 전주야행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다양한 복장으로 전주야행을 즐기며, 서로에게 환영의 인사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문화재 콘서트 풍류한마당’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공연마당으로 꾸며지며, 2023 세계잼버리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재 잼버리'는 전라감영 서편부지에 텐트 30동을 설치·운영한다.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엔데믹 시대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직접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며 "이번 전주문화재야행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즐기며,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전주문화재야행은 2018년 문화재청이 선정한 최우수야행에 등극하고 한국관광공사가 '꼭 가봐야 할 야간관광 100선'에 포함됐으며, 2019년에는 역대 최대 관광객인 28만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주요 프로그램과 세부 일정은 전주문화재야행 누리집(www.jeonjunight.com)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