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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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임방울국악상, 본상 모보경· 특별상 김승호 선정광주시는 국악 발전에 뛰어난 공적을 보인 국악인을 발굴·시상하는 '임방울국악상' 본상 수상자로 모보경(59·전북) 씨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악 장래가 유망한 45세 이하 국악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42·광주) 수상자는 김승호씨를 선정했다.수상자에게는 광주시장상패와 2024년 문화예술창작지원금으로 본상 1000만원, 특별상 500만원이 지원된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린다.본상 수상자인 모보경 명창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로, 서울국악예고를 졸업하고 1983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2000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 부문 대통령상 수상, 국립극장 6시간 판소리 완창 공연 등 국악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폈다.1998년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정정렬제 춘향가를 가르치기 시작해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별상 수상자인 김승호씨는 지역 대표 대금 연주가다. 광주예고와 전남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전남도립국악단‧광주시립창극단 등에서 활동했다.국내외 초청 공연, 축제 공연, 광주상설공연 50여 회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제33회 춘향국악대전‧제15회 임방울국악제 기악부 대상 등 다수의 전국 경연대회에서 수상했다. 현재 김승호국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광주시는 지역 출신인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국악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국악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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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씻김굿 구경오세요, 28일 공개발표회국가무형문화재 '진도 씻김굿'의 2023년도 공개발표회가 28일 오후 6시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린다. 망자의 넋을 씻겨 극락왕생을 비는 천도의례다.죽음을 하나의 문화로 극복하고 해석하는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굿이다. 1980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망자뿐 아니라 산 사람의 무사를 기원하는 불교적 성격을 띠고 있는 굿으로, 춤이나 음악에서 예술적 요소가 뛰어나 자료가치도 크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의 후원으로 매년 일반인에 공개되는 진도씻김굿에는 보유자와 전수자들이 참여한다. 공개발표회는 안당, 초가망석, 제석굿 넋풀이, 길닦음 순서로 시연되며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어울마당도 펼쳐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개행사는 2023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와 함께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진도에서 보존되고 있는 장례문화의 일부를 원형 그대로 선보인다.진도군 관계자는 "진도씻김굿 공개발표회가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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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찾아가는 교실음악회”성료국립남도국악원이 전남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악에 대한 친밀감과 관심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4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문화 소외지역을 포함한 28개교 교실에서 이루어진 이 사업은, 1,9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운영 3년 차인 올해에는 홈페이지 접수 시작 40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학교들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 참여한 학교들은 국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가 높아졌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울 정도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모를 통해 파견된 예술 단체는 이 사업이 민간에서 활동하는 단체에게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며 더욱 확대하길 희망하였다. 매년 100시수 내외, 2,000여 명 가까이 참여한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강당 국악공연 관람으로 운영되었던 "찾아가는 국악교실” 사업을 민간 예술 단체를 지원하고 소규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국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향후 본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2024년 사업은 2월 중으로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jindo.gugak.go.kr)에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남도국악원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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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馬한 the 琴 있다, 잇다’(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는 2023 전라남도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창작 초연작품 ‘馬한 the 琴 있다, 잇다’ 공연을 10월 31일 오후 4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전남 영암군 기찬랜드 內)에서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예술감독 정선옥)는 전라남도의 22개 시ㆍ군 중 유일한 전통기악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트로트가요센터의 문화 놀이터화 및 영암의 우수한 문화자원은 물론 드러나지 않는 문화자원을 컨텐츠화, 브랜드 작품화 하고 있다.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가 주최 및 주관하며 전라남도와 전라남도문화재단, 영암군과 영암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창작 초연작품 공연은 영암의 우수한 문화자원인 마한과 가야금을 통해 역사적 가치와 동시에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해상왕국 마한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馬한 the 琴 있다, 잇다’ 공연은 유장영, 김현섭에게 곡을 위촉 받았으며, 정경진 작가의 작시 및 대본, 연주는 가야금 정선옥, 조한, 김다희, 오은수, 최지혜, 선지향, 김효빈, 박수빈과 가야금병창 황승옥, 소리 양신승, 사물놀이 자타공인, 무용 문다솜 등이 출연한다. 정선옥 예술감독은 "2000년전 과거로부터 ‘있었다’와 현재ㆍ미래까지 이어지는 ‘잇다’ 의 馬한 the 琴은 마한역사 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도약 가치를 드높여 마한의 심장이 영암임을 대한민국과 세계에 알리며 마한의 심장에 모인 모두가 하나 되어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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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 '민속음악, 거목' 오마주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28일(토)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2023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 '민속음악, 거목'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공연은 한 시대를 풍미하여 살다 간 민속악 명인들의 숭고한 예술혼을 뜻하는 ‘거목’을 주제로 선보인다. 민속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서용석 명인, 여류 명창의 시대를 이끈 남해성, 오정숙, 안향련 명창, 전통춤의 대가인 임이조 명무, 마지막으로 유랑의 꽃이라 불린 호남여성농악을 주제로 거장들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예능을 이어받아 무대에서 승화시키는 공연이다. 공연의 시작은 민속음악의 본류라 할 수 있는 ‘산조합주’ 이다. 기존 서용석류 산조합주를 기본으로 악기별 독주에 서용석 명인의 대금, 아쟁, 피리, 해금산조를 주선율로 심상남 명인과 함께 연주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1960-1970년대 여류 명창의 시대를 이끈 남해성, 오정숙, 안향련 명창의 음반과 음원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레트로풍의 ‘민요연곡’과 올해로 추모 10주기를 맞이한 임이조 명무를 오마주한 살풀이 무대를 진유림 명무와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호남여성농악의 산증인 유순자 명인과 국립민속국악원 연희부 단원들이 전라남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호남여성농악을 오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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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25일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5일(수) 오후 2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이야기 손님은 ‘한국뮤지컬 최고의 디바’로 불리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최정원 뮤지컬 배우가 출연해 ‘뮤지컬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1989년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해 ‘1세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대표작품 '맘마미아'와 '시카고'를 비롯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 무대에서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겪은 후일담을 나누는 자리로 준비된다. 올해로 데뷔 34년차를 맞이한 그녀는 현재 '맘마미아', '멤피스' 등 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하는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우리음악 즐기기는 소울이 출연해 가야금, 해금, 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줄 다양한 창작곡 무대를 선보인다. 1. Soul (박경훈 작곡) 흩어져가던 마음이 다시 만나듯 멀어져가던 서로의 마음을 다시 엮는 마음으로 만든 곡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 이면에 깊은 '소리'의 '울림'을 주고자 하는 뜻으로 ‘Soul'이라고 하였습니다. 2.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강상구 작곡, 소울 편곡) 작곡가 강상구가 17살 때 무심코 피아노 앞에 앉아 어둑어둑 해질때 마음속의 감정을 담아서 작곡한 곡입니다. 2002년도에 정수년 해금연주자가 해금 연주를 하시고 음반을 내어 대중적으로 유명세를 얻게 된 곡이다. 아름다움이란 실체가 있거나 없거나 그 느낌만으로도 행복을 자아낸다. 기억 속에 또는 우리가 사는 자연 속에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많은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아이의 웃음, 엄마의 사랑, 푸른바다 우리가 잊고 사는 한 가운데에도 그것들은 너무도 고맙게도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아름다움의 하나인 음악이 매개체가 되어 그것들을 항상 느끼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곡을 작곡했다. 3. 민요유희(김기범 작곡) 민요는 인류가 집단생활의 감정을 공동으로 표현할 때부터 생겨났다. 선율이나 사설이 지역에 따라 노래 부르는 사람의 취향에 맞게, 노래 부를 때의 즉흥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에 민중의 소리이자, 민족의 정서를 잘 함축하고 있는 예술 중 하나이다. 이 곡은 여러 지방의 민요 중에서도 정선아리랑, 뱃노래, 밀양아리랑, 자진뱃노래를 대금, 해금, 가야금의 3중주로 편성하고 노래를 얹어 전통적 유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063-620-2329)나 ‘국립민속국악원’카카오톡 채널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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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예술축전’ 개최… 목포시에서 25일부터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 본선 경연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규모의 종합예술경연대회인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과 국민의 문화예술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 제6회로 열리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매년 전국체전이 열리는 광역시도가 개최하며, 지역예술의 발전과 전국 예술인들의 교류와 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 ‘대한민국예술축전’은 7월부터 8월까지 지역별, 부문별로 진행된 지역예선전을 통해 총 323팀의 예술가들이 참가해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총 43팀의 예술가들이 10월 25일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국악, 사진, 영화 세 개 부문의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되며, 시상식은 26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본선 경연에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예총 회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나눠 수상자가 선정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표창 및 상금이 주어진다.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예술축전이 매년 종목과 규모를 넓혀가며 국내 예술계를 대표하는 경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예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연 부문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축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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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순천가'.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로 초연된다일제강점기 지역의 노래가 발굴되어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로 소개된다. (사)낙안읍성판소리보존회(이사장 김양남)는 2023년 10월 13~14일 오후 6시30분 낙안읍성 동헌 무대에서 '순천가 창무악'를 초연한다. '순천가'를 최초로 무대화 하는 작업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김이사장이 작년에 발간한 '순천가의 길을 가다'라는 '순천가 연구'의 내용을 소리와 영상, 춤으로 재구성한 창작무대이다. 순천가는 순천의 노래이다. 순천 사람 벽소 이영민이 일제강점기에 작사한 생생한 순천의 역사와 문화를 노래한 서사시이다. 벽소 이영민은 순천가를 통해 순천의 유서 깊은 명소와 유적을 널리 알리고자 판소리의 단가로 지은 것이다. 내면에는 단순한 유적 자랑만이 아니라 민족혼과 독립정신을 일깨우고자 하는 숨은 의지가 숨어 있다. 순천가 50구절 768자로 구성되어 있고, 경치 29곳, 유적·유물 20개, 인물15명, 산천 12곳, 사찰 5곳, 지명 7곳, 신선의 이미지 10여 차례가 들어있다. 순천가에서 순천의 삼산이수 풍수적 골격의 아름다움이 피어나고 임청대와 옥천서원에서 조선 중기의 처참한 사화의 현장과 저항지식인의 비참한 말로와 그 추이가 드러난다. 환선정에서 노니는 시인묵객의 즐거움과 유교·불교의 교차적 순환, 연자루의 러브스토리가 살아나고 순천의 팔마 정신을 보여준다. 순천가(중모리) 죽장망해 단표자로 호남 순천 구경가자 장대에 봄이 오니 양유 천만 사요 죽도봉에 구름이 지어 만성명월이 삼오야라 동천을 건너 환선정을 당도허니 지당에 백련화는 맑은 향기 넘쳐있고 유지에 앵앵한 꾀꼬리는 벗 부르는 소리로구나 비봉산 저문날에 법당의 종소리는 동구 적막을 깨뜨린다. 난봉산에 올라 고려장군 박난봉 분묘 고적을 찾아 보고. 순천가(자진모리) 임청대에 올라 퇴계선생 필적과 환훤당 선생의 옥천서원을 찾아본 후 연자루에 올라가 사면풍경을 바라보니 반구정반 도화발이요 팔마비전 벽옥류라 손상은 어디가고 호호가인 제비 되어 연연 봄 바람에 루상에서 춤을춘다 용두포로 내려가니 용포 어선들은 낙조를 가득 싣고 예내성을 부르더라 신성포로 돌아드니 충무 공사에 이르러 이순신 장군과 정운 송희립장군의 영정에 참배허고 별량 첨산을 향하여 신성포 충 무사에서 이순신과 그의 장군들의 전투와 순천의 민초들의 고통과 투쟁이 보인다. 신선과 처사의 삶을 보여주는 낙안 안동미우 정처사 이야기, 임경업 장군이야기, 그리고 신선이 살았다는 선암사, 한국불교에서 원효대사와 버금가는 보조국사 지눌의 불교 혁신의 깃발을 보여준다. 순천가(엇중모리) 굴미지를 넘어 송관사에 당도 허니 과연 동방 승지의 조종이요 천고 유명한 대 사찰이 분명허다 국사전에 십육 국사 영정과 불감이며 능견난산등 고적 예품을 구경을 허고 육감정 놀던 수석 사시유람객이 끓일 새 바이 없다 속세에 묵은 마음 간데 없고 일신 청정 새로워라 천자암에 당도허여 일지요 쌍향수도 흔들어보고 사중 국보 제서를 일일이 관람허니 과연 순천은 동방일대의 명승지 됨을 알겠더라 프로그램 순서는 1. 순천풍수의 길 2. 팔마의길 3. 이순신의길 4. 낙토민안의 길 5. 신선의 길(선암사) 6. 보조국사 지눌의 길(송광사)로 이어진다. 총 여섯 갈래로 소리와 영상, 무용을 함께 올리는 무대이다. 이 공연은 명창 김양남과 명고 천성남과 명무 김연우, 조헌성이 출연하고 예술감독은 이준,연출·기획은 이진희, 사회는 임태수가 맡는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순천가 전수생들의 순천가 합동공연이 있으며 낙안면 주민의 건강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김양남 이사장은 "순천의 노래 순천가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창작함으로 우리 순천의 문화와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는 바람을 담았으며" 며 "본 공연은 순천문화재단의 창작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전통판소리와 사설에 기초하여 창작하였으며 녹색도시·미래도시를 지향하는 순천에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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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11월 3일과 4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무장애*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을 개최한다. 무장애 공연(배리어 프리, Barrier free)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 공연을 관람하는데 따르는 여러 가지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어내는 운동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국립민속국악원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매년 다양한 국악작품을 무장애 공연으로 제작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 첫 무대가 바로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이다.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은 ‘강강술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더해 제작한 어린이 무용극으로 2022년 초연 이후 국립국악원,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치며 관객의 큰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에는 무장애 무용극으로 수어통역과 자막해설, 음성해설을 더해진 작품으로 재구성하였다. 음성해설과 자막해설에는 배리어프리 영상 및 공연 전문인 ㈜사운드플렉스스튜디오의 강내영 대표가 참여하여 전문성을 높였으며, 전라북도수어통역센터에서 수어통번역 및 감수, 공연을 실시간으로 통역한다. 공연시작 전에는 무대의 공간, 소품 등의 사전정보를 음성해설로 듣는 터치투어가 공연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터치투어는 인원제한이 없으며 관람예약시 함께 접수할 수 있다.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은 무장애 공연의 특성상 10월 17일~20일까지 4일간 장애인 대상으로 우선예약을 실시하며 일반예약은 10월 24일~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예약방법은 전화(063-620-2329)와 카카오톡(국립민속국악원 친구추가 후 상담하기)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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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이 '구례 동편소리축제' 모인다.'구례 동편소리축제'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전남 구례 서시천 체육공원과 구례5일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소리꾼과 고수들의 등용문인 제27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도 같은 기간에 열린다. 축제 첫째 날인 13일 오전 10시 구례5일시장에서는 제이아이 예술단의 줄타기, 길놀이 등 전통 놀이 한마당과 송다민 환술 극단의 환희, 박정욱 명창의 배뱅이굿, 김관희 파이어 앨범 공연 등 거리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저녁 7시에는 서시천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한국해금앙상블의 ‘생명과 평화의 노래’ 개막제가 열린다. 특히 올해 개막제에서는 장문희 명창과 이난초 명창 등의 공연과, 최예림, 한예종 안덕기 무용단 알티밋, 월드뮤직 그룹 공명의 현대예술을 접목한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오후 4시부터 박정선, 강민지, 양혜인의 동편제 판소리와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수상자들의 무대, 구례 출신 스타 소리꾼인 김산옥의 소리 등 '구례의 소리'> 공연이 펼쳐지고,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이 되는 '제27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예선전이 섬진아트홀,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저녁 7시에는 '젊은국악인 & 명인명창전'이 서시천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관람객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인 최잔디․김수연 명창의 공연과 함께 열정적인 젊은 피리의 연주자 앙상블 후요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물놀이 밴드 누모리, 노름마치, 전주판소리합창단의 관객과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최잔디·김수연 명창과 사물놀이밴드 누모리·노름마치·전주판소리합창단 등이 함께하는 '젊은 국악인 & 명인명창전'도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본선과 시상식이 열린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10일 "구례의 역사와 자원을 활용해 동편제의 전통을 되새기고 지역이 하나로 단합할 수 있는 소리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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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음악과 서양리듬의 만남!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월 14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원초적음악집단 이드 "Bon Voyage!”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이하 이드)는 본능을 국악 퍼포먼스로 해소하고자 결성된 단체이다. 한국 전통음악(장단, 호흡, 시김새)을 기반으로 서양의 리듬과 선법을 결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의 제목인 "Bon Voyage!”는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잘 다녀오십시오!”라는 내용으로 이드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을 주제로 준비되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페스타>를 시작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담은 <월산>, 정들었던 도시를 떠나는 마음을 담은 <아, 산염불>, <염불아라리>, <만자모>, <청천>까지 강렬한 사운드로 들려준다. 이어 흥겨운 노랫소리와 함께하는 항구도시를 표현한 <나나니>, 마지막으로 아라비아반도, 모로코, 이집트, 유럽에 이르기까지 환상의 오일 로드를 표현한 <오일 킹>까지 선보인다. 한편, 진악당(공연장) 로비에는 올해 새롭게 전시공간이 조성되었다. 이 공간은 최첨단 IT 기법을 활용한 국악기 전시를 비롯해 재미있는 실감형 전시 콘텐츠와 국악기 음원 감상 등을 체험할 수 있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한 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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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토요국악무대' ‘판소리 눈대목전’21일 펼쳐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10월 21일 민속음악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는 '토요국악무대' 일환으로 판소리 눈대목 기획무대를 마련하였다. 토요국악무대는 지역민들과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전통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공연으로 멋과 흥을 만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주말공연이다. 오는 10월 21일에는 판소리 중에서도 가장 많이 불려지고 대중들이 좋아하는 눈대목만으로 무대를 마련하였다. 판소리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을 황갑도(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의 판소리와 서은기(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이수자)의 북으로, 판소리 심청가 중 "젖동냥 다니는 대목”을 최영란(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의 판소리와 황상현(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이수자)의 북으로 만난다. 이어 판소리 춘향가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십장가” 대목을 김현주(국가무형문화제 판소리 이수자)의 판소리와 서은기의 북으로 만난다. 이날 공연은 방수미 창극단 악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11월 18일에는 춘향의 이별을 기악 합주곡으로 표현한 ‘회상’을 비롯해 교방굿거리춤, 단막창극, 판굿과 설장구놀이 등 민속악의 멋과 흥을 만끽하는 무대로 2023년도 국립민속국악원 <토요국악무대>를 마무리한다. '토요국악무대'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을 비롯해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친구추가) 및 전화(063-620-2329)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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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실내악단 '초화' 제8회 정기공연 국악아동극9일(월) 오후 4시. 국악실내악단 초화의 제8회 정기공연 국악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 공연이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동물 친구들이 한옥마을을 깨끗하게 지켜 줄 청소반장을 뽑는다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춰 기획·제작되었다. ‘내가 반장이 된다면’에는 사슴과 토끼, 곰, 고양이, 강아지가 서로 한옥마을 청소반장이 되겠다고 선거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각자의 공약을 걸고 한옥마을을 깨끗하게 지켜나가겠다는 동물들에게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들이 직접 박수와 함성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악을 베이스로 제작되는 공연이지만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가사를 적고 곡을 만들었다. 모든 노래는 동요와 같은 형태로 제작되어 아이들도 함께 노래에 참여해 따라 부르고 춤도 출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홍보물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물들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되었다. 동물 캐릭터가 그려진 리플렛은 마치 반장선거에 나서는 홍보물처럼 제작하여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악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은 국악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고민하는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의 고민이 담겨 있다. 윤준호 대표는 "국악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으로 갈수록 관객층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퓨전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그 인식이 차츰 변화해 나가고 있는데 어린 아이들도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공연을 기획하여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국악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은 전석 무료로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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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관람객 700만명 돌파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 수가 추석 명절인 29일 700만 명을 돌파했다.재단법인 순천만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순천시장)는 29일 오후 4시 22분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객 수가 7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목표 관람객 수로 정한 800만 명 입장객은 이제 1000명을 남겨두고 있다.조직위에 따르면 정원박람회장은 28일까지 689만 4218명이 다녀갔으며, 추석인 29일 19만1140명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누적 관람객 수가 708만 5358명으로 목표 관람객 800만 명 대비 88.57%에 도달했다.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6월 23일 500만 관람객 돌파 이후 2달여 만에 600만 관람객을 넘어섰다. 지난 22일 목표 관람객인 800만 명의 82%에 해당하는 650여만 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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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법,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태고의 신비, 역사기행’- ‘노는법’ 운영사 바바그라운드가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태고의 신비, 역사기행’을 선보였다.바바그라운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전국 농어촌의 마을·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농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관광자원의 강점과 매력을 소개해 인구 소멸 위기인 농어촌에 도시민들의 활발한 교류·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라남도 지역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을 보존 중인 전라남도 화순군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로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대자연의 웅장하고 신비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은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에 위치하고 있다.‘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은 고인돌과 관련한 문화 체험과 휴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활동과 신비한 경관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마을에 도착하면 웰컴티를 마시며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화순에서의 1박 2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 속에 마을과 프로그램 안내를 받게 된다. 이후 고인돌 유적지와 선사체험장, 세계거석테마파크를 돌며 고인돌을 비롯한 여러 문화 역사자원과 자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으며 트레킹을 할 수 있다.전 세계 고인돌의 절반 이상이 한반도에 분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한반도의 고인돌은 규모가 크고 구조도 다양한데, 그 수가 약 4만여 기에 이른다. 특히 전라남도에 거의 2만여 기가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고인돌은 농업과 정주 생활이 시작된 청동기시대 전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근래까지 고인돌 귀한 줄 모르고 석재로 써먹기도 하고, 건물이 들어서면서 많이 없앴기에 유실된 고인돌도 많다. 많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한반도 전역에서 고인돌이 계속해서 발견돼 해마다 개수가 늘어난다.고인돌은 의식적인 목적을 위해 세워진 돌의 구조다. 고인돌의 신성이 강조되는 다양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데, 고인돌 관련 신화와 이야기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양한 내용과 해석이 표시돼 있으며, 대부분 죽은 자의 영혼과 관련된 것이다. 고인돌은 죽은 자의 영혼이 안식처를 찾는 곳으로, 죽은 자의 영혼이 이 세상과 저세상을 연결하는 중요한 특정체로 생각된다.‘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의 저녁식사는 1인 바베큐 정식으로, 쌈 채소는 텃밭에서 직접 수확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제공된다. 황토로 만든 한옥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는데, 인권변호사이자 민주화 운동가였던 홍남순 변호사 생가터를 숙소로 사용한다.황토 한옥은 대한민국의 건축 양식 중 하나로, 한국 전통의 건축재료인 황토는 흙이 황갈색 색상이기 때문에 황토라 불린다. 숙소에서 자동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도곡 온천지구와 세계유산 무등산권지질공원도 있다. 숙박과 식사(석식+조식), 체험이 포함된 여행 서비스의 1인당 비용은 10만원(2인 기준)~6만6000원(6인 기준)까지 동반인 수가 많을 수록 더 크게 할인된다. 또한 결제 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하는 쿠폰 적용으로 더블 할인을 받을 수 있다(쿠폰 수량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음).‘노는법’ 운영사 바바그라운드는 전국 농어촌의 마을·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농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기획해 ‘촌캉스’ 시그니처 상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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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잇는 가을날의 ‘정자음악회’국가지정 보물 제 2054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보정’에서 전통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예술감독 정선옥)는 10월 3일 오후 3시 영보정(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보정길 10-8)에서 2023 남도문예 르네상스 ‘亭 the 琴(정더금)’ 공연을 선보인다. 전남도와 영암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영암의 대표적 향악집회소이자 전남도 8대 정자 중 하나로 선정된 ‘영보정’에서 꾸며진다. 산조의 창시자 김창조 선생으로부터 한성기·김죽파·김병호 선생으로 이어져 온 가야금산조의 맥을 잇고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가·무·악·희 정자음악회다. 섹소폰을 연주하는 달마지밴드의 ‘영암아리랑, 처녀농군, 진또배기’를 시작으로 영암향교 여성유도회와 한국전통문화연구회 학생 가야금연주단의 세대가 어우러진 무대인 ‘아리랑, 반달, 홀로아리랑’, 산조의 본향임을 알리는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젊은 소리꾼 서의철군의 ‘판소리 흥보가 中 ’화초장‘, 무용 ‘한량무’, 서양음악과 가야금의 콜라보인 ‘바리소리 콜라보’, 무용 ‘진도북춤’, 마지막으로 ‘장타령’을 들려준다. 가야금 정선옥 조한 김다희 오은수 최지혜 김효빈과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 학생 가야금연주단(최보윤 외 14명), 영암향교 여성유도회(박공심 외 17명), 달마지 밴드, 소리에 서의철, 무용에 임상욱, 문다솜, 바리톤 김용원 등이 출연한다. 정선옥 예술감독은 "마을사람들의 휴식처이자 화합의 중심이 됐던 정자에서 천년의 소리 가야금과 함께 판소리, 무용으로 흥겨운 국악에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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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글로컬 아트 웨이브'라는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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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 명창, 동초제 흥보가 완창 판소리 공연 개최김연 명창이 오는 24일 오후 2시 전주 우진문화 예술극장에서 동초제 흥보가 완창무대를 펼친다. 이번에 완창 될 동초제 흥보가는 동초(東超) 김연수 명창이 여러 바디의 장점을 모아 짜임새 있게 정립한 판소리다. 이날 공연에서 김연 명창은 다른 바디에는 없는 ‘놀보 박 타는 대목’이 큰 특징을 지닌 동초제 홍보가를 김 명창의 특유의 통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초 김연수 명창에 이어 오정숙 명창, 이일주 명창을 거쳐 동초 흥보가를 계승한 김연 명창은 뛰어난 가사 전달력과 너름새 등으로 대중과의 소통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약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이번 무대의 사회는 판소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최동현 군산대 명예교수가 맡고 고수에는 조용복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과 조용안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이 맡는다. 한편 김연 명창은 1982년 박봉술 명창을 통해 판소리에 입문한 이후 1989년부터 이일주 명창에게 동초제 판소리 중 흥보가,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를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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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2023 추석공연, "북청사자놀음' '흥보가' 등"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9월 28일 목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2023 추석공연 '중추가절'을 개최한다. '중추가절'은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통공연 예술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통타악그룹 천공의 무대로 문굿과 길놀이, 북청사자놀음, 버나놀이, 웃다리 농악 등 신명나는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국악연주단의 강강술래, 단막극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남도민요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는공연장앞마당에서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해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체험을 통해 간단한 간식 제공과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공연문의는 전화(063-620-2329) 또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 누리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추석공연은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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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7일(수) 오후 2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이야기 손님은 디지털 기술과 동서양 고전 회화를 접목한 ‘뉴 미디어아트’로 주목받고 있는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가 출연해 ‘5분의 미학, 미디어아트 이야기’를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감의 원천이 되어준 고향 담양에 대한 유년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미디어아트 작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 해외 아트페어 참가 후일담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준비된다. 이야기와 더불어 김홍도의 ‘묵죽도’,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사계’등 동서양의 고전 회화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시켜 새롭게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한다. 이이남은 전 세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는 예술가로 해외 전시 및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서 복합문화공간 ‘이이남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우리음악 즐기기는 '조이앙상블'이 출연해 해금, 생황, 첼로가 함께 어우러진 창작곡 무대를 선보인다.